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자동차 관련된 내용이 올라왔길래 글 하나 올려봅니다.
최근 이래저래 직접 몰아본 차량들이 좀 많은지라 이런 경험들이 자동차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우선 현재 제 차 라세티 프리미어 1.8입니다. 이하 라프.
예전에 제가 라프 막 샀을 때 글을 올렸던 기억이 있네요. 뭐라 썼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반년 넘게 몬 뒤의 소감입니다.
우선 처음부터 느꼈던 딴딴함...이건 뭐 동급의 현기차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제 예상에 사고 시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했으면 가했지 제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이 다칠 것 같지 않습니다.
8천km 정도 탔던 중고를 샀었는데 현재 1.5만이 조금 넘었네요. 처음 사서 탔을 때의 답답함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산 뒤로 한 3달 정도는 오토를 사놓고도 수동 모드로 몰고다녀야할 정도로 차가 무겁고 안나갔는데 몇 달 조져주니 역시 차는 바뀌네요 ㅋ 여전히 1-2단 정도에서의 답답함이 말끔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처음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얼마 전 1.6을 몰아본 결과...역시 라프 1.6은 좀 말리고 싶습니다. 고속까지 올라가 탄력 받은 상태에서면 1.6도 문제는 없지만 고속까지 올라가는데까지는 많이 답답한편입니다.
주행 시 안정감은 동급의 타사 차량들과 급을 달리합니다. 묵직한 맛이 있으면서 코너 돌대도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연비는 역시 동급의 현기차에 비해 포기해야되는 차량은 맞습니다. 그리고 대우차 미션 욕나옵니다. 뽑기와 무관하게 질이 좋지 않습니다. 이번에 F/L된 애들은 그래도 조금 나아졌다고 동호회에서 평하곤 있지만 별로 믿음 안갑니다.
그리고 대우 AS는 왜 사람들이 현기차를 선호하는지 알게해주는 좋은 요소입니다 ㅋ
프라이드 디젤 오토와 클릭 디젤 스틱...
현기차의 대표적인 소형 디젤 차량들입니다. 회사 차량으로 둘 다 나름 풀옵션 차량들이며 클릭디젤 스틱의 경우 출퇴근으로 사용하는지라 제 차인 라프보다 훨씬 많이 몰고 있습니다.
우선 프라이드 디젤 오토 차량.
디젤의 저알피엠에서의 파워, 훌륭한 연비, 그리고 가벼움. 으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ㅋ
현기차가 연비가 좋은 것은 엔진 미션이 쏠쏠한 부분도 있지만 경량화의 승리라고볼 수 있습니다.
프라이드 디젤 오토 기준 시내 주행 연비 15 전후 보장합니다.
우선 1.5VGT엔진 덕분에 힘이 쩝니다. 동급 아니 그 윗급의 차량과 비교했을 때 힘에서 딸리지 않습니다. i30 2.0 수동차량과 비교해도 150km 이내의 속도에선 후달리지 않는 힘을 보여줍니다. 즉 치고 나가는 힘에서는 중형급과 비교해도 무방하던 의미죠.
여기까진 장점이고 단점 나갑니다. 힘이 좋은 디젤 엔진 올린만큼 진동/소음 분야에서는 포기해야합니다. 창문 열면 포터/봉고에서 나오는 소리 그대로 납니다.
소형인지라 고속/코너에서의 안정감 당근 없습니다. 무조건 저속, 안전운행. 이것만이 살길입니다.
최근 아반떼 MD에서 논란이된 피쉬테일...프라이드 급 차량에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첨 당해보면 히껍합니다만 몇번 당하다보면 올께 왔군 하는 느낌이랄까요...-_-ㅋ 말은 이렇게 하면서 허세를 부려도 여전히 무섭습니다 ㅋ
클릭 디젤 스틱...(단점 다 받고 장점 몇가지로 인해 제 드림카가 되었습니다 ㅋ)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출퇴근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왕복 60km 정도 되겠네요.
출퇴근 길이 외각순환입니다. 대략 연비 20km 전후 나옵니다. 약간 오바해서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갑니다.
수동 차량의 최대 장점은 역시 동력 손실의 최소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오토 미션이 워낙 좋게 나와 연비가 5km씩 차이나진 않기에...경차제외 ㅋ)
프라이드 디젤과 같은 엔진에 더 가벼운 바디에 수동입니다. 위에서 극찬을 한 프라이드의 토크보다 한계단 위에 있습니다.
