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감독 한번 맡았다가 너무 많은걸 무시 당하고 날려 버린것 같네요
축협 연봉 문제도 오히려 조광래 감독에게 화살을 돌리고 비난을 날리시는 분도 계시고...
축협이 돈이 없으면 모르겠지만 1년여를 넘게 돈이 있으면서도 안주고 버티는데
돈 안주는 사람이 불리할것 같은 시기에 돈 달라고 한다고 돈 못 받고 있는 사람을
비난한다는게 이게 상식에 맞는 이야기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일본전이야 저도 tv 리모콘을 던지고도 화가 안풀려 발로 짓이겨 박살을 내버릴 정도였지만
일본전 하나를 목표로 대표팀 감독 하는것도 아니고 전적도 21전 13승 5무 3패로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선수단 관리가 최악이니 어떠니 말이 많은데 그런 선수단에 주요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고 개점 휴업인 상태에서 거둔 성적이었습니다
평화왕 소리 듣는 레바논전도 득점이 가장 많던 박주영 선수 빠지고 예나 지금이나 대표팀 경기력을
많이 좌우하는 기성용 선수도 빠진 상태였는데
열명이 뛴 이란한테 진 경기나 쓰린 속의 강도는 비슷할듯 한데 유독 조광래 감독에게 비판적인
글을 쓰시는 몇몇분은 두 감독님에 대해 시각을 너무 달리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예전 이란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 이란의 상태는 케이로스 감독을 살려준게 우리 대표팀과의 경기였지 않겠습니까?
그냥 응원을 하든 아니면 어느정도 공평하게 비판을 하든 국대 감독 한번 맡았다고 지금까지 쌓아 올린걸 일방적으로
무시 당하고 날려버리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대 감독에게 어느 부분들을 요구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유독 조광래 감독이 부족했던 부분을 중요시 여기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글쓴이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댓글라시코가 벌여진건 본문의 두 감독님이라는 언급때문이 아닐지요. 레바논전과 10명이 뛴 이란전과의 비교나 두감독에 대한 시각이 다른것 같다는 말이 아무래도 시발점이 된것 같은데요. 앞서말한 부분들때문에 조광래 전감독에게 쓴 소리 하는 최강희 감독 지지자라는식으로 이분화 하는 느낌이라서요. 댓글 양상만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본인이 쓴글에 대해서 책임이 따르는건 당연한일이죠.
전감독에 대한 비난이 과해서 글을 쓰신거라면 타감독과의 비교보다 조광래 전감독에 대해 인정받을 부분은 옹호하고 비판받을 부분은 적절하게 지적하면서 비난이 과하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과하게 감정적으로 비난을 하시는 분들중 여러분이 두 감독님에 대한 시각과 평가에 대한 기준이 많이
다르다는 것도 느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들어간듯 한데
그런 생각과는 달리 원래 의도는 좀 심하다 싶어서 이렇게 길어질줄 모르고 그냥 나섰던 것이었습니다^^
글을 쓰게 된것도 어떤 비판이 있다고 해서 쓴게 아니고 감정적으로 부정하고 무시하는 분들의 글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경남때의 축구를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좀 안타깝기도 하구요
아무튼 국대 멤버 발표로 인패 이 글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서 다행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