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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 26기로 1TV <주말 9시 뉴스>를 진행해 온 최원정 아나운서는 4월 초 출산 휴가를 떠난다. 최 아나운서의 빈자리는 지난해 11월 둘째 아이를 낳은 지승현 아나운서가 이어받아 눈길을 끈다.
방송인 이상벽의 딸이자 2TV <싱싱 일요일>을 진행해 온 이지연 아나운서는 지난달 출산 휴가를 떠났다.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남편을 따라 미국에 머물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최ㆍ이 두 아나운서가 입사 동기로 너무나 절친한 탓에 임신 시기까지도 맞추었다는 점. 같이 출산하고 같이 복귀하자는 ‘의리’를 지킨 셈이다.
2TV
아나운서팀의 한 관계자는 “임신 및 출산은 여자로서 축하받을 일이다. 지난 연말부터 출산과 임신이 이어지고 있다. 출산 휴가로 많은 인원이 빠져 나가지만 대신 출산을 마친 국혜정·박현선·지승현·변우영·최윤경 아나운서 등이 복귀해 이들의 공백을 메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산 외에 유학을 위한 휴직도 잇달고 있다. 지난달 방송 1000회를 맞은 2TV 장애인 전문 프로그램 <사랑의 가족> 진행자인 공채 24기 윤지영 아나운서는 다음달 남편을 따라 홍콩으로 유학 휴직을 떠난다. 강원래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며 사회에서 소외된 층에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윤 아나운서의 휴직 소식은 많은 아쉬움을 준다.
공채 20기로 1TV <생로병사의 비밀>을 진행해 온 오유경 아나운서도 조만간 유학 휴직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대 교수인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 4월 개편에서 <생로병사의 비밀> MC 자리를 후배인 최동석. 김진희 아나운서에게 물려준다.
공채 24기 동기인 정세진. 신성원 아나운서는 올 초 각각 <9시 뉴스>와 <5시 뉴스>를 놓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