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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고령중학교 총동문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화원동산 숲속 후투티네 가족 육아일기 대 방~~~출..!!!
아라/정영옥/여중2회 추천 0 조회 55 15.07.02 19:0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화원동산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후투티의 육추 과정을 담으면서 

한 편의 다큐를 보는 듯 생명의 신비는 감동적이었습니다.


흔하지 않은 여름새로써 구릉지나 야산에서 주로 서식하며

깃털을 펼칠 때마다 흑백의 아름다운 줄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추장머리같은 우관과 꽁지에도 있습니다.


탈렌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쁜 후투티는 사진 작가님들로 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우~~~와 맛 있겠다.

우리 엄마 최고..!!!



먹이를 물고오는 어미를 향해 둥지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야단법석을 뜨는 새끼가 그저 사랑스러운 듯 그윽한 눈빛으로 다가오는 어미새..







얘~ 얘.. 차례를 지켜야지..

둘 다 입 벌리면 어떻게..? ㅎㅎ



서로 달라고 새끼 두 마리가 동시에 입을 벌리자

아기새들에게 질서와 준법정신을 가르치켜 순서대로 먹이고 있습니다.







애들아 꼭꼭 씹어 먹어..!!!

고소하고 맛 있을거다.



이번에는 땅강아지를 물어 주고는 

편식할까봐 연한 애벌레 부터 딱딱한 것까지 골고루 잡아오며 

아기새의 건강을 챙기는 어미새는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 나릅니다.







으이구~~~ 귀여운 내 새끼들

이쁘기도 하지..!!!

입 안에다 쏙~ 밀어 넣어 주며 진한 스킨쉽도 해 봅니다.



제법 자란 아기새는 

점점 갈수록 엄마를 쏙 빼 닮아 가는군요.

정말 귀엽죠..!!!







어디든 백조(?)가 한 마리씩 있나 봅니다.

뭘 잘못 했는지 아기새 머리를 쪼우며 야단을 치네요.ㅎㅎ


말 안듣는건 인간이나 미물이나 똑 같은가 봅니다.







엄마 돌아올 때까지 잘 놀고 있어 

빠이 빠이~~~!!!



아기새에게 먹이를 먹인 뒤

또 다시 먹이 사냥을 나서는 어미새의 아름다운 비행이 시작됩니다.







엄마 없이는 아직도 바깥 세상이 불안한 아기새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멍 때리고 있네요.


몸집으로 보니 조만간 이소 할 것 같은데 

만만찮은 세상살이 어떻게 헤쳐 나갈 지 자나 깨나 걱정입가 봅니다.







헉~~~ 도마뱀이닷..!!!

엄마 무서워..@@

놀래서 입을 다물고 눈까지 감아 버리는 아기새..



이상하고 커다란 먹이감에 놀란 아기새처럼 도마뱀도 마찬가지죠.

살아 남으려고 꼬리를 자르고 줄행랑을 쳤지만 결국 먹이사슬로 이어지고 마는 

약육강식 본능이 살아 움직이는 이곳은..?


숲이 우거져 새들의 보금자리로 변한 화원동산입니다.







엄마 무서워~ 싫어 싫어..!!!

난 안 먹을거얏..))))))



둥지 속으로 꼭꼭 숨어버린 아기새에게 도마뱀을 물고 바짝 다가가 

보약 한재 지어 왔다고 아기새에게 타이르고 있는 중..!!! ㅎㅎ






어미새의 설득으로 

굳게 다문 입이 좌~~~악 벌어졌습니다.



아기에게 한 술이라도 더 먹이려는 

우리네 엄마처럼 

도마뱀을 먹이려고 춤까지 추는 가상한 노력을 보이는 어미새입니다.








먹이가 너무 커다보니 

어미새가 꾹꾹 밀어 넣어 주며 도와주고 있습니다.


새끼가 먹는걸 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모정이 싹트는 장면으로 어미새는 더불어 배부를 것 같습니다.








이번엔 먹이를 주지 않고 바깥으로 유인해 보며 

다음 육추과정인 이소를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먹이를 줄듯 말듯 약 올리며 

재차 시도..!!!

이 과정을 반복하며 아기새를 바깥으로 유인해 보지만 쉽지 않네요.







끝내 먹이를 주지 않고 둥지 주위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아기새가 먹이를 문 상태에서 잡아 당겨 보며 

바깥으로 유인하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되었습니다.








아이고~~~ 힘들어..

‘아기새 둥지 밖으로 끌어내기’ 첫 시도를 마친 후 

진이 빠진 어미새의 모습..



먹이를 문 채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어떻게 교육 시킬지 묘안을 짜고 있는지도 모르죠..ㅎㅎ







우~~~와 우리 새끼 잘한다. 화이팅..!!!

엄마 떨려..

떨어지면 어떻게 무서워..!!!



엄마의 응원 속에서 세상 밖으로 비행하는 첫 순간 

아기새는 얼마나 황홀할까요?

어미새는 얼마나 흐뭇할까요?


오늘 즐거운 파티가 열릴것 같은 후투티네 가족들 만세..!!!







이 과정들을 담으려고 

숲이 우거져 온갖 잡새들의 보금자리가 된 화원동산에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소문이 나다 보니 


전국 각처에서 

대포 렌즈를 장착한 진사님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먹이 잡는 범까지 터득하고 나면 후투티 육추 과정 끝~~~!!!



그 동안 메르스로 맘 고생이 심했던 블친님들에게 

생태 본능에 최선을 다하는 미물들의 세계를 보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시나리오로 한번 엮어 봤습니다.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이곳은..?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 

화원동산 숲~~~속 

후투티네 가족이 살고 있는사랑의 보금자리입니다.♡♡




사진제공/ 달성군 블로그 기자 겸 사진 작가 최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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