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4위, 읽기 4위, 과학7위(전체순위)...낮은 성취지수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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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 = 유주영 기자]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성취수준은 국제수준과 비교할 때 매우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읽기 성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고, 과학 역시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학생들의 수준은 중국 싱가포르 등의 뒤를 이어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교육부는 OECD 회원국 34개국과 비회원국 31개국의 학생 5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발표했다.

PISA 2012 영역별 순위는 PISA 2009 결과와 큰 차이 없이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주영역인 수학의 평균 점수는 PISA 2009에 비해 8점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140개교, 중학교 16개교의 학생 5201명이 PISA에 참여했다.

▲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용 공식은 휘발유 소비뿐 아니라 다른 조건도 고려해야 한다. 제드타운 교통구에서는 매월 들어가는 연료비에 보험료나 차량등록비 등과 같은 부대 비용b를 제드에 더하였다. 교통국에서 비용을 계산하기 위해 세운 공식:C=6d+b. C는 총비용을 제드로, d는 직장까지의 거리를 km로, b는 연료비를 제외한 부대비용을 제드로 나타난 것이다. 자동차 비용 계산기를 이용해 b의 값을 계산하시오. 이는 PISA 2012 예비검사 중 하나./그래픽=교육부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수학 1위, 평균점수는 554점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다. 전체국가를 대상으로 했을 땐 3~5위를 차지했다. 전체의 1위는 중국의 상하이로 613점, 2위는 싱가포르로 573점, 3위는 중국 홍콩으로 561점, 4위는 대만으로 560점을 기록했다.

수학 소양은 꾸준하게 최상위 수준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PISA 2009 대비 평균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 위해 국제적인 교육 동향에 주목하고 다양한 국제 비교 연구를 수행하여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 평가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교육부는 “수학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정의적 특성과 학습 전략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학습 동기, 수학에 대한 자아 관련 신념 등의 정의적 성취지수는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PISA 2003에 비해 다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높은 학업성취에 비해 낮은 정의적 성취에 대한 다각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특히 여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한다는 속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수학에 대한 여학생의 정의적 성취는 모든 항목에서 남학생보다 낮게 나타났다.

읽기는 536점으로 OECD 국가 중에서는 일본(538점) 다음이었다. 전체국가를 놓고 봤을 때는 중국 상하이가 570점으로 1위, 중국 홍콩이 545점으로 2~4위, 싱가포르가 542점으로 2~4위였다.

과학은(538점) OECD 국가 중 일본(547점), 핀란드(545점), 에스토니아(541점)에 이어 네 번째였다. 전체 국가를 놓고 봤을 때 중국 상하이는 580점, 중국 홍콩은 555점, 싱가포르는 551점이었다.

