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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년의 ‘화접’...키아프 2025 VIP 프리뷰에서 컬렉터들 현장 컬렉팅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 서울(Kiaf·Frieze Seoul)2025가 9월 3일 VIP 프리뷰로 막을 올렸다.
제4회 프리즈와 동시에 개최되는 2025 키아프는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아트 페어로 성장했다.
올해는 '공진'(Resonance)을 주제로, 미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며 전 세계 아트 컬렉터, 큐레이터, 애호가들을 서울로 불러 모았다.
미술여행이 주목한 작가 김홍년. 김홍년은 ‘대한민국 1호 나비 작가’다.(사진: 김홍년 작가/미술여행 DB )
김홍년은 9월 3일 개막한 키아프•서울 2025에 갤러리 윤(대표 윤용철) 전시작가로 VIP 프리뷰에 참여했다. 김홍년은 VIP 프리뷰에 참석한 주요 컬렉터와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며 주목을 받았다. 컬렉터들은 김홍년의 작품을 현장에서 컬렉팅하고 추가 계약도 진행했다.
사진: 3일 개막한 KIAF 2025 VIP 프리뷰 현장에서 김홍년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감정의 다양성과 공존의 미학... 나비작가 김홍년
김홍년은 감정의 다양성과 공존의 미학을 작품에 담아 보이지 않는 감성을 기록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나비, 꽃, 색채를 주요 모티프 삼는다.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화접(花蝶)시리즈를 발표해 미술계로 부터 주목을 받았다.
사진: 20250903-김홍년-KIAF-2
김홍년은 기계화와 디지털의 발달로 개인의 감성이 메마르고 대량생산과 복제로 이미지가 범람하는 현대사회에 몰개성을 넘어, 인간 고유의 감성과 내면적 흔적을 담아내는 이모토그램(Emotogram)이라는 독창적 기법을 창안하여 다양하고 화려한 화접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이모토그램은 감정(emotion)과 이미지(photo), 도식(diagram)의 신개념 합성어다. 이는 디지털 시대 개인의 감정, 심리, 사회적 반응 등을 시각화한 것으로 감정 기호이자 회화적 언어이고 시간의 시각적 기록이 만들어낸 새로운 미술형태다.
김홍년은 이번 Kiaf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윤 부스에서 화려한 꽃과 나비를 모티프로 제작한 회화 12점을 선보인다.
김홍년은 이번 Kiaf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윤 부스에서 화려한 꽃과 나비를 모티프로 제작한 회화 12점을 선보인다.
사진: 화접(花蝶, Floral Lovefly) 2024-II 145.5x 97.0 cm(80호) 미술여행 DB
김홍년은 VIP 설명회에서 “이모토그램은 단순한 회화가 아니라 감성을 기록하는 새로운 언어”라며, “오롯이 손끝에서 탄생한 유일무이한 감성의 결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미술관 관계자들과 국내외 컬렉터, 그리고 아트페어 주요 VIP 인사들은 김홍년이 직접 설명하는 작품의 내용을 들으며 색채와 형태에 담긴 감정의 층위를 체험했다. 그리고 각자의 내면 감정을 화려하게 확장되는 시간이 되었다.
사진: 20250903-김홍년-KIAF-9
사진: 20250903-김홍년-KIAF-10
김홍년은 홍익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Claremont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과 유럽을 넘어 여러 국가에서 전시를 이어왔으며, 제23회 호안미로 국제드로잉전(우수상, 스페인), 84 I.A.C.국제미술대상전(우수상, 미국) 등 국제 미술상과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문화체육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하며 한국 미술계의 중견 작가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 20250903-김홍년-KIAF-3
사진: 20250903-김홍년-KIAF-8
특히 김홍년의 작품은 뉴욕 첼시 인더스트리얼 Focus New York초대(미국)와 런던의 사치갤러리의 Focus London 초대(영국), 뉴욕 맨해튼 허쉬대형스크린에 미디어 아트작품 'The Floral Lovefly'가 전시되는 등 ‘공존의 미학’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 감정의 조화를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Kiaf 2025에서 그의 작품은 보편적 시각 예술을 넘어 감성의 회복과 독창적 회화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작가로 컬렉터들에게 미술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한층 높혔다.
사진: 20250903-김홍년-KIAF-6
황인 미술평론가는 “김홍년의 화접에 현대미술과 디지털 세계의 어마어마한 원리가 숨어 있다는 걸 하나하나씩 발견해나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호평했다.
김홍년의 꽃은 그냥 꽃이 아니다. 러블리 하고 화접이라고 해서 꽃을 통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고, 영혼을 맡길 수 있는 그런 꽃 작업을 작가는 많이 해왔다.(사진: 미술여행 DB)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은 'Kiaf SEOUL 2025'는 '공진'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를 비롯해 프리즈 서울, 문화예술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9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아트페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키아프 운영위원회(한국화랑협회 이성훈 회장)는 지난달 29일 20여 개국 176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최종 리스트를 공개하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시 콘텐츠의 깊이와 갤러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을 예고했다.
지난 2년간 전시 공간 확대와 참가 갤러리 수 증가를 통해 양적 성장을 이뤄온 키아프는 올해부터 '질적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두고,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참여 갤러리의 수준과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에 집중하여 더욱 밀도 높은 아트페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전시 공간 확대와 참가 갤러리 수 증가를 통해 양적 성장을 이뤄온 키아프는 올해부터 '질적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두고,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참여 갤러리의 수준과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에 집중하여 더욱 밀도 높은 아트페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Kiaf SEOUL 2025'와 함께 개막한 '프리즈 서울 2025'는 같은 곳에서 9월 6일까지 관람객들과 마주한다.
이번 키아프에는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선화랑, 갤러리 윤, 표갤러리, 조현화랑, 우손갤러리, 학고재, 웅갤러리, BHAK 등 국내 유수 갤러리는 물론, 홍콩의 화이트스톤 갤러리, 베이징의 탱 컨템포러리 아트, 뉴욕의 선다람 타고르 갤러리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블루칩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밀라노의 프리모 마렐라 갤러리, 홍콩의 아트 오브 네이처 컨템포러리 등 22개 갤러리가 새롭게 참여해 페어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신진 작가와 신생 갤러리를 조명하며 시작된 키아프 플러스는 현재 실험적이고 독립적인 감각을 지닌 동시대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올해는 국내의 띠오, 라흰과 더불어 도쿄의 츠타야북스, 파리의 MA T 갤러리, 뉴욕의 사라크라운 등 해외 갤러리도 참여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키아프 서울 2025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풍성한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리버스 캐비닛'(Reverse Cabinet)은 수집과 진열이라는 미술의 문법을 중심으로 '컬렉션'이 지닌 힘을 탐구한다.
프리즈 서울은 동시대 아시아 미술의 확장된 담론에 초점을 맞춰 일본,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전시와 백남준, 김환기, 박수근 등 한국 미술사의 거장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120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프리즈 서울은 동시대 아시아 미술의 확장된 담론에 초점을 맞춰 일본,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전시와 백남준, 김환기, 박수근 등 한국 미술사의 거장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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