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8:4
박해가 심해지며 흩어지게 된 그리스도인들이 이방 땅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봅니다.
사도행전 5장에서 가말리엘 율법교사가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박해하면 할수록 더욱 넓게 퍼져나가는 복음의 위력을 봅니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한국뉴스를 더 보는 것 같습니다. 갈라진 마음과 자기 이익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며 답답한 현실을 보는 것 같지만 이 와중에도 주님은 일하시고 계심을 믿으며 선한 모습으로 빚으시기를 의탁합니다.
오늘 말씀처럼 끝일 것 같은 박해 속에서 복음이 퍼져 나간 것처럼 이 흔들림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는 신기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눈을 감고 참새 한 마리도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나라를 그리고 온 세계를 덮고 계심을 그려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1절)
박해로 인해 흩어진 믿는 사람들에 의해서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해집니다.
박해로 인해 혼란스럽고, 스데반의 죽음으로 두려웠을 믿는 사람들에 의해 전해진 복음!
끝일 것 같은 두려움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또 다른 시작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길의 시작이 되는 것을 묵상합니다.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35절)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39절)
빌립이 성령충만하여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받은 자가 기쁨으로 자신의 길을 향하고 다시는 보지 못하였다 말씀이 은혜가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무엇인가 얻으려는 마음이 아닌, 예수님을 곁에서 보고 따르던 자로 순수한 복음의 전도자 세워진 빌립처럼
순수하고 순결한 예수님의 제자 된 삶을 살 수 있길 소망합니다.
시몬은 성령의 능력을 돈으로 사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에게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라고 말합니다.
보통 기도를 뜻하는 헬라어는 '프로슈코마이'이지만, 여기서 베드로는 '데오마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21장 36절에서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라고 하셨을 때도 같은 단어를 쓰셨다고 합니다. 데오마이는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간절한 간구,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매달리는 기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도 시몬처럼 기도를 하면서 제 바람과 필요를 먼저 이야기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내가 원하는 걸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 예수님의 뜻에 나를 묶는 시간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내 손을 내미는 기도보다, 예수님의 손을 붙잡는 기도를 드리길 원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예수님의 뜻을 알아가길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예수님과 한마음으로 살아가는 기도를 드리길, 예수님께 더 묶이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행 8: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말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했던 에티오피아 내시는 빌립의 설명을 듣고 말씀을 깨닫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주의 말씀이 임하는 곳엔 기쁨이 있고 순종이 있고 열심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날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여 깨닫게 됨으로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성령에 이끌려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도행전 전체에 흐르는 스토리가 있다면 ‘위기는 곧 기회이다’입니다. 스데반은 죽고 많은 그리스도인이 잡혀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성령 안에서 더 강해지고 담대해지고 있습니다.
빌립은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게되었고 더 나아가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고관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게 됩니다. 기독교역사 속에서 고난은 항상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축복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지금 나의 고난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수 있다면 성령께서 일하시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고난을 피할 수 없다면 그것을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삶의 태도가 내 삶에 늘 있기를 소원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시면 가능하게 될 줄 믿습니다.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사울이 교회를 없애기 위해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겼습니다.
두려울 수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흩어진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따랐고 기쁠 수 없을 상황이었지만 큰 기쁨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라는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도망자 신세이지만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들어가 전파되며 기쁨이 있게 된 것 이는 흩어진 이들, 사도들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닌 하나님께서 전하는 이들에게 능력과 지혜를 주시고 듣는 이들의 귀와 눈과 마음을 열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언제나 동일하시며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실만큼 우릴 사랑하시는 하나님!!
많이 침체되어있고 힘든 경기가 지속되는 요즘… 말씀을 통해 말씀의 때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어 회복되게 하시고 큰 기쁨을 부어주시리란 소망을 가져 봅니다.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이 땅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다시 큰 기쁨이 찾아와 회복과 변화가 이르기를 소망합니다.
교회의 큰 박해로 인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져서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이 전해 졌습니다.
큰 박해로 인해 고난을 당하는 자들이 많았지만 그 고난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임이 분명합니다.
어제 1박 2일로 지방에서 일하고 있는 후원자를 심방하고 왔습니다.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 두부부의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고 억울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자기의 얘기를 들어줘서 위로가 된다고 하셨는데 그 모든 문제를 다스리고 계시고 그 모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으로 인해 더 큰 힘과 위로를 얻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문제에 눌려서 문제만 커보이고
그 문제위에서 그 문제를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고난을 통해 모든 문제보다 크신 왕 되신 우리 하나님을 만나고 그 문제들을 통해서 힘주시는 하나님, 평강을 복으로 주시는 하나님을 늘 만나게 하옵소서.
고난의 때에 힘주셔서 모든 고난을 감당하게 하시고 더 강해져서 넉넉히 고난을 다스리고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이 협력하여 우리에게 더 유익이 되게 만드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