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1947 ~~~)
사랑이야
고래사냥
피리부는 사나이
우리는
가나다라
한번쯤
담배가게 아가씨
왜불러
얼마전 세시봉 콘서트에서도 나와 화제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음악사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1인중에 한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유신체제에 있어 그의 곡들이 뜻과는 무관하게 저항가요로 인식되어 상당히 많은 곡들이 금지곡으로 지정되어 운동권 가수로 인식되었던 때가 있었는데 사실 그의 노래를 지켜보면 사랑이라는 한줄기의 테마에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를 하였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최초일거 같은 가요에 재즈의 선율을 포함시키기도 하였고 한국적 리듬에 펑키스타일을 시도 하기도 하였습니다.
트윈폴리오 2년활동보다 그가 솔로이후 수많은 히트곡과 포크적인 감수성을 지닌 명곡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좀 저평가 되었다는면은 대단히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는 당시 사회저항적인 노래가 후대에 더 높이 평가되는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지만 그의 가사는 서정성으로 가득하고 음악적으로 혁신적이기에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말 그는 노래잘하는 가수입니다. 중저음과 고음과 가성과 진성을 자유롭게 노래하고 또 기교가 아닌 감성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줄 아는 정말 멋진 가수입니다.
이번 놀러와 특집때 사실 세시봉 특집으로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나왔지만 그중에서 젤 빛나는건 송창식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첫댓글 '참새의 하루'도 참 좋아 했습니다.
실시간으로 들어본 유일한 송창식의 노래였습니다.
어렸을 적 가요톱텐에 나와 그 노래 부르는걸 봤었는데 잊혀지지 않더군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송창식>>>>>>>대한민국 모든 가수. 전세계 가수왕이라는 대회가 있다면 전 주저없이 송창식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내보낼겁니다ㅎㅎ 개인적인 생각이라서요^^
연말에 트윈폴리오 공연이 계획되어 있던데 가볼생각입니다.
세시봉 콘서트 해서 공연하시더라구요.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씨와 엠씨로 이상벽씨
요즘 송창식님의 노래만 찾아 듣고 있습니다...
그의 노래는 따라 부를 수가 없어요...그의 노래는 그의 목소리여야만 한다는 결론이...
정말 노래를 하기 위해 태어난 분 같다는...
정말 쵝오 우리는 너무 좋아요~ 참새의 하루는 초딩 때 지겹도록 불렀던 노래고요.
토함산 한번 불러줬으며 했는데..
'우리는'을 듣는데 잔잔하게 감동이 밀려오네요^^
'담배가게 아가씨'는 너무너무 좋네요.
이분 연세가 64세(47년생)이신데 작곡도 잘 하시고...노래를 참 잘하신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위에 언급된 곡들 외에는 '나의 기타 이야기' 가 정말 좋더라구요
묘한슬픔이 들어있는 목소리..정말 최곱니다
아...........정말 ..정말 잘하네요. 전부 다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맨 처음 고백도 올려 주셨더라면 완벽했을 것 같네요. ^^
송창식님. 제 all time No. 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