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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스패치, 더 가까이, 팝스인서울, 투맨쇼, 지큐, 인스타그램, 트위터, 텀블러.
2014 청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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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가서 곡을 다 만들고, 들려드렸죠. 그리고 이 곡들로 앨범을 내겠다고 말했어요. 사실 통보에 가까웠죠(웃음). 수록곡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요. 박 PD님은 대중이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며 '노'를 했어요. 하지만 전 끝까지 싸웠습니다. 이 7곡에 대한
확신이 있었거든요.
총 7곡의 자작곡을 만든 예은은 JYP 식구들을 모아 놓고 '30분만 아무 말 없이 이 노래들을 들어달라'고 청했다. 뉴욕에 가서 5곡을 써 왔어요. 전에 만들었던 곡까지 총 7곡을 만들어 왔어요. 회사 식구들과 함께 들었는데 아무래도 당황을 하셨죠. 대중성도 많이 없고 어둡고. 박진영 PD님이 듣기엔 이 곡을 들었을 때 대중분들에겐 이질감이 느껴질 것 같았나 봐요. 타이틀곡도 다른 곡으로 가자고 반대 하셨어요.
하지만 결국 모든 게 제 뜻대로 됐어요. 제가 뜻을 굽히지 않고 싸워서 얻어낸 결과에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망하면 더 열심히 일해서 돈 벌겠습니다'라고 엄청 설득을 했어요. 이 앨범 7곡에 대해선 확신이 있었어요. 이렇게 딱 내고 싶다는 생각이었죠.
2014 프리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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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나 : 그래서 더 남다를 것 같은데, 처음에 나올 때 조금은 특이할 수도 있는데. 전시회처럼 이렇게 오프닝을 하셨죠?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준비를 다 하셨다고요.
핫펠트 : 네. 아무래도 쇼케이스를 많이 하시는데, 제가 좀 음악이 듣는 위주의 음악이 많다 보니까, 어떤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보다는, 그 곡에 담긴 스토리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사진도 7곡을 전부 다 다른 콘셉트로 찍었거든요. 그 사진들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시면 ‘아, 이 곡이 어떤 감성을 가지고 있구나’를 좀 더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낸 아이디어였고요.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어요. 사진 찍는데도 고생을 많이 하고, 장소 섭외도 어려웠고, 또 제가 생각한 것들은 아이디어가 더 많이 있었는데, 그게 다 구현되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굉장히 뿌듯했어요.
핫펠트는 "전시회는 일단 뉴욕에서 앨범 작업을 하며 얻은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술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혼자 외롭거나 할 일이 없으면 갤러리를 갔다"며 "알지 못한 작품을 한참 바라보다가 또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면서 감상하면 느낌이 달라지더라"고 자신에게 큰 영감을 준 뉴욕 생활을 회상했다.
핫펠트는 "그런 과정이 반복될수록 작품이 새롭게 보이고 다시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앨범도 어렵다 보니 많은 분들이 왜 이 곡을 썼는지, 곡에 담긴 스토리를 표현하는 사진을 보면 많은 분들에게 와 닿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정아나 : 실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그 순간은 어떤 생각들이 들던가요?
핫펠트 : 되게 떨리더라고요. 제가 막 뭔가를 프레젠테이션을 해본 적이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또 준비를 열심히 했고, 너무나 사랑하는 곡들이다 보니까, 제가 막 하면서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지는 거예요. 추려지지가 않고. 제가 속에 있는 내용들도 제가 전부 작성을 했지만, 그거 이상의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이 튀어나오고. 또 그중에서도 해서 되는 말이 있고, 안 되는 말들이 있고. 막 이러니까.. 그래도 되게 정말 많이 떨었는데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2015 래퍼2보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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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장르는 회사의 제안이었죠. 예은은 원더걸스 컴백을 앞두고 어떤 음악을 생각했어요?
유빈 언니랑 혜림이 둘 다 래퍼다 보니까 좀 더 랩 위주의 곡을 했으면 좋겠다, 힙합이 많이 가미된 댄스 팝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박진영 피디님이 별로 안 좋아했죠.
