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숲 ♡
넉넉히 거친 바람 숨겨
초록의 향으로 돌려주렴.
따가운 햇살
몰래 숨어 쉬어가도
모른 체 덮어주렴.
지친 나그네 덥석 주저앉아
세월 보따리 풀어놓거든
초록으로
다독~다독~
감싸 주렴...
- 詩 여름숲/ 박상희 -
♡♡♡
벌써 시간은 5월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6월,
온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넘친다하여
"누리달" 이라고 부른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비는 오지않고
긴긴 가뭄이 계속되더니
이내 날씨마져 초여름 입니다
그래도 여름 숲에는 활력이 넘칩니다
숲에는 크고 작은 식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지만
자신이 남보다 키가 크다고 하여
햇빛을 혼자서 독점하지않고
옆에 있는 키작은 나무에게도
선뜻 한쪽 빈자리를 내어 줍니다
우리들도 이런 숲처럼
서로 서로 넓게 포용해 주고
말없이 함께하는 배려와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 여름 숲이
이제 코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곳으로 당신을 초대 합니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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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숲으로 오세요
호국
추천 1
조회 47
22.05.31 04:1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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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아침햇살이 너무 좋네요
기분좋은 하룻길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햇살이 너무 좋네요
기분좋은 하룻길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