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택배 시키면 늘 6~7시에 오던 cj 택배기사
3시 경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났다
전부터 수고한다며 인사도 나누었던 터이다
내 또래 쯤 돼 보여서였다 얘기 하다보니 나보다 8살 연하였다 ㅠ
내가 나이가 60넘었는데 택배기사 할 수 있나요?
탑차 하나 사면 될까요?
했더니 아마 나이가 안될겁니다 이러네요
두런두런 애매한 시선 나누다 난 집층에서 내렸다
그 후 7시간 후 정왕동 이마트 뒤에서 만났다
콜이 폭발하는 가운데 재끼다 보니 좋은 콜 시간이 잦아들 즈음
25K였던 새솔동이 30K로 바뀌어 자동 들어온다 꿀은 아니었지만
새솔동가서 버스타고 고잔가서 집가는 것 잡자 라는 계산하에
캐취!
100m 안팍이어서 전화를 걸면서 고객에게 갔다
출발지에 가니 두 남자가 있는데 한사람은 꽐라가 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상의 유니폼은 사복으로 바꿔 입었지만 낮에 만났던 택배기사였다
눈이 마주쳤다
눈은 저놈을 어디서 봤더라 눈에 익은데 이런 표정이었으나
대사는 취소~ 이러는 겁니다
얼마받기로 했어요?
삼만요
안가요 맨날 2만에 갔는데 갑자기 왜 삼만이에요 안갑니다 이럽니다
날 알아 볼까봐 바로 뒤로돌아 사무실에 전화하여 취소한다 하고 뺐는데
이 때 부터 장장 1시간 동안 갈 만한 오더가 들어와도 손이 안가더군요
그러다가 11시가 넘어가고 이마트 맞은 편에서 정왕 CGV 오더가 뜹니다
에레이 택시비나 하자 하고 잡고 통화하고 고객에게 갔는데
CGV가 아니고 MTV랍니다 ㅠㅜ
캔슬 취소의 연결고리 끊자하고 그냥 갔습니다 어차피 택시비 할 것이었는지라
MTV 수행하고 그나마 음식점 편의점 모여있는 곳으로 갔더니 버스 정류장에 폰들고 계신 분들이 보입니다
합승해서 이마트 가자고 했더니 일반인인 젊은이가 놀러 온 친구를 택시를 잡아 주려고 서 있었는데
내가 도착하기 전에 그 젊은이와 기사들과 합승하기로 얘기가 돼있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기사 두 분과 그 청년의 친구가 타고 출발하려는데 인사가 1/N이다 앤분에 일~
2천원씩 걷으면 돼겠네요 했더니 옆자리 인천기사가 3천원씩 드리죠 그러는것이다
그러면 저는 물왕저수지까지 갈게요 하고 9천원을 받았다
집은 하중동인데 집근처에서 안뜨면 종종 차를 끌고 물왕저수지로 갑니다
요금은 17000원. 택시기사가 9천 받은 거 아는데 커피값하시라고 1만 언저 택배 시키면 늘 6~7시에 오던 cj 택배기사
3시 경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났다
전부터 수고한다며 인사도 나누었던 터이다
내 또래 쯤 돼 보여서였다 얘기 하다보니 나보다 8살 연하였다 ㅠ
내가 나이가 60넘었는데 택배기사 할 수 있나요?
탑차 하나 사면 될까요?
했더니 아마 나이가 안될겁니다 이러네요
두런두런 애매한 시선 나누다 난 집층에서 내렸다
그 후 7시간 후 정왕동 이마트 뒤에서 만났다
콜이 폭발하는 가운데 재끼다 보니 좋은 콜 시간이 잦아들 즈음
25K였던 새솔동이 30K로 바뀌어 자동 들어온다 꿀은 아니었지만
새솔동가서 버스타고 고잔가서 집가는 것 잡자 라는 계산하에
캐취!
100m 안팍이어서 전화를 걸면서 고객에게 갔다
출발지에 가니 두 남자가 있는데 한사람은 꽐라가 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상의 유니폼은 사복으로 바꿔 입었지만 낮에 만났던 택배기사였다
눈이 마주쳤다
눈은 저놈을 어디서 봤더라 눈에 익은데 이런 표정이었으나
대사는 취소~ 이러는 겁니다
얼마받기로 했어요?
삼만요
안가요 맨날 2만에 갔는데 갑자기 왜 삼만이에요 안갑니다 이럽니다
날 알아 볼까봐 바로 뒤로돌아 사무실에 전화하여 취소한다 하고 뺐는데
이 때 부터 장장 1시간 동안 갈 만한 오더가 들어와도 손이 안가더군요
그러다가 11시가 넘어가고 이마트 맞은 편에서 정왕 CGV 오더가 뜹니다
에레이 택시비나 하자 하고 잡고 통화하고 고객에게 갔는데
CGV가 아니고 MTV랍니다 ㅠㅜ
캔슬 취소의 연결고리 끊자하고 그냥 갔습니다 어차피 택시비 할 것이었는지라
MTV 수행하고 그나마 음식점 편의점 모여있는 곳으로 갔더니 버스 정류장에 폰들고 계신 분들이 보입니다
합승해서 이마트 가자고 했더니 일반인인 젊은이가 놀러 온 친구를 택시를 잡아 주려고 서 있었는데
내가 도착하기 전에 그 젊은이와 기사들과 합승하기로 얘기가 돼있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기사 두 분과 그 청년의 친구가 타고 출발하려는데 인사가 1/N이다 앤분에 일~
2천원씩 걷으면 돼겠네요 했더니 옆자리 인천기사가 3천원씩 드리죠 그러는것이다
그러면 저는 물왕저수지까지 갈게요 하고 9천원을 받았다
집은 하중동인데 집근처에서 안뜨면 종종 차를 끌고 물왕저수지로 갑니다
요금은 17000원. 택시기사가 9천 받은 거 아는데 커피값하시라고 1만 얹어 드리고 집에와
이 글을 씁니다
아직은 핫팩이 필요합니다
손이 곱았었습니다
첫댓글 오늘도 이런일 저런일 많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푹 쉬세요!👍
일반인 하고 쇼부친다니 ㅡㅡ 그 기사들 웃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