2016 프리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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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으면 좋았겠다 하는 컨셉이 있으셨나요?
예은 : 저희가 작년 초에 힙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혜림 : 진심으로
예은 : 되게 진심으로 진지하게. 그래서 저희가 파워포인트에다가 프리젠테이션 준비해가지고, 박진영 피디님한테 저희 이런이런 컨셉으로 이렇게 이렇게 곡을 만들어서 하고싶습니다, 했는데 안 좋아하시더라고요.
선미 : 피피티를 만들어왔다는 거에 되게 감동을 받으셨는데 내용은 마음에 안드셨던 거예요.
예은 :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런 건 진짜 멋있는 애들이 해야 멋있는 거'라고ㅋㅋ
선미 : 말에 뼈가 되게 많죠ㅋ
다른 가수들도 직접 만들어서 그렇게 하나요?
유빈 : 저희 회사분들은 좀 이렇게 준비해 가는 것 같아요.
박진영 피디님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제가 알기로는 예은 씨는 가만히 있으시는 분은 아니시잖아요.
예은 : 아니 뭐.. 어느정도는 인정하니까.. 안 잊죠, 대신에. 오랫동안 간직하죠, 말을.
원걸 : ㅋㅋㅋㅋㅋㅋㅋ
예은 : 저희가 래퍼가 두명이 있다보니까.
유빈 : 한번 해보고 싶어요.
2016 래퍼2보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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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 싶은 음악장르는?
예은 : 힙합ㅎㅎㅎㅎㅎㅎㅎ
혜림 : 나도 힙합ㅎㅎ
예은 : 저희가 래퍼가 2명이다 보니까 조금 더 랩위주의 곡을 좀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유빈 : 재밌겠네.
혜림 : 힙합 모자 쓰고, 힙합 의상에 그런 엑세사리ㅎㅎ 진짜 멋있을 것 같아요. 뒤로 쓰고.. 그것도 레트로룩ㅋㅋㅋㅋㅋ
예은 : 90s glory
선미 : 보컬들은 살짝 양념만 쳐주고ㅋㅋㅋㅋㅋ
예은 : 고춧가루만 쳐주는.. 네
유빈 : 되게 중요하죠.
2016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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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6 miyayeah
보노보노PPT
‘아름다운 그대에게’ 7인치 싱글 샀어요.
선미 : 정말요? 귀엽죠? 그거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멤버들이 다 같이 만든 곡이지만 제가 앞장서서 한 게 있거든요. 스튜디오 J, A&R팀이 디자인, 폰트, 색깔, 사진까지 다 저랑 얘기해서 정한 거예요.
정말 적극적이었네요?
선미 : 곡만 저희가 만들면 뭐 해요, 나머지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버리면. 저희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해야죠. 제가 PPT까지 만들어서 보냈어요. 헤헤.
원더걸스 앞에 계속 ‘레트로’라고 붙는 건 어때요?
선미 : 그 점에 대해 우리끼리 얘기해봤는데요, 처음에는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걸 해보자고 했어요. 하지만 각자 음악 작업한 걸 모아보니 다 ‘레트로’인 거예요. 우리가 굳이 레트로를 버려야 하나 싶었어요. 우리의 정체성 같은 거잖아요. 레트로가 딱 한 가지도 아니고요. 박진영 PD님이 ‘아름다운 그대’ 듣고 그랬어요. “이 노래가 타이틀이 돼도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이건 원더걸스가 안 해본 레트로거든.”
사람이 다 잘할 수 있나요.
선미 : 맞아요, 레게팝도 레트로랑 연결되는 포인트가 있잖아요.
첫댓글 사랑해요 원더걸스ㅠㅠㅠ 우런니들 밖에 없어ㅠㅅㅠ
멋쩌 ㅠㅠ
진짜 원더걸스는 어딜가도 잘할거야...자랑스러워ㅠㅠㅠㅠㅠ
진짜 멋져....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