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펀치볼둘레길2번째길-만대벌판길(21-06-26)
========================================================
<<어제 6.25사변을 상기하며,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접경지역인 해안면의 펀치볼 둘레길을 걷기전에 --평화의
인사를 하고있는 GreetingMan에 인사하고--6.25사변의 전투에서 자유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꽃잎처럼 사라져간
젊은 용사들의 기념비앞에서 묵념하며, 잊지말자6.25를 상기해보았습니다.
평화는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국방력과 강력한 전투력을 유지하며, 적이 사소한 침공도 감히 할수없게, 침공하면
2-3배의 보복을 당하고,실패한다는 사실을 알게하고,자유평화를 누릴수있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 하겠다는 다짐과
준비태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해본다--다시한번더 이곳 펀치볼지역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화랑담배
연기속에 명멸해가신 전몰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의 명예를 예우해주고, 유족들도 보호해주는 국가가 되기를
빌어보았습니다---이또한 평화를 유지 발전시키는 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1.오늘의 트레킹코스:13.2Km/5시간20분;
박진용 숲해설가님의 안내와 재치있고,명쾌한 해설덕분에 오랜만에 편안하고,여유있는 걸음을 즐겼습니다.
1)해암면 만대리의 벌판과,남쪽 대암산 자락의 윈시림같은 숲길을 돌았습니다
2)안내센터--들머리인 만대교 까지는 땡볕의 도로길을 생략하였습니다.(차량이동)
3)인원수에 밀려서 기대 했던 “쑾밥”을 즐기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남은 3,4코스중에 꼭 1번은 신토불이 숲밥을
1/N의 가격을 감수하고라도 (예:30명분 미리주문하고 나누기 하면 어떨까?)--궁여지책을 길동무와 우스게로 해보았
습니다.~~~그래도 숲속의 쉼터에서 맛점은 최고였습니다.
2.오늘 도보의 所懷
1)숲해설가-박진용님의 양구군 해안면(펀치볼)의 과거와 현재--(안내해야하는 사유, 도솔봉 전투,민통선내의 접경지역
국가지질 보호,산림청의 보전 등등의사유)를 듣고,펀치볼의 속살을 조그만치라도 느끼고 알게 되었습니다.
2)6.25당시 너무나 유명한 도솔봉전투에서 16전17기의 승전을 올린 무적의 해병대는 을지전망대 전투에서 전몰
당하였다는 해설엔 --가슴이 찡하였고 눈앞이 잠시 흐려졌습니다.
3)이곳의 농지개간은 인간승리의 결과이지만,토지의 소유권문제도 있고, 강우때에 흘러내리는 토사와 흙탕물은
한강등 하류 수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펀치볼의 특산품인--시래기,대파,감자,인삼,사과,콩밭에서 여물어가는 농산물이 잘 자라기를 빌었습니다.
큰 강우는 대파,감자밭의 골을 파헤쳤고,수로를 막은 토사와 인삼등 수확후에 드러난 돌밭은 큰 문제로 보였습니다.
4)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막는다고 설치한 방책과 철망의 무용함을 여러곳에서 보며, “벼룩이 잡으려 초가삼간
태우는 식“의 방역대책에 한심한 생각이들었습니다.
5)박진용 해설가님의 참나무6형제 얘기는 하루 트레킹의 백미였고,피로를 해소해주셨다.--참고로 6형제를 옮겨봅니다.
