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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5월4일입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프랑스 파리로 이동합니다.
샤롤드골 공항으로 도착합니다.
숙소는 빅토르 휴고 스테이션 근처의 에펠타워입니다.
빅토르 휴고 스테이션은 조용하고 괜찮은 동네입니다.
역에서 내려 먼저 콘도에 짐을 내려 놓으러 갑니다.
콘도에 짐을 내려놓고 거리로 나옵니다.
일단 무작정 걸어보기로 합니다.
빅토르 휴고 역 근처에는 작고 아담한 까페들이 많습니다.
음식점도 꽤 있습니다.
안경집도 많습니다.
쇼핑할 곳도 많습니다.
20여분을 걸어 개선문에 도착합니다.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는 건축물입니다.
개선문을 지나 샹젤리제 거리로 향합니다.
거리가 넓습니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동양인은 적습니다.
날씨는 흐린편입니다.
배가 고파옵니다.
파리에서의 첫끼니 입니다.
적당하게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봅니다.
BISTRO ROMAN
11.90유로 라는 것외에는 메뉴를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프랑스어로 써져 있습니다.
유로환율은 1800원대입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갑니다.
테이블 셋팅은 깔끔합니다.
흑인 웨이터가 주문을 받습니다.
영어를 전혀 못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영어가 거의 안통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간만에 손짓 발짓을 합니다.
내돈내고 밥한번 먹기 힘듭니다.
일단 물을 주문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물이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물을 마시고 싶으면 돈을 주고 사마셔야 합니다.
어느 식당을 가도 물을 주는 우리나라는 좋은나라입니다.
음식을 주문합니다.
빵이 나옵니다.
딱딱합니다.
배가 고픕니다.
억지로 목안으로 우겨 넣습니다.
새우샐러드가 나옵니다.
드레싱이 참께드레싱 비슷합니다.
보기보다는 맛있습니다.
대충만든 느낌이지만 고소하고 좋습니다.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칩과 함께 나옵니다.
배고픈 마음에 서둘러 나이프질을 시작합니다.
특별한 맛은 없습니다.
배가 부릅니다.
에너지가 생깁니다.
계산을 하고 가게 밖으로 나옵니다.
미국과 영국과 유럽을 오기나 환율이 계산이 잘 안됩니다.
배고프면 먹고 사고싶은것 있으면 일단 사고 봅니다.
뒷감당은 나중에 생각합니다.
푸조매장이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바이크가 보입니다.
사진을 찍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팔짱을 낍니다.
다정해 보이는 커플입니다.
조경이 좋습니다.
나무가 독특합니다.
콩코르드 광장쪽으로 향합니다.
도보여행은 즐겁습니다.
그곳의 디테일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돈도 절약 됩니다.
머리속에 상세하게 남습니다.
지도를 봅니다.
다음에 가볼곳을 체크합니다.
콩코드르광장에 도착합니다.
파리 중심부 센 강 우안 제8구에 있는 광장입니다.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입니다.
동서길이 360m, 남북길이 210m의 직사각형입니다.
동쪽은 튈르리 공원, 서쪽은 샹젤리제 대로(大路)에 이어집니다.
남쪽은 센 강의 콩코르드 다리를 지나 하원(下院 : 부르봉 궁)에 이릅니다.
북쪽은 루아얄가(街)를 통해 마들렌 교회와 마주봅니다.
루이 15세의 명에 의해 만들어진 광장입니다.
1755년 자크앙주 가브리엘에 의해 해자(垓字)로 둘러싸인 팔각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처음에 가브리엘은 광장 주위에 8개의 대형 대좌(臺座)를 설치했습니다.
후에 루이 필리프 왕(1773~1850)에 의해 여기에 지방도시를 상징하는 8개의 여신상이 배치되었습니다.
그 여신상들은 해군성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릴·스트라스부르·리옹·마르세유·보르도·낭트·브레스트·루앙 등입니다.
해자는 후에 메워졌습니다.
중앙에는 이집트로부터 받은 선물인 룩소르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습니다.
그 양쪽에는 분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광장의 명칭으로는 루이 15세 광장(~1772), 레볼뤼시옹('혁명') 광장(1792), 콩코르드 광장(1795) 등이 쓰입니다.
1830년 이래 현재의 이름이 확정되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중인 1793년 1월 21일 브레스트 여신상 근처에서 루이 16세가 처형되습니다.
4개월 후 튈르리의 입구 근처에 기요틴(단두대)이 설치되어 3년에 걸쳐 거의 1,343명이 처형되었습니다.
역사는 재미있습니다.
마들렌 교회 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포브르 생테노레 거리에서 쇼핑도 합니다.
거리가 깔끔합니다.
넓습니다.
쇼핑하기가 좋습니다.
라파레이 백화점과 쁘랭땅백화점까지 걸어갑니다.
백화점도 윈도우 쇼핑을 합니다.
좋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집니다.
우산은 없습니다.
시간은 7시가 넘습니다.
근처 스시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습니다.
비는 더 많이 내립니다.
삼성 간판이 우울해 보입니다.
택시를 잡습니다.
1시간이 지나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렵게 택시를 잡습니다.
기사가 한국말과 영어를 전혀 못합니다.
중국어도 못합니다.
일본어도 못합니다.
오직 프랑스어만 합니다.
지도를 보여주면서 숙소의 위치를 가르쳐줍니다.
잘 찾아서 앞까지 데려다 줍니다.
