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개편이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 개편해야 함은 당연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로서야 가장 좋은 개편은 버스가 돌아서 가지 않고 자주 오는. 또 안전하게 승차 후 자리에 앉은 후 출발하는 그런 노선버스가 최고일 거라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목표를 정하고 추진해야 함은 공공의 최고 가치이자 목표에 부합하리라 여겨지고요. 하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버스 한 대를 추가로 운행하기 위하여서는 기사 월급을 비롯한 제반 사항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수밖에 없으므로 어떻게 하든지 운행 시간을 단축하여 운행 시간을 늘려 부족한 버스 대수를 충족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 져 있는 현실을 감안 한다면 항상 사고와 승객의 불편을 초래할 수밖에는 없는 구조라는 사실입니다. 도시의 확장성은 날로 늘어나 공공 운수의 투입 의무영역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지금, 지자체는 없는 예산으로 버스를 투입해 줘야 하는 처지에서 노선은 자꾸만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 증차처럼 근본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개편의 한계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여유 있는 운행 시간이 절대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개편이라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사고와 청문 민원과 같은 시민의 불편함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운행 기록은 컴퓨터로 관리 되기 때문에 기본근로 시간을 평균하여 운행 시간과 휴식 시간을 부여받아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휴식 시간은 보장된 것 또한 사실이지만, 직접 필드에서 운행 기사님들의 요구사항은 간단합니다. 기사가 편해야 손님들도 편하다. 그러므로 위반하지 않고 안전운행을 하면서도 지금처럼 휴식 시간이 보장될 수 있는 운행 시간을 인정해 달라는 간단한 논리이지, 지금 운행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운행 거리와 시간 모두 사업자의 수익과 직결된 부분이라 어느 한쪽 부분만 잘못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공적인 기관에서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노선개편이 시행되어 모든 시민에게 사랑받는 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근길에 급하게 올려보고 갑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어떻게 시행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