2500rpm쯤에서 터지는 터보는...ㄷㄷㄷ 얼만큼 힘이 좋냐면 기어2단 3단에서 악셀 클러치 다 놔도 차가 앞으로 나갑니다.
시동꺼지는 일따윈 경사가 꽤나 되는 언덕에서 조작 실수하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단점은 위에서 얘기한 프라이드 차량의 단점과 상동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 안락한 주행...요런건 접으셔야 탈 수 있는 차량입니다.
최근 요놈을 요즘 많이 타다보니 라프를 탈 때면 좀 많이 답답합니다. ㅠ_ㅠ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아래부터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몰아본 차량들에 한해서 짧게 적겠습니다. SUV 제외하겠습니다 ㅋ
i30 -> 09년 F/L 이 후 차량이면 동급의 차량 중 강추입니다. 현재로선 준중형에서는 완성도가 가장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 헤치백...
2011년 가을부터 리어쪽이 MD와 같은 방식으로 바뀐다고하니 그 이후에도 계속 나온다면 이 후 모델은 사지마세요. ^^
아반떼HD -> 그냥 국민차...무난합니다. 다들 타보셨을꺼라 믿고 스킵.
아반떼MD -> 너무 짧게 타서 뭐라 말은 못드리겠지만 GDi 엔진이 저알피엠에서 구형 엔진보다 뭐가 다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어째튼 출시 1년 안넘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포르테 -> GDi 못타봤습니다. 내구성에 의심들 정도로 차량 가볍고 연비좋습니다. 완성도는 딱히 높다는 생각은 여전히 안듭니다.
포르테쿱 -> 왠만하면 GDi에 6단 미션 박힌 신형으로 가세요.(구형 4단) 1.6, 2.0 둘다 주행 꽤 해본 뒤의 느낌임.
쿠페 스타일의 패션카라고 생각했는데...이게 왠걸 나름 타는 맛도 있고 쓸만합니다 ㅋ 결정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 ㅋ
쏘울 -> 얘는 차라리 디젤이 주력이 되야하지 않나 생각하는 차입니다. 어정합니다.
마크리 -> 연비가 준중형급입니다. 장단점이 라프와 비슷한듯합니다. 무겁지만 딴딴하고 연비나쁘지만 주행 안정성은 동급 타사제품보다 좋다.
모닝 -> 오토로는 연비가 소형차들에 비해 딱히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동과 연비차이 많이 납니다. 모닝은 수동입니다 ^^
NF -> 중형급에선 가장 완성도 높습니다. 사고 후회할 자동차는 아닌 듯 합니다.
토스카 -> 라프랑 장단점이 비슷합니다. L6 6기통 엔진 즐기고 싶으신 분이 사시면 후회할 차량은 아니나 곧 신차 출시 예정이니 사시면 중고로 가세요.
YF -> 2.0 기준으론 NF트렌스폼보다 뭐가 발전한지 모르겠습니다. 디쟌만 바뀐느낌...-_-ㅋ
단 2.4GDi는 힘 쩝니다 ㅎㄷ MD에서 못느낀 GDi의 힘을 YF에서 느꼈습니다. 과거 2.4엔진과는 상대도 안되게 좋습니다.
K7 -> 왜 얘가 이가격대의 차인지 모르겠습니다. 겉은 번지르르한데 내장재가 영 마음에 안듭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_-ㅋ
제네시스 -> 현대가 만든 차 중 가장 잘 만든 차량이라 생각하는 1人입니다. 단 DIS 옵션 없는 차는 제네시스로 취급안합니다 ㅋ
외제차 안살꺼고 완성도 있는 차 사고 싶으시면 제네시스 사시면 됩니다. 단 눈 많이 온날 언덕에선 3기통 마티즈보다 후진 차입니다.
젠쿱 -> 2.0터보부터 3.8GTRW까지 몰아봤습니다. 주면 한 일주일 기름 만땅 세번 정도만 운행하고 팔고 싶을꺼 같습니다.
스포츠카 답게 힘좋고 주행 안정감있지만 핸들 무겁고 서스 딱딱하고 시야 좁고...주행 스트레스 상당합니다.
