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7기 여러분~ ^^
1월 12일(금) 저녁 8시 30분,
1월 13일(토) 저녁 6시 에 진행되는 2주차 수업을 안내해 드립니다.
이왕이면 금요일 토요일 모두 나와서 연습해 보아요!
1주차에서는 6살리다를 배웠지요.
2주차 수업에서는 탱고의 베이직 스텝이라고 불리는 8살리다를 배웁니다.
6살리다와 8살리다는 어떻게 다를까요?
(0) 기본 스테이지 : 일단 걷기 연습!
연습실에 도착하면 명찰달고, 연습화 갈아신고 몸을 풀어요.
수업 시간 전까지 스트레칭을 살짝 해주고 슬슬 걸어봅시다.
둘이 같이 중심이동을 연습하거나 함께 걸어 보아도 좋겠지요.
(1) 아브라쏘 : 상대를 포근하게 안아주어요 (하트)
- 아브라쏘는 상대를 잡는 게 아니라 안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따뜻하게 안아주는 거예요. ^^
- 다정한 느낌을 살짝 얹어 아브라쏘의 기본 형태를 만들어볼게요.
- 오픈 아브라쏘를 하고 중심이동을 해봅니다.
포인트 : #탱고에서가장중요한2가지가있다면 #중심이동과아브라쏘
#아브라쏘에서가장중요한게있다면 #상대를위한배려한스푼
(2) 중심이동 : 이것만 되면 탱고의 고수라며! ㅋㅋ
- 로는 상대의 중심을 명확하게 인식한 후 다음 중심이동을 해야 하고,
라는 상대가 이동시키려는 나의 중심을 명확하게 찾아 딛어야 합니다.
- 아브라쏘를 한 상태로 사이드와 앞뒤로 서로의 중심을 이동합니다.
우린 그걸 탱고 걷기라고 합니다. ㅋㅋ
포인트 : #중심이동에서중요한것두가지 #로의중심 #라의중심
(3) 6살리다 복습 : 직사각형으로 걷고 있는 거 맞죠?
- 단단한 아브라소가 이루어지면 중심이동이 훨씬 쉬워집니다.
- 땅게라의 발과 땅게로의 발 위치를 고려하며 6살리다를 복습해요.
- 세븐, 에잇을 세는 동안 '빠우사'를 해봅니다.
포인트 : #2차선 #빠우사 -> 아래 용어 설명 참조
(4) 8살리다 : 탱고를 출 때 필요한 모든 것 (별표 3개)
- 8살리다는 탱고의 베이직 스텝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배워보아요.
- 땅게로는 풋체인지, 땅게라는 끄루사다(크로스)를 배울 거에요.
- 크로스 리드는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다르게 설명하기 때문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가장 최적의 설명을 조합해 보았어요. ㅋㅋㅋ
-> 2번째 스텝인 사이드 스텝(옆으로 이동)을 할 때
땅게로(남자)가 땅게라(여자)보다 조금 더 옆으로 (땅게라의 바깥으로) 나간 다음
땅게로가 앞으로 걷게 되면
서로의 상체가 살짝 대각선으로 틀어지기 때문에
땅게라는 5번 스텝이 꼬이게(크로스!) 되어 있어요!
호오오오오! 이 어려운 일을 우리가 해봅니다!!!! ㅠㅠ
포인트 : #2차선과 3차선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크로스리드 #끄루싸다 #바깥차선으로걷기 #아브라쏘와디쏘시에이션
아래의 그림이 살리다 스텝을 보여주는 거에요.
하아..... 글로 쓰려니 엄청 어렵네요. 🙂
아마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보고 배우면 바로 아실 거에요!! 하. 하. 하.
초보가 1시간 30분 동안 8살리다를 해낼 수 있다면 엄청난 천재에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배우는게 느릿느릿한 저는 외워서 발을 움직이는게 아니라
로의 리드를 받아서 8살리다를 할 수 있기 까지 몇 달 걸렸던거 같아요.
그러니 우리 천천히 즐겁게 마음을 비우고 연습해 보아요. ㅋㅋㅋ
(5) 빠질 수 없는 뒷풀이 : 뒷풀이를 왜 하냐고 물으시면...
