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주님의 역사를 기다리다가 지칠 때가 있었습니다.
지친 이유는 응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과의 친밀함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인내란 죽을 상을 하고 불쌍한 모습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의 열매인 오래 참음은 상황이 힘들고 약속이 더디 이루어져도 주님을 바라보는 기쁨으로 매일 매일 사는 것입니다.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기본적인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오래 기다리게 하시는데는 이유가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쏟지 않아도 될 일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삽니다.
문제에서 돌이켜 주님을 향하게 만듭니다.
주님 안에 사는 훈련을 시키기도 합니다.
지금 자신이 주님을 바라보는지 아닌지는 내려놓아야 할 것이 내려 놓아지는를 보면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문제를 주님께 맡기고 싶어도 맡겨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조급한 것은 주님이 바라보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려놓으라는 것은 ‘그만두라’, ‘포기하라’, ‘떠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가정이나 사역, 직장이나 사업, 공부를 그만두지 않아도 내려 놓은 것일 수 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게 되면 내려놓고 싶은 것들이 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해집니다.
잘되느냐 안되는냐에 따라 마음이 요동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내려놓아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좋고 싫음이 사라지듯이, 주님을 아는 눈이 열려지면서 마음의 요동함이 없어지고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일에 어려움이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