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중 지난 1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는 한섬의 ‘시스템’으로 나타났다. 또 볼륨 브랜드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네티션닷컴의 ‘A6’였다.
본지가 나산, 네티션닷컴, 대현, 데코, 신원, 한섬 등 6개사의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조사에서 ‘시스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2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A6’는 169억원으로 조사 대상 20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92%의 신장률을 보였다.
매출은 ‘시스템’과 ‘A6’에 이어 나산의 ‘조이너스’가 155억(-4%), 네티션닷컴의 ‘이엔씨’가 151억(-23%), 대현의 ‘주크’가 124억(3%), 신원의 ‘베스띠벨리’(-12%)가 114억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장률은 ‘A6’ 외에도 나산의 ‘예츠’가 2%(46억원), 대현의 ‘블루페페’가 4%(95억원), ‘주크’가 124억원(3%) ‘모조에스핀’이 30%(39억원), 한섬의 ‘시스템’이 16%(219억원), ‘에스제이’가 5%(104억원)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브랜드는 3∼23%의 역신장을 보였다.
전체 매출은 수출 비중이 높은 신원이 전년대비 16.2% 감소한 879억원, 네티션닷컴이 29.7% 증가한 483억원, 대현이 42.2% 증가한 498억원, 한섬이 7.6% 증가한 447억원, 데코가 12.6% 증가한 2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순익은 한섬이 14.2% 증가한 100억원, 네티션닷컴이 54.7% 증가한 32억원, 데코가 307.2% 증가한 18억원, 신원이 46.3% 감소한 22억원, 대현이 38.0% 감소한 39억원, 나산이 39.5%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 경기침체에도 불구 대부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