하아, 내 몸이 내 맘대로 잘 안 움직이는 이 마음!
이 어려운 걸 배웠으니 얼마나 속이 타고 목이 타겠어요; 그쵸?
그래서 수업 후 마시는 맥주가 세상 제일 맛있더라고요. ㅋㅋㅋ
뒷풀이 자리에서 다시 심신을 정비하고
품앗이와 도우미와 동기들의 응원을 받으며 다음 시간에 출석할 힘을 받습니다. ㅋㅋㅋ
이번 주 수업에서 즐겁게 만나요!
ps. 조금 더 디테일한 용어 설명
• Pausa (빠우사) : Puase, 잠시 멈춰서 호흡하는 동작, 멈춤. 스톱!
-> 탱고는 다른 춤과 달리 모든 박자를 다 걷지 않습니다. 음악에 따라서 그 풍부한 느낌을 멈춤으로 더 깊이 있게 하고, 빠른 바리에이션을 앞에 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느낌이기도 해요.
움직이는 것만이 춤은 아닙니다. 겉에서 보면 움직임이 없이 보이지만, 파트너 사이에는 때로는 동작을 할때 보다도 많은 에너지가 오고가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2주차에서 우리가 하게 되는 빠우사는 파트너와 발이 틀리거나, 음악을 놓쳤거나, 앞 사람과 너무 가깝거나 했을때 멈춤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 Cruzada (끄루싸다) : Cross 교차, Cinco와 동일한 모양. 십자 모양을 의미. 끄루싸다는 영어로 크로스에요. 그래서 (땅게라의) 발이 크로스 되는 모양을 만들때 크로스 리드를 한다고 말해요.
싱코(Cinco)는 스페인어로 숫자 5입니다. 8살리다에서의 5번째 스텝에서 (땅게라의 발이) 크로스가 되기 때문에, 크로스라고 하는 대신 싱코라고 말하기도 해요.
• Salida (쌀리다) : 출구,나가기, 출발이라는 뜻.
살리다를 설명하는 용어가 많은데요, 보통 지난 시간에 배운 6살리다를 발도사 스텝, 혹은 박스 스텝이라고도 합니다. 발도사가 타일이라는 뜻이에요. 6살리다로 걷게 되면 우리가 타일모양의 사각형으로 걷게 되어 이렇게 부릅니다.
* Salida Baldosa (쌀리다 발도사) : 타일, box step, 6 Salida
* Salida Normal (쌀리다 노르말) : 일반적인 살리다 스텝으로 보통 8살리다를 말합니다.
* Salida Cruzada (쌀리다 끄루싸다) : 이것도 8살리다를 말해요. 8살리다를 할 때 중간에 크로스 리드가 있죠. 팔로워들이 Cruzada(끄루싸다)가 이뤄진다고 해서 살리다 끄루싸다 라고 합니다.
(허허허. 다 필요없고, 그냥 살리다는 살리다에요. ㅋㅋㅋ 으으으 날 살리도! ㅜㅜ)
-> 수 많은 동작의 시작이 살리다의 시작으로 걸음을 떼고, 그 동작의 마무리로 살리다의 마지막 걸음을 걷습니다. 언제인가 수업을 듣는데, 살리다로 시작하지 않고 살리다로 마무리 하지 않으면 이제 초급을 벗어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ps. 이 글은 역대 쏠땅 선배들과 품앗이 님들의 친절한 설명을 짜깁기하여 쓴 글입니다.
이 글에 도움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품앗이를 해보니, 진짜 쏠땅 게시판은 보물창고 같아요. ^^b
첫댓글 오오오 여운,님 상세한 소개 감사합니다~ 8살리다로 탱고라는 춤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아요~!~!~!~!~! 8살리다 잘하면 매우 멋있습니다~!
양질의 시청각 자료들이 마구 쏟아지네요. 감사합니다.
두근두군~ 주말이 기다려져요!!!
우와…설명 감사합니다! 몸으로 체득하러 주말에 수업 고고
모든 박자를 다 걷지 않고 빠우사로 채우는 땅고. 참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