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끄트머리 경(It3:43)
Saṅghāṭikaṇṇa-sutta
1. 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나의 가사 끄트머리를 잡고 바로 뒤에 바싹 붙어서 나의 발자국에 그의 발을 내려놓는다 할지라도 그가 아직 욕심이 많고 감각적 쾌락들에 깊이 탐닉하고, 악의에 찬 마음을 가졌고 타락한 생각을 품었으며, 마음챙김을 놓아버리고 분명한 알아차림이 없고 집중되지 못하며 마음이 전일하지 못하고 감각기능이 제어되지 않았다면 그는 나로부터 멀리에 있고 나도 그로부터 멀리에 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 비구는 법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법을 보지 않으면 나를 보지 못한다.”
2. “비구들이여, 그러나 만일 그 비구가 백 요자나 멀리 머문다 하더라도 그가 욕심이 없고 감각적 쾌락들에 깊이 탐닉하지 않고 악의에 찬 마음을 가지지 않았고 타락한 생각을 품지 않았으며 마음챙김을 확립하고 분명한 알아차림이 있고 삼매에 들고 마음이 전일하고 감각기능이 제어되었다면 그는 나로부터 가까이에 있고 나도 그로부터 가까이에 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 비구는 법을 보기 때문이다. 법을 보면 나를 본다.”
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3.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그분 [여래]에게 붙어있다 하더라도
큰 바람[願]을 가졌거나 곤혹스러움에 빠져서
[갈애의] 동요를 좇는 자가 동요 없는 자에게
적멸에 들지 못한 자가 적멸에 든 자에게
탐욕에 빠진 자가 탐욕이 없는 자에게
얼마나 멀리 있는지를 보라!
법을 최상의 지혜로 알고
법을 구경의 지혜로 아는 현자는
바람 없는 호수처럼
동요가 없고 고요하다.
[갈애의] 동요가 없는 자가 동요 없는 자에게,
적멸에 든 자가 적멸에 든 자에게
탐하지 않는 자가 탐욕이 없는 자에게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보라!”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주석과 주해>
* “‘비구들이여, 그 비구는 법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법을 보지 않으면 나를 보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법이라고 하신 것은 아홉 가지 출세간법이다. 이것은 욕심 등의 오염된 마음으로는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법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법의 몸도 보지 못한다.”(ItA.ⅱ.116)
<빠알리 예불 및 니까야 독송 기도집>을 따라
20분간 독송과 명상을 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이러한 진실한 말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청안하시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자나난다 합장 올림
첫댓글 감사합니다^^
보리원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길 발원합니다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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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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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깊이 사유하겠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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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승가에 귀의합니다
사두~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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