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강한 나”를 찾으셨나요?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갈라디아서 6:4-5).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강한나라는 여인이 나옵니다. 얼짱 가수의 목소리를 내주는 숨은 가수인데 몸무게가 95킬로그램입니다. 성경 속에도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가 나옵니다. 성경 속의 한나는 성막으로 가서 기도했지만, 영화 속의 한나는 성형외과로 달려가 수술했습니다. 그래서 1년 만에 제니라는 이름으로 몸무게 48킬로그램의 퀸카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강한나는 그렇게 뚱뚱한 몸 안에 감추어져 있던 ‘자신’을 찾은 것 같은데 또한 찾아야 할 것들이 있었습니다. 정신질환이 있는 아버지도 찾아야 하고 상할 대로 상한 마음의 상처도 다스려야 하고 그렇게 원하던 사랑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 것도 못 찾았습니다. 얼짱 가수의 추적으로 제니의 콘서트장이 엉망이 되었을 때 한나는 눈물로 고백합니다. “이렇게 달라지니 행복했는데, 근데 미안해요. 친구도 못 믿고, 아빠도 버리고, 나도 버렸어요. 제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외모 콤플렉스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가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하나님이 나에게 잘하라고 주신 것, 바로 그것을 찾으면 됩니다. 영화 속에서 한나는 얼짱 가수한테 말합니다.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면 그건 하나님이라고 우리 아빠가 그러셨어요.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것 하고 살면 된다고요.” 이 “강한 나”를 찾을 때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돌아봐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강한 나”입니다. 그 강점에서 하나님이 주신 인생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우리의 기도
영화 속의 ‘강한나’처럼 “강한 나”를 발견할 수 있게 하소서. 그래서 저의 소명을 찾아가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수 있게 인도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