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끄만 여자...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정말로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여자만을 가진 여자, 여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여자, 여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여자, 슬픔 같은 여자, 병신 같은 여자, 시집 같은 여자, 그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여자.//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여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여자.-오규원(2007년 오늘 세상 떠남) ‘한 잎의 여자’, “한적한 오후다/불타는 오후다/더 잃을 것이 없는 오후다/나는 나무속에서 자본다”-제자 손바닥에 남긴 절명시
2월2일 오늘은 첫호랑이날, 왕래를 삼가며 특히 여인들은 외출하지 않고, 남의 집에 가서 대소변을 보면 변고가 생긴다고 함
2월2일 오늘은 아홉차리(입춘이나 대보름 전날) 각자 맡은 일을 아홉번씩 되풀이함, 글방 다니는 아이는 천자문을 아홉번 읽고 나무꾼은 나무 아홉짐을 하며 노인은 새끼를 아홉발 꼼, 나물은 아홉바구니를 캐고 빨래는 아홉가지를 하고 길쌈도 아홉바디를 삼음, 부지런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것
2월2일 오늘은 절분(입춘 전날) 이날 밤을 '해넘이'라 부르며 방이나 문에 콩을 뿌려놓아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이함
2월2일 오늘은 세계습지의 날, 습지(바닷물, 민물의 간조 시 수심6m 넘지 않는 늪과 못)의 국제적 보호 위해 1971년 오늘 이란 람사르에서 람사르협약(물새서식지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채택하고 1997년에 오늘을 ‘세계습지의 날’로 정함, 람사르협약 가입국은 자국 내 보호가치가 있는 습지 1개이상 보호지로 지정해야 하며, 철새가 거쳐 가고 번식하는 곳인 물가의 습지 보호의무, 우리나라는 1997.7.28 국내에서 람사르협약 발효, 2008년 경남 창원에서 제10차 람사르 총회 개최, 우리나라는 강원도 대암산 용늪·창녕 우포늪·신안 장도 습지·순천만 갯벌·제주도 물영아리 오름·태안 두웅 습지·울산 무제치늪·무안 갯벌 등 19곳 람사르 습지로 등록
2월2일=1895(조선 고종32)년 오늘 독립문 세우기 위해 영은문 철거
1946년 오늘 제1회 전국빙상선수권대회, 강원 춘천 소양강에서 열림(북한선수 36명 참가)
1955년 오늘 재미조국중립화위원회 김삼규, 중립화통일방안 발표
1955년 오늘 김낙중(24살), 평화통일방안 ‘통일독립청년공동체수립안’ 정부에 제출
1956년 오늘 북한적십자사, 국제적십자연맹 가입
1957년 오늘 한국시인협회 창립(대표 유치환)
1968년 오늘 미국-북한 푸에블로호사건 비밀협상(판문점) 정보함 푸에블로호가 북한에 납치되자 미국이 소련을 통한 외교교섭과 함께 한국 반발 무릅쓰고 회담 추진, 북한측이 승무원석방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영해 침범사실 인정과 사과, 영해 침범하지 않을 것 등을 주장해 28차례 비밀회담끝에 미국이 문서에 서명, 12월23일 판문점 통해 승무원82명 시체1구 송환
1976년 오늘 문공부, 봄 국전을 가을 국전으로 바꿈
1979년 오늘 박정희 대통령-지미 카터 미대통령 정상회담(서울), 주한미군철수계획 없었던 일로 함
1989년 오늘 대학생 과외 전면허용
1990년 오늘 북한,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3차 군축학술회의 염
1992년 오늘 황영조(21살) 제41회 일본 뱃부마라톤대회 2위, 2시간8분47초 한국기록 2분15초 앞당기며 마의 10분벽 돌파
2012년 오늘 한파로 강원 철원 –24.6℃
2018년 오늘 충남도의회, 충남도인권조례(충청남도 도민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폐지안 가결, 2.26 안희정 충남도지사 인권조례폐지안 재의결 요구, 폐지225일만인 2018.9.14. 새롭게 구성된 제11대 충남도의회에서 충남인권기본조례 제정
2020년 오늘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2020 영국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 받음
962년 오늘 신성로마제국 수립, 초대황제 오토1세(49살)
1907년 오늘 주기율표 만든 러시아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세상떠남(73살) 주기율표 101번째 원소 멘델레븀은 그의 이름을 딴 것
1932년 오늘 제네바 군축회의 열림
1935년 오늘 최초의 거짓말탐지기 테스트
1943년 오늘 2차대전중 스탈린그라드 전투 5개월 만에 독일군 패배로 끝남
1962년 오늘 소련 지하핵실험 개시
1970년 오늘 영국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세상떠남(97살) 『권력론』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저한 평화주의자로 그 때문에 1차대전중 옥살이 1950년 노벨문학상 받음 “단순하지만 누를 길 없이 강렬한 세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해왔으니,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열정들이 나를 이리저리 제멋대로 몰고다니며 깊은 고뇌의 대양 위로, 절망의 벼랑 끝으로 떠돌게 했다.” “거짓과 더불어 제정신으로 사느니, 진실과 더불어 미치는 쪽을 택하고 싶다.”
2020년 오늘 메뚜기떼 창궐로 식량 부족해진 소말리아 국가비상사태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