5시간이상을 걸어다녔습니다.
피곤합니다.
바로 코를 곱니다.
-5일-
5월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친구 너구리의 생일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납니다.
콘도의 앞에 있는 빵집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로 합니다.
빵집이 참 예쁩니다.
실내에 자그마한 테이블들도 있습니다.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일단빵을 고릅니다.
샐러드와 케?도 있습니다.
샌드위치도 먹음직 스럽습니다.
꿀꺽
우유도 주문합니다.
우유는 신선합니다.
충분히 배가 찹니다.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파리는 걸어다니기 좋은 도시입니다.
지하철역이 듬성듬성 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복잡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깨끗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루브르로 향합니다.
박물관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많은 박물관은 더더욱 싫습니다.
그래도 파리입니다.
힘을 내 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죽죽 앞으로 갑니다.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여기 저기 사진을 찍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파리에 있는 12세기 존엄왕 필리프 요새지 오른쪽 기슭에 지어진 커다란 궁전의 일부입니다.
1546년 예술품 수집가 프랑수아 1세가 이 낡은 성곽을 부숩니다.
그 터에 새로운 왕궁인 루브르 궁전을 짓기 시작했으며 뒤이어 거의 모든 왕들이 증축해왔습니다.
오늘날의 루브르 중 일부는 프랑수아 1세 때 건축가 피에르 레스코의 감독하에 완성되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카레 궁 남서쪽 부분입니다.
카레는 일본의 바몬드카레가 맛있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루브르 건축시설은 그뒤 17세기 루이 13, 14세 때 추가 조성된 것입니다.
루이 13세 때 리슐리외 추기경이 왕을 위해 뛰어난 예술작품들을 수집합니다.
루이 14세와 그의 대신 마자랭 추기경은 영국 찰스 1세의 소장품을 포함한 훌륭한 예술품들을 수집합니다.
건축가 클로드 페로와 루이 르 보, 실내장식가이며 화가인 샤를 르 브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루브르 왕궁 중 콜로나드 부분을 설계했습니다.
1682년 루브르는 루이 14세가 베르사유로 왕실을 옮김에 따라 폐궁됩니다.
18세기 들어서면서 이곳을 공공박물관으로 쓰려는 움직임이 일게됩니다.
당지비에 백작이 대전시장의 건축과 설계를 지원하고 중요한 예술작품들을 계속해서 모아들입니다.
1793년 혁명정부가 대전시장에 국립중앙미술관을 설치·공개합니다.
나폴레옹 통치하에서는 카레 궁과 리볼리 가를 끼고 북쪽 파빌리온에 잇댄 건물들이 지어지기 시작합니다.
19세기에 서쪽으로 뻗은 전시장들과 파빌리온들을 거느린 2개의 주요 윙이 완성됩니다.
후에 나폴레옹 3세가 그것들을 전시장으로 개관시시킵니다.
완성된 루브르는 2개의 4각형 본관과 그것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2개의 커다란 정원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건물 복합체입니다.
1980년대에 들어 루브르는 방문객들의 접근과 편의에 더욱 이바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축작업을 개시합니다.
이로써 강당, 관광버스 주차장, 식당, 사무실, 상점, 전람실, 창고, 주차장 등을 수용한 거대한 지하단지가 나폴레옹 궁과 카루젤 궁의 중앙 정원 밑으로 조성됩니다.
이 단지로 들어서는 지면 높이의 입구는 나폴레옹 궁 중심에 있습니다.
그 위쪽에 미국 건축가 I.M. 페이가 디자인한 강철과 유리로 된 피라미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피라미드는 신기한 건축물입니다.
피라미드의 힘이라는 영상물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1989년 부대시설과 대중오락시설을 갖춘 지하단지가 문을 엽니다.
차례가 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념품도 살겸 다시 생토레노 거리로 향합니다.
지하철의 간판이 멋집니다.
오페라 갸르니에가 보입니다.
근처를 다니며 기념품들을 삽니다.
쿠키가 맛있어보입니다.
몇개를 사서 허기진 배를 조금 달랩니다.
걸어서 이곳 저곳을 다닙니다.
살이 많이 빠질 것 같습니다.
6시가 넘습니다.
배가 고파옵니다.
마침 라멘집이 보입니다.
프랑스의 라멘집은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오페라 극장 근처에 있습니다.
메뉴는 소유라멘과 미소라멘과 탄탄멘이 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주방은 오픈키친입니다.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서둘러 세트메뉴를 주문합니다.
새우 볶음밥이 먼저 나옵니다.
약이 적습니다.
적당한 맛입니다.
소유라멘이 나옵니다.
스프는 깔끔합니다.
계란은 아쉽습니다.
멘마도 적습니다.
챠슈는 얇습니다.
그래도 맛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음식은 언제나 맛있게 먹습니다.
교자도 나옵니다.
슬슬 배가 불러옵니다.
라멘집을 나섭니다.
슬슬 어두워집니다.
걸어서 콘도까지 1시간정도 걸립니다.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콘도까지 걸어갑니다.
중간에 바에 들려 맥주도 한잔 마십니다.
9시즈음이 되자 거리에 사람이 많이 빠집니다.
한산하고 좋습니다.
간단하게 마실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서 콘도로 들어갑니다.
오래간만에 노트북을 켜고 서울 친구들과 채팅을 합니다.
늦게 잠이듭니다.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출처 : ★ No.1 유럽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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