이거 주면 팔고 포르테쿱을 사겠습니다. ㅋ
그랜드스타렉스 -> 뭐 힘좋고 연비좋고 내장 이쁘게 튜닝된거 세컨으로 하나 뽑고 싶은 차량. ㅋ 수동도 몰아봤는데 힘이 사기적으로 쩝니다.
막상 쓰다보니 별로 도움 안될만한 내용들만 저질러 놓은듯하네요...-_-ㅋ 왠지 일기는 일기장에라는 느낌...
뭐 전체적으로 차량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개인적인 팁(별로 도운안될 수 있는..)을 드리자면...
경유차는 휘발유 차보다 연비좋고 힘좋다. 다만 안락한 주행은 포기해야된다. (세단 기준 왠만한 사람들한테 추천할만한 차는 아님)
제조사 별로 특징은 대략 현기차는 대중적이고 연비좋고 완성도도 괜찮고 무난하지만 가벼움. 대우차는 연비나 토크 등에 있어서 동급 현기차에 비해 떨어지지만 딴딴하고 주행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좋은편. 대략 현기차는 스탯좋은 스윙맨, 대우차는 블루워커 스타일의 포워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르노삼성은 개인적으로 그냥 싫어해서 모르겠음.
그래도 억지로 결론...
어차피 최신형 차량들의 성능은 거기서 거기. 오십보 백보 차이. 걍 일단 외장/내장 모두 잘 살펴보고 맘에 드는 디자인의 차량이 구매 일순위가 되어야 하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맘에 드는거 두세개 정해 놓고 직접 다 시승해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 차 사세요. 남들이 그거 구리니 저거사라고 해서 맘에 안드는 차량 사봤자 결국 정 안갑니다.
땡기는 걸로 사세요. ^^
첫댓글 결론에 동감합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차... 가 차를 가장 오랫동안 가꾸게 되죠.. 저도 주변에서 해치백 왜사냐라는 무수히 많은 말말말.. 에도 딱 제눈에 들어온 i30구입후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다른차샀다면 아마 계속 i30 눈에 들어왔을것 같아요.. (소문에 의하면 i30 후속 오토는 그대로 4단이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수동은 6단으로 나오지만..)
어차피 i30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4단 오토미션이었죠. 1.6배기량에 6단 미션은 어느 정도 사치라고 생각하는지라 5단 정도면 더 좋겠지만 4단도 별 무리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4단 차량의 경우 H메틱이 거의 무의미하기에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 준중형의 진리 아삼공이죠 ㅋ
전 HD타다가 YF로 넘어왔는데...만 삼천키로 주행~~...그냥 아반떼 탈걸 그랬네요ㅎㅎ 사정이 있어서 바꾸긴했지만...
같은 거리 주행하면...연비차이가 꽤 나네요...시내주행밖에 안해서...어지간하면 정속주행하는데도...
리터당 1800원 기준 오만원 주유하면 210km~25km 간당간당하네요...ㅎㅎ
중형차도 아무나 몰고 다닐수 있는 차는 아닌거 같다는 ㅡㅡ^
이미 중형을 타고 다니니....준중형으로 내려갈수 있을거 같진 않네요...큰일~!!
