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화요일
괴정 뉴코아 소극장 2시공연... 방학을 맞은 사촌과 함께...
방학을 맞아서인지 공연을 관람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은 소란스러웠답니다...
사실 이번 극단은 연기력이 조금 부족한 배우도 있었고 지루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더군요...
공주라면 다 좋아하는 울아들...
공연보기 전에 서울에서온 누나와 형에게 소극장 안내도 해주고,
집에서 읽고 온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에 대해서도 얘기 하느라 무척이나 바빠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우습던지...
줄거리를 얘기하는데,
=숲 속에 사는 공주한테 나쁜 마법사가 나타나서 백년동안 잠만 자게 했는데
왕자가 나타나서 뽀뽀를 해주면 일어나는 거야... 그리고 왕자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나쁜 왕비는 벌 받아서 죽는거야... == 오잉!! 끝부분은 백설공주하고 헷갈렸나 보더군요...
옆에서 듣던 어른들 모두 넘어갔다는거 아닙니까??
엉뚱한 울아들...
공주들을 좋아하는 건 좋은데 줄거리는 안헷갈렸으면 하는 엄마의 작은 바램입니당...ㅠㅠ
왼쪽의 남매가 초등학생인데 오른쪽 울아들이 더 커 보이네요...^^
즉석사진을 찍는데 셋이서 꼬옥 같이 찍고 싶다해서 그렇게 하랬더니
사진은 셋 모두 갖고 싶다해서 세번을 찍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각자의 추억앨범에 넣어두면 좋을 것 같아 기쁜마음으로 사진값을 치뤄줬답니다...
첫댓글 저도 이번주말 데려가려구요. 공주를 넘 좋아하는 울 딸을 위해...
현석이 오늘 갑니다..ㅎㅎㅎ
애들이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뉴코아에서 많이들 보시네욤.. 저도 함 데리고 가봐야할까봐욤... 공주라면 지원이도 무쟈게 좋아하는데.. ^^
방학기간이라 어제 평일인데도 넘 북적거리고 복도에 앉아 보기도 했답니다.. 참고하세요~
정말 무더운 날씨인데도 열심히 다니시네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