과학에서는 남/여학생의 차이가 없었으나 수학/읽기에서는 성차가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교육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에서 남학생의 성취는 향상되었지만 여학생의 성취는 유지되었던 원인을, 읽기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남학생의 성취 원인을 분석하여 실질적인 학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는 “우리나라는 최상위권을 포함한 상위 성취수준의 학생 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하위 성취수준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학/읽기/과학 영역에서 상위 및 최상위 성취수준의 비율이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며, 최상위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하위 성취수준의 비율도 증가했는데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 하위 성취수준 학생을 선별하고 그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여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내실화를 기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PISA 2012 국제 비교 결과
국가	수학 소양				국가	읽기 소양				국가	과학 소양
	평균점수		순위			평균점수		순위			평균점수		순위
	표준오차		OECD	전체		표준오차		OECD	전체		표준오차		OECD	전체
상하이-중국	613	-3.3	-	1	상하이-중국	570	-2.9	-	1	상하이-중국	580	-3	-	1
싱가포르	573	-1.3	-	2	홍콩-중국	545	-2.8	-	2∼4	홍콩-중국	555	-2.6	-	2∼3
홍콩-중국	561	-3.2	-	3∼5	싱가포르	542	-1.4	-	2∼4	싱가포르	551	-1.5	-	2∼4
대만	560	-3.3	-	3∼5	일본	538	-3.7	1∼2	2∼5	일본	547	-3.6	1∼3	3∼6
대한민국	554	-4.6	1	3∼5	대한민국	536	-3.9	1∼2	3∼5	핀란드	545	-2.2	1∼3	4∼6
마카오-중국	538	-1	-	6∼8	핀란드	524	-2.4	3∼5	6∼10	에스토니아	541	-1.9	2∼4	5∼7
일본	536	-3.6	2∼3	6∼9	아일랜드	523	-2.6	3∼6	6∼10	대한민국	538	-3.7	2∼4	5∼8
리히텐슈타인	535	-4	-	6∼9	대만	523	-3	-	6∼10	베트남	528	-4.3	-	7∼15
스위스	531	-3	2∼3	7∼9	캐나다	523	-1.9	3∼6	6∼10	폴란드	526	-3.1	5∼9	8∼16
네덜란드	523	-3.5	3∼7	9∼14	폴란드	518	-3.1	4∼9	7∼14	캐나다	525	-1.9	5∼8	8∼14
에스토니아	521	-2	4∼8	10∼14	에스토니아	516	-2	6∼9	10∼14	리히텐슈타인	525	-3.5	-	8∼17
핀란드	519	-1.9	4∼9	10∼15	리히텐슈타인	516	-4.1	-	7∼18	독일	524	-3	5∼10	8∼17
캐나다	518	-1.8	5∼9	11∼16	뉴질랜드	512	-2.4	7∼13	11∼19	대만	523	-2.3	-	9∼17
폴란드	518	-3.6	4∼10	10∼17	호주	512	-1.6	8∼12	12∼18	네덜란드	522	-3.5	5∼11	8∼18
벨기에	515	-2.1	7∼10	13∼17	네덜란드	511	-3.5	6∼14	11∼21	아일랜드	522	-2.5	6∼11	10∼18
독일	514	-2.9	6∼10	13∼17	벨기에	509	-2.2	8∼14	13∼21	호주	521	-1.8	7∼11	11∼18
베트남	511	-4.8	-	11∼19	스위스	509	-2.6	8∼14	13∼22	마카오-중국	521	-0.8	-	13∼17
오스트리아	506	-2.7	10∼14	17∼22	마카오-중국	509	-0.9	-	15∼20	뉴질랜드	516	-2.1	10∼14	17∼21
호주	504	-1.6	11∼14	17∼21	베트남	508	-4.4	-	12∼23	스위스	515	-2.7	10∼15	17∼22
아일랜드	501	-2.2	11∼17	18∼24	독일	508	-2.8	9∼15	13∼22	슬로베니아	514	-1.3	11∼14	18∼21
슬로베니아	501	-1.2	12∼16	19∼23	프랑스	505	-2.8	10∼16	16∼23	영국	514	-3.4	10∼15	16∼22
덴마크	500	-2.3	12∼18	19∼25	노르웨이	504	-3.2	11∼17	17∼24	체코	508	-3	14∼17	21∼25
뉴질랜드	500	-2.2	12∼18	19∼25	영국	499	-3.5	14∼19	20∼26	오스트리아	506	-2.7	15∼18	22∼26
체코	499	-2.9	12∼19	19∼26	미국	498	-3.7	14∼20	21∼28	벨기에	505	-2.1	15∼18	22∼25
프랑스	495	-2.5	16∼21	23∼29	덴마크	496	-2.6	16∼20	23∼27	라트비아	502	-2.8	-	23∼29
영국	494	-3.3	16∼23	23∼31	체코	493	-2.9	16∼23	23∼31	프랑스	499	-2.6	17∼22	24∼31
아이슬란드	493	-1.7	18∼22	25∼29	이탈리아	490	-2	19∼25	26∼34	덴마크	498	-2.7	17∼23	24∼32
