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을 포함한 5개 시군 보호관찰대상자를 지도·감독할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소장 김양곤)가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해남지소는 해남을 포함한 강진, 장흥, 완도, 진도지역 보호관찰대상자를 지도 감독하게 된다. 해남지소 개소로 그동안 보호관찰대상자들이 목포와 순천지소의 지도감독을 받던 불편이 개선되고 대상자에 대한 밀착지도가 가능해져 재범 방지 및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호관찰제도는 범죄인을 교도소나 소년원 등 수용시설에 구금하지 않고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되 보호관찰소의 지도, 감독을 받게 하거나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을 이행토록 해 재범을 방지하고 범죄로부터 사회를 보호코자 하는 제도이다.
현재 해남지소 관할 보호관찰 대상인원은 201명이며 청소년 75명, 성인 126명이다. 이들은 야간외출 제한명령,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등을 받고 있고 특정성범죄자 1명은 전자발찌를 착용 위치추적대상자이다.
김 소장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의 지도 감독에 있어 지역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사회봉사가 이뤄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