***참나무 6형제***도토리 열매는 도토리묵의 원료로 구황열매이고, 참나무는 훈연등에 사용되는 아주 좋은 나무로
(1)떡갈나무:잎이 넓고 크며,방부성이 있어 옛날에 떡이나 주먹밥 담았다고--떡갈나무다
(2)갈참나무:가을늦게까지 황갈색의 아름다운 단풍이 든다고--갈참나무,
(3)신갈나무:잎의 크기나 모양이 짚신 깔창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하여 --신갈나무
(4)굴참나무;껍질의 골이깊고 두텁고,폭신하여, 껍질은 너와지붕과 콜크마게에 사용되어--굴참나무
(5)상수리나무:임진왜란때에 피신한 선조 임금이 배고파서 먹었던 도토리묵을 --환궁후에도 수라상에 올렸다고
수라상나무가---상수리 나무로
(6)졸참나무:병졸처럼 잎과 도토리가 가장 작은 막내여서 --졸참나무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얘로 만든 묵이
가장 맛있고,영양도 많다고 합니다.---
6형제 참나무의 쓰임새가 이렇게 좋으니 --참좋은나무 -->참나무로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는 담금술과 약재로 인기있는 부산물임으로, 우리의 산들을 소나무와 참나무들을
보호하고 넓혀가면 참 좋을 것 같다고,혼자 생각 해봅니다.
냇물대장님 수고 많으셨고,감사합니다.
박진용 선생님께 다시 한번더 고맙고,감사드립니다.--대파농사 대박 과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예의바른 Greetingman--벌써4번째 오늘도 평화를 빕니다.
어제 6.25를 상기하며, 우리에게 평화를 남겨주시고 꽃잎처럼 산화 하신 장병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번치볼의 상징---전망대의 부부송
펀치볼에서 처음본 만대저수지----시원합니다
개울을 건널땐 동심으로 돌아가는듯 합니다
이곳이 성황당쉼터로 숲밥을 나누는곳인데---아쉽게도 각자 준비한 식사를 즐겁게 합니다.
도솔산의 여신에게 매월 4월1일에 남자들만 (금녀)모여서 소를잡아 제를 올린다고 합니다.이날,제사에 참가한 남자에게는
무한정의 국밥과 반주를 즐기게 한다고 하니,22년 4월1일에 꼭 여신께 데를 올리고 싶어 집니다.--
기묘한 당단풍나무의 형제지간의 연리목현상---참 끈끈합니다
이런 숲길속에서 해설사님의 구수한 말씀과 숲향기에 매료되었습니다
곳곳에 이런 이정목이 잘되어 있으나,지뢰표지와 입산금지 판이 적전지임을 실감케합니다.
대암산 아래 기슭에 왠 막걸리병???---겨울에 언땅에 지뢰 매설용으로 박아둔 전략적 막걸리병입니다.
평화로운 분지농원의 저편에---가칠봉과 을지전망대 넘어서 보이는 북한산(북한의 산===운봉,무산)의 시루엣인데.북괴군들이
호시탐탐--이곳을 감시하고 있다고 하니 --소름이 돋는다--역시 상기 하자 6.25입니다.
원형의 다래나무도 기이합니다
귀하디 귀한 자연산 꿀벌통--벌들아 맛난꿀 많이 모아 드리기 바랍니다.
펀치볼 전체를 북쪽으로 조망 하는 시원한 전망대---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 참 좋습니다
여기까지 오늘의 트레킹을 종료합니다---5번째 Greetingman에게 3코스때 뵙자고 인사 하였습니다.
자갈밭과 대암산의 대비
이곳의 특산품---사과,대파,메주콩,인삼이 야무지게 자라고 있습니다--농민들의 땀과 열정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가짜 양귀비--그래도 이렇게 큰 열매는 처음보았습니다---
이쁜 들꽃도 구경하세요---혹시 이름이 잘못된게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다시배우고 수정 하겠습니다.
첫댓글 사진 많이도 담으셨어요.싸리버섯.영지도 담으셧네요.ㅎㅎㅎ
버스에 핸펀을 두고 내리는 실수로 ~~~ㅎㅎㅎㅎ
멋진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수고 많으셨어요.
담회차에는 꼭 숲밥 먹고 싶어요.ㅎㅎ
1/n의 모험도 고려 해보시면 어떨까요.
더하여 강냉이 막걸리도 제공되면 ~~~
머릿속에 모두 메모리를...
지난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 반추하며 잘 읽었습니다.
담번엔 숲밥 꼭~~~!!!
도토리 6가족 유첨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네요,
사진 즐감했읍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