라트비아	491	-2.8	-	25∼32	오스트리아	490	-2.8	18∼26	25∼34	미국	497	-3.8	17∼25	24∼35
룩셈부르크	490	-1.1	20∼23	27∼31	라트비아	489	-2.4	-	26∼35	스페인	496	-1.8	18∼23	26∼33
노르웨이	489	-2.7	19∼25	26∼33	헝가리	488	-3.2	18∼27	25∼36	리투아니아	496	-2.6	-	26∼34
포르투갈	487	-3.8	19∼27	26∼36	스페인	488	-1.9	20∼27	27∼35	노르웨이	495	-3.1	19∼26	26∼36
이탈리아	485	-2	22∼27	30∼35	룩셈부르크	488	-1.5	20∼26	28∼35	헝가리	494	-2.9	19∼26	27∼36
스페인	484	-1.9	23∼27	31∼36	포르투갈	488	-3.8	18∼28	25∼37	이탈리아	494	-1.9	20∼26	28∼35
러시아	482	-3	-	31∼39	이스라엘	486	-5	19∼31	25∼40	크로아티아	491	-3.1	-	29∼38
슬로바키아	482	-3.4	23∼29	31∼39	크로아티아	485	-3.3	-	28∼39	룩셈부르크	491	-1.3	23∼26	32∼36
미국	481	-3.6	23∼29	31∼39	스웨덴	483	-3	23∼30	30∼40	포르투갈	489	-3.7	22∼27	30∼38
리투아니아	479	-2.6	-	34∼40	아이슬란드	483	-1.8	25∼30	33∼39	러시아	486	-2.9	-	34∼38
스웨덴	478	-2.3	26∼29	35∼40	슬로베니아	481	-1.2	27∼30	35∼39	스웨덴	485	-3	26∼28	36∼39
헝가리	477	-3.2	26∼30	35∼40	리투아니아	477	-2.5	-	37∼42	아이슬란드	478	-2.1	28∼29	38∼40
크로아티아	471	-3.5	-	38∼41	그리스	477	-3.3	28∼31	36∼42	슬로바키아	471	-3.6	28∼31	39∼42
이스라엘	466	-4.7	29∼30	40∼41	터키	475	-4.2	27∼31	36∼42	이스라엘	470	-5	28∼32	39∼43
그리스	453	-2.5	31∼32	42∼44	러시아	475	-3	-	38∼42	그리스	467	-3.1	29∼32	40∼43
세르비아	449	-3.4	-	42∼45	슬로바키아	463	-4.2	32∼32	43∼43	터키	463	-3.9	30∼32	41∼43
터키	448	-4.8	31∼32	42∼46	키프로스	449	-1.2	-	44∼45	아랍에미리트	448	-2.8	-	44∼47
루마니아	445	-3.8	-	43∼47	세르비아	446	-3.4	-	44∼48	불가리아	446	-4.8	-	44∼49
키프로스	440	-1.1	-	45∼47	아랍에미리트	442	-2.5	-	45∼50	칠레	445	-2.9	33∼33	44∼48
불가리아	439	-4	-	45∼49	칠레	441	-2.9	33∼33	45∼50	세르비아	445	-3.4	-	44∼49
아랍에미리트	434	-2.4	-	47∼49	태국	441	-3.1	-	45∼51	태국	444	-2.9	-	44∼49
카자흐스탄	432	-3	-	47∼50	코스타리카	441	-3.5	-	45∼51	루마니아	439	-3.3	-	47∼50
태국	427	-3.4	-	49∼52	루마니아	438	-4	-	46∼51	키프로스	438	-1.2	-	48∼50
칠레	423	-3.1	33∼33	50∼52	불가리아	436	-6	-	45∼51	코스타리카	429	-2.9	-	51∼52
말레이시아	421	-3.2	-	50∼52	멕시코	424	-1.5	34∼34	52∼53	카자흐스탄	425	-3	-	51∼53
멕시코	413	-1.4	34∼34	53∼54	몬테네그로	422	-1.2	-	52∼53	말레이시아	420	-3	-	52∼55
몬테네그로	410	-1.1	-	54∼56	우루과이	411	-3.2	-	54∼56	우루과이	416	-2.8	-	53∼56
우루과이	409	-2.8	-	53∼56	브라질	410	-2.1	-	54∼56	멕시코	415	-1.3	34∼34	54∼56
코스타리카	407	-3	-	54∼56	튀니지	404	-4.5	-	54∼60	몬테네그로	410	-1.1	-	56∼58
알바니아	394	-2	-	57∼59	콜롬비아	403	-3.4	-	55∼60	요르단	409	-3.1	-	55∼59
브라질	391	-2.1	-	57∼60	요르단	399	-3.6	-	56∼62	아르헨티나	406	-3.9	-	56∼61
아르헨티나	388	-3.5	-	57∼61	말레이시아	398	-3.3	-	57∼63	브라질	405	-2.1	-	57∼60
튀니지	388	-3.9	-	57∼61	인도네시아	396	-4.2	-	56∼63	콜롬비아	399	-3.1	-	59∼62
요르단	386	-3.1	-	59∼62	아르헨티나	396	-3.7	-	57∼63	튀니지	398	-3.5	-	59∼62
콜롬비아	376	-2.9	-	62∼64	알바니아	394	-3.2	-	58∼64	알바니아	397	-2.4	-	60∼62
카타르	376	-0.8	-	62∼64	카자흐스탄	393	-2.7	-	59∼64	카타르	384	-0.7	-	63∼64
인도네시아	375	-4	-	62∼65	카타르	388	-0.8	-	63∼65	인도네시아	382	-3.8	-	63∼64
페루	368	-3.7	-	64∼65	페루	384	-4.3	-	63∼65	페루	373	-3.6	-	65∼65
OECD 국가별 평균	494	-0.5			OECD 국가별 평균	496	-0.5			OECD 국가별 평균	501	-0.5
	OECD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음
	OECD 평균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없음
	OECD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