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는 그냥 닥치고 김진성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고우석, 정우영 없었어도 우승했을거고
임찬규나 이정용, 김윤식 중에 한 명 없었어도
우승했을것 같은데 만약 김진성이 없었더라면?
아마 못했을거라 봅니다.
선발진이 불안하고 마무리 고우석도 불안한 엘지가
리그 최다 역전승을 만들수 있었던데에 일등공신은
단연코 김진성이라고 봅니다.
1억짜리 방출선수가 수십억 fa 부럽지 않은 활약을
했으니 당연히 최고 수훈선수죠.
타자쪽은 홍창기입니다.
홍창기는 팀내 mvp급이 아니라 리그 mvp급인데
올해는 페디때문에 어렵겠지만, 메이드 인 엘지로는
거의 라뱅이후 처음 가져보는 리그 탑급 야수죠.
이 선수를 보면 마치 젊은 시절 고 장효조 감독을
보는것 같습니다.
엘지타선이 상하위가 고루 강력하긴 하지만
만약 이 선수가 타팀이었다면 끔찍하다 싶을만큼
두려운 타자는 없는거 같은데
홍창기는 정말 타팀이라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뭐 인기나 화재성은 어쩔수없이 홈런타자에 비해
떨어질수 밖에 없지만
어쨋든 우리도 리그 S급 타자, 있습니다.
그것도 메이드인 엘지로.
첫댓글 타자쪽은 홍창기의 공로가 가장크다는데 이견은 없을듯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가 되었다봅니다
그외에 mvp급은 아니라도
시즌초 내야 빵구났을때 전포지션 오가며 땜빵해준 김민성과 깜짝주전등극한 신민재 둘의 활약은 칭찬하고싶네요
투수쪽은 실제로 많은분들이 김진성 꼽으실듯 합니다 나이가 무색하게 혹사급 등판횟수에도 꾸준히 자기역할 해주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김민성도 감초같은 역할 정말 잘 해줬죠.
수비력 좋은 내야 전포지션 멀티백업이 타격까지 2할 5푼 이상에 옵스 0.7 이상 쳐주면
10개구단 어느팀이든 탐낼만한 자원이죠.
거기다가 보이지않게 덕아웃 리더 역할도 잘 해주었다고 하니 그 공로가 결코 적지않습니다.
이견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신민재 하나 더 추가요~
신민재도 빠질수 없는 공신이죠.
비록 타격은 후반에 많이 내려왔지만 신들린듯한 수비로 많은 경기를 슈퍼세이브 해낸 공이 큽니다.
모든 선수가 MVP 입니다.
김진성은 차단장이 후하게 연봉 주겠죠
선수들 모두 mvp를 주고 싶지만~~ㅎㅎ
김진성은 진짜 강심장을 가진듯한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짬으로 타자를 요리하내요~
내년도 함께 쭈욱갔음합니다~
제가 뽑은 숨은 mvp는 투수는 김진성
타자는 신민재로 뽑고 싶내요~~
무려 코시 우승클로저를 했던 투수이니 이번 코시에서도 큰 역할을 해줄겁니다.
저도 투수는 김진성
그리고 임챤규 중요할때 너무 잘 던져 줬죠
야수는 전부 다 MVP
오지환 부상때 김민성이
보경 빽업 ,2루수 ,1루수
투수 포수만 보면 내야수 전 포지션
2루수 빵꾸때 신민재 뚜딱
외야수비에서 사령관급 박해민 ,
오주장, 오스틴,문성주 ,김현수...... 대주자 최승민 까지 전부다
야수진 주전라인업은 쉬어갈 구멍이 전혀 없는 타선이었던것 같습니다.
멀티백업 김민성과 대주자 최승민도 쏠쏠하긴 한데
우타빅뱃 이재원이 문성주와 플라툰하면서 가끔 김현수나 오스틴 대신도 나오면서 활약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코시에서도 좌타일색이라 좌투수가 나올때
이재원을 써먹을수 있게끔 남은 9경기 다 풀타석 줘서 감각을 올리게 해줬으면 싶네요.
저는 박해민선수도 우승 기여에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이를 악물고 도루, 한 베이스 더 달리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중견수 수비도 짱^^ MVP는 아니지만 장려상 정도~~
박해민도 거의 차기 주장 언급될정도로 덕아웃 리더역할도 잘해주었고
야수진에서 김현수랑 박해민 둘만 우승경험자인만큼 코시에서도 팀에 많은 모티베이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럴해저드 모럴해저드님 예전부터 날카로운 분석 잘 보고 있습니다 염감독 의견도 저와 많이 비슷합니다^^
여하튼 꼭 올해 소원 풀이 기대합니다, 아니 3년 1지망 훔쳐간 한화가 1위하기전 우리 LG가 3년 이상 우승 고대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날카로운 분석 남겨주십시오^^
고우석 만 아니면되
이 넘은 아시안게임가서도 류감독한테 믿음을 못주고있네요 ㅠㅠ
그러게요. 게임 중반쯤가면 여지없이 김진성선수가 등장하는 걸 보게 되더군요.
저도 비슷한 글을 올리려고 했었습니다.
여러 선수들이 모두 잘 해주었지만 투수에서 김진성이 제일 믿을만 했습니다. 김진성 선수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