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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업체 LVMH社, 공시제도 위반으로 8백만 유로 과징금
- 지난 7월 29일, 명품업체인 LVMH社가 경쟁사 에르메스社(Hermes)의 지분을 몰래 사놓다가 발각되어 800만유로(한화 약 12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되었음
- AMF(Autorite des marches financiers, 프랑스 금융시장청)는 LVMH가 에르메스 주식 지분을 사들이면서 사실을 숨겨왔으며, 연이은 대량공유상황 공시 위반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8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할 사유가 충분하다고 발표
- 이에 LVMH는 주식 매입에 대해 곧 공시를 할 예정이었으며 이러한 과징금 부과 결정은 완전하게 불공정한("totally unjustified") 결정이었다고 강력하게 반발 중임
- 점차적으로 22.6%의 지분을 매입해 온 LVMH의 Bernard Arnault회장에 대해 에르메스는 자신의 브랜드를 빼앗아갈 계획이었다며 분노를 표출
- AMF 또한 LVMH의 행동 중 어떠한 경영상의 정당성(commercial justification)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에르메스의 입장에 동의함을 밝혔음
- 한편, 지난달 에르메스社는 LVMH와 Societe Generale, Natixis 그리고 Credit Agricole 은행과 체결했던 스왑 거래가 사기였다며 법적 투쟁을 시작한 바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