고속도로 상황에서라면 몰라도 시내주행에서는 중형과 준중형의 연비차이는 꽤나 크죠. 역시 무게가 수백키로 차이나는 부분이 있는지라...-_-ㅋ 어째튼 이미 사셨으니 애정을 가지고 화이링입니다. 트립 컴퓨터 셑팅을 순간 연비로 맞추고 순간 연비의 숫자를 계속 의식하면서 운전하면 그래도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
아반때 xd 스포츠 02년식 타고있습니다. 역시 현기차는 02~03년까지 차량이 가장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횟수로 10년째 타고있는데..정말 잘 타왔고 잘 굴러갑니다. 스틱이라서 그런지..운전재미도 있고..첫차라그런지 애정이 많이가서 팔기회가 있음에도 계속타고 있네요..정이 많이 들었어요..ㅋ 뭐..지금 15만뛰었는데..30만까지 뛰어봐야겠네요..뭐..그렇다구요..ㅋ
예전에 저도 엑스디 스틱 2.0 알아봤던 적이 있내요. 역시 차는 수동이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ㅋ 실력도 늘고욤 ^^
라프 1.6은 비추죠..라프는 역시 최소 1.8모델이 되야 탈만 하다는 것이 중론이더군요. 문제는 인터넷에서 라프는 최강자포스이나 실제 판매량 최강자는 아방이라는 거죠 ㅠㅠ i30은 정말 잘 만든 차라고 생각되네요. 기아차는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내장품질이 구리죠.. 차량 선택시 남들이 이거 말하는 것보다 본인이 원하는 차에 내장재(첨에는 외부디자인도 중요하나 실제 운전하면서 가장 오래 보고 만지는 것이 내장제라 이게 중요하더군요)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차든 여자든 남들이 아무리 이쁘다해도 정안가면 끝까지 밉고, 남들이 뭐라해도 정가기 시작하면 제눈에는 가장 이뻐보입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중형부터 그이하의) 국산 메이커 이미지는 현대차 '고교 스탯으로 포장된 신인' 기아차 '역시 고교 스탯으로 포장되었으나 외모(만) 신경쓰는 신인' 르노 '뭔가 포텐셜 있어(만)보이는 유럽 유망주' GM '장단점이 확실해 실력에 비해 성장가능성이 낮은 대졸선수' 더군요. 뭔가 화려한 스팩은 가지고 있으나 검증되지 않고 말이 많은 현대차, 현대차와 같은 스팩이나 외관만 신경쓴(최악의 내장품질의) 기아차, 유럽태생으로 뭔가 있어만 보이려고 하나 보여주는게 없는 르노, 딴딴한 차체, 괜찮은 성능, 허나 안습의 인지도의 GM인듯합니다.
대우차에 괜찮은 성능이라고 언급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사실 라프가 현재 웹상에서 젊은층에 대한 이미지가 가장 좋은 것은 맞지만 분명 단점이 확연한 차량이라서요. 라프 1.8은 세금이 중형급과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즉 라프 1.8을 유지하는 비용을 두어번 겪으면 차라리 쏘나타급으로 갈껄 했나 하는 후회를 안할 수 없게되죠. 연비도 별 차이 안나고요. -_-ㅋ 그리고 엔진, 미션 이 두가지는 대우차량보다 확실히 현기차가 월등하게 좋습니다. 무게로 인한 안전성 제외하고는 대우가 더 낫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죠. 개인적으론 완성도 측면에서 현대차가 국내에선 최정점이라는 부분은 인정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거기에 각 차급별 동급 경쟁 차종들에 비했을 때 떨어지는 연비는 과거 대우차량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제외했을때 대우차의 가장 큰 약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역시 물리법칙을 이겨낼 수 있는 차량은 없는게 사실이죠. 딴딴할라면 무거워야되고 무거우면 연비가 나빠질 수 밖에 없다...ㅋ
고속 주행 시야 라프의 연비가 그리 딸리지 않죠. 이미 붙은 가속을 유지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게다가 라프는 6단미션으로 고속 주행을 위주로 셑팅된 차인데요?(포르테는 4단) 라프와 포르테 둘의 무게 차이가 거의 150~200kg 정도인지라 시내 주행 시 무게차이로 인해 연비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즉 주로 고속도로 타시는 분들이 아닌 이상 라프의 체감 연비는 매우 안좋습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그 얄팍한 연비는 신문 광고 시에 써먹었던 상술이었죠. -_-ㅋ 실제 공인연비는 LPG 기준으로 17.8로 명기해 놓았습니다 ^^
연비측정은 회사마다 다른게 아닙니다... 공인연비는 국가에서 측정을 하는겁니다.. 포르테와 라프의 고속주행시 어느정도의 고속주행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130키로 이하 정도 까지는 공인연비 만큼... 시내는 차이가 더 날껍니다..
