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죠?
이제 곧 연휴가 지나가고 봄이 와서 그런지 점점 일이 많아지네요.
긴 겨울 지나고 설이 다가올때쯤엔 설 지나고 나무 심는다는 분들이 계셔서 항상 바빠지곤 했는데 지금이 그 시기인가 봅니다. 물론 이번 설엔 거리두기 때문에 모임도 줄긴 하겠지만 그래도 가족끼리 나무 심는 사람들도 많고, 명절에 이동하지 않고 텃밭에서 소일거리 하시는 분들도 많겠죠^^
저도 젊을 때 집에 텃밭있고 거기서 소일거리 하는게 제 로망이었는데 어느순간 그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간절히 원한다면 이루어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아요
오늘도 저 나름대로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천리향, 자두, 밤나무 작업했습니다.
천리향의 원래 이름은 서향이죠. 봄이 되면 향이 그렇게 좋은 나무입니다. 사람들이 천리향이 추우면 잘 죽는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잘 사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화분에서도 잘살고 땅에서도 잘 살죠^^
다만 여름철에 비를 많이 맞으면 잘 죽더라구요. 이게 아무래도 뿌리가 잘 썩는다는 말일것 같네요. 노지에서 키우던 것을 화분에 키우면 더 잘사는 것 같아서 요즘엔 노지에서 작업해서 화분에 키우고 있습니다.
자두랑 살구는 추위에도 강하고 열매도 잘 열려서 대중적인 나무죠ㅎ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나무들은 그 이유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관리가 쉽고 많이 열고 맛도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중적인 나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텃밭이나 집안에 두세그루씩 심어놓으면 자두나 살구 사먹을 일은 없을것같네요ㅎ
자두는 대왕자두, 추희, 후무사, 피자두, 수박자두, 자엽자두, 슈가푸룬(서양자두), 로얄대석 작업하고 살구는 하코드, 산형3호 작업했네요.
그리고 하이브리드 과실수라고 하는 플루오트(자두+살구), 플럼코트(자두+살구), 바이오체리(자두+체리)도 작업했습니다.
밤나무는 대보, 옥광으로 작업했습니다. 왕밤이죠^^
밤나무가 감나무랑 함께 작년부터 부족하더니 올해도 부족하네요.
참 모든 나무가 잘 크면 좋으려만 나무가 큰건 크고 작은건 또 작네요..
작아도 열매 여는 것 위주로 작업했네요^^ 그래서 큰나무 위주로 작업해서 출하했습니다.
내년에도 부족할 것 같아서 좀 걱정이긴 하네요
모든게 좋을수는 없으니깐요^^
이제 택배포장도 좀 하고 나머지 가식하러 가야겠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각각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