헤이즐넛님께서 언급하신 차량들 모두 충분한 시간 시승해봤습니다. 80km대 영역에서는 죄송하지만 포르테 아반떼의 연비가 라프보다 위입니다. 100~120선에선 거의 비슷하고요. 라프가 80km대 연비가 운전자에 따라 13~15까지도 나옵니다만 아반떼, 포르테급은 15~17도 가능합니다.(09년식 이후 차량 기준) 단 오르막 적은 고속도로에서 100km가 넘는 속도에서는 라프가 아반떼나 포르테보다 연비와 비슷합니다. 왜냐면 6단 미션으로 저알피엠으로도 그 속도 구간을 주행할 수 있지만 아반떼와 포르테는 4단 마지막 미션으로 고알피엠을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론적으로도 이렇고 실제 주행해본 경험에서도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망한차가 맞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연비 부분에서는 그리 저질적인 차량은 아니라생각합니다. 실연비가 7km 나왔다는 부분이야 당근 가능하죠. 차는 어떻게 몰아보느냐에따라 연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시내에서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엔진이 아닌 모터를 돌릴 수 없을 정도로 급가속과 제동이 반복되면 하이브리드는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죠. 아반떼 하이브리드 역시 제가 꽤나 몰아봤기에 그 느낌 대충 알고 있습니다. 모터로 갈때와 엔진으로 갈대 확실히 그 느낌이 다르죠. 시내에서는 그 모터주행이 충분할 수 있도록 악셀에 부담을 줄여줘야 연비가 15 이상 나와줍니다. ^^
그렇죠.. 용도에 따른 차량군을 선택한 후 직접 다 시승해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 차를 사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이 많아 SUV로 바꾸려 하면서 산타페, 소렌토R, 윈스톰, QM5 까지 시승해보고 별로 느낌이 없었는데.. 딱 렉스턴 타보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왜 쌍용차 샀냐고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A/S 빼고는 만족스럽네요..
결국은 자기가 가장 맘에 드는 차가 가장 좋은차죠. 단순한 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렉스턴 그래도 과거 대한민국 1%를 표방하며 나온 차량인지라 외장/내장 모든 부분에서 훌륭하죠. 쌍용에서 가장 잘 만든 차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1년쯤 전 주위 아시는 분이 액티언스포츠 사고 후 부품 수급을 못해 4달 넘게 수리 못하는 것을 보고 쌍용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는데 요즘은 좀 괜찮아 졌는지 모르겠네요.
제차 포르테쿱에는 좋은 답변 주셨네용~ㅎㅎ 작년 10월에사서 만족하며 이제 5000km 탔습니다. 하지만 gdi 버전이 아니네요.(끝물할인을 500정도 받아서...) 연비는 12km 정도 나오고요.. 아이가 없다면 즐겁게 운전할수 있습니다.ㅎㅎ
위에서 제가 이래저래 포르테쿱은 GDi 6단 미션이다라고 말씀드렸지만 500할인이면 님의 선택을 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생각합니다. 역시 싸게 잘사는게 최고죠 ㅋ
저두 포르테쿱 탑니다.. gdi 1.6 6단이요.. 오토지만.. 디자인이 정말 맘에 드네요.. 휠빼고;
전 푸조308mcp가 연비때문에 급당기는데 어떤지모르겠네요 저속에서 기어변할때 느낌이 요상하던데;;;
디자인에 훅 가신 분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프랑스산 차량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주행 성능이 좋은것도 아니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것도 내구성이 좋은 것도 아니죠. (잔고장 많드라고요 ㅠ_ㅠ) 차라리 돈 조금 더 보태서 독일제 차량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집 세컨카가 라프 1.8입니다 주로 어머니가 타시는데 새차사고 완전 신세계였더랬죠 정숙하고 안정감있고 잘나가고~~ 그러던 어느날 sm3를 하루 몰아봤는데 모든면에서 라프보다 한수위더군요 핸들링, 감성품질, 심지어 온라인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cvt도 실제 몰아보니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게다가 라프 1.8과 sm3 1.6을 비교했을때 체감할 수 있는 마력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온라인에선 라프가 대세인데 개인적으로 그정도는 아니라는게 제 느낌입니다
SM3가 동급 차종 중 여성 분들에게서 괜히 선호도 1위는 아니죠. ^^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CVT미션과 그리 친하지 않은 관계로 이질감이 느껴져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특히나 초저알피엠에서 툭 튕기는 듯한 느낌이 익숙해지지 않드라고요ㅋ SM 시리즈 인기도 꾸준하고 괜찮죠. 하지만 연비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불만족 스럽지 않으신지요?
아베오 노리고있었는데, 실망이 커용 엉엉
아베오와 라프헤치백 둘 중 어떤 놈이 좋을지는 진짜 직접 봐야 알 수 있을꺼 같은데 말이죠...같이 나올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