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1016m)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1,016m의 우뚝한 산이다.
옛부터 우리나라의 산천을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하여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일컬어 왔거니와
그중에서도 금수산은 가을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산이다.
충주호의 푸른물이 금수산을 감싸고 돌기 때문에 주변경관도 아름답지만 이름 그대로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세가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곳으로 산자락 곳곳이 비경으로 뒤덮힌 산이다.
금수산의 옛이름은 백운산이었다. 그래서 산 들목인 상천리 토속명창은 백운동이다.
조선조때 단양 군수로 부임해온 퇴계 이황서생이 이 산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금수산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다.
금수산에서 남릉 중계탑이 있는 802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는
고만 고만한 봉이 4개 있는데 금수산 정상에서 802봉쪽으로 첫번째가 부처 댕이봉 두번째가 알봉이다.
알봉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부처댕이 위로 금수산이 가깝게 보이고 동쪽으로는 금수산
남릉이 남쪽으로는 황장봉산,대미산,하설산등 백두대간이 아련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는 제천시,동으로는 소백산의 웅장한 산줄기가 전개되고,
서쪽으로 능강계곡이 발 아래 내려다 보이고
충주호가 시원스레 펼쳐져 산정에서의 조망이 빼놓을 수 없는 천하의 일품이다.
[상천리코스]
산행기점인 상학 마을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금수산 등산로를 알리는 커다란 안내판이 서 있다.
한갓진 시골 마을 앞에 이렇게 큰 주차장이 있다는것은 금수산이 얼마나 인기 있는 산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주차장을 지나 마을로 접어들어 대비사 입구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준비, 넓은 비포장길이 이어진다.
약 10분 정도 오르면 남근석을 세운 자그마한 공원이 조성된 고갯마루에 닿는다.
하얀 화강암을 깎아 만든 남근석 옆에는 금수산 남근석에 대한 유래가 적혀 있다.
음기가 강한 금수산의 기운을 상쇄하기 위해 세웠다는 설명인데,옛날 것이 파괴되어 최근에 복원한 것이다.
등산로는 남근석 공원을 지나며 조금씩 가팔라진다. 마을에서 보면 금수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데,
실제로 500m 가량 고도차가 난다.그러니 산길이 매우 가파른 것은 당연한 일.
초입부터 치고 오르는 꼴이 상당히 거칠어 보인다.
중간에 샘이 있지만 겨울에는 얼어서 사용할 수 가 없다.
계속 오르길을 오르면 금수산 정상 북쪽 안부에 닿은다. 안부에서 정상까지는 그리 멀지 않으나,
날카로운 바위지대를 우회해야 한다.가파른 바위 구간에는 밧줄과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금수산 정상은 소문대로 뛰어난 전망대이다.
동쪽으로는 거대한 분지를 이룬 적성면을 가로질러 중앙고속도로의 하얀 줄기가 힘차게 뻗어 있고,
그 뒤로 소백산의 연봉들이 하늘금을 그린다. 그 힘찬 줄기는 황장산,대미산을 거쳐
월악산 영봉까지 연결되며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남서쪽으로는 파아란 충주호반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월악산 영봉이 수석처럼 서있다.
가까이에는 선녀탕과 용담폭포가 있다.
알봉 코스인 오래골은 백운동 상천휴게소 주차장에서 금수산으로 가는 북쪽 길로 들어서는 것이 정석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버스종점이 상천휴게소에서 동쪽 고갯골등 방면으로 약 1km 더 들어간
초경동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여기서 오래골로 향하는 것도 괜찮다.
초경동에서 수천 평 넓이의 펑퍼짐한 둔덕 두 곳을 지나면 오래골 입구가 나온다.
이 길은 주민들이 밭일을 나가거나 가을철 송이 채취를 위해 산으로 들어서는 길이다.
초경동 농기계 보관창고 앞 널찍한 마당인 종점에서 왼쪽으로 굽돌아드는 길을 따라 약 40m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계곡 초입이 있다.
먹석골로 불리는 이 계곡 상단부로 올려다보이는 봉이 알봉이다.
따라서 먹석골로 직등하면 바로 알봉으로 오를 수도 있다.
먹설골 입구에서 왼쪽 농로를 따라 펑퍼짐한 둔덕길로 들어서면
왼쪽 아래로 백운동이 내려다보이고,정면으로 망덕산이 마주보인다.
둔덕에서 농가 두채를 지나 5-6분 거리에 이르면 무덤이 있는 작은 능선 안부를 넘는다.
이어 계곡을 건너 오른쪽 사면길로 7-8분 거리에 이르면 수천평 넓이의 묵밭으로 올라간다.
묵밭 사이로 500m 올라가면 상수원보호지구 안내판이 있는 알봉 서릉 등산로와 만난다.
전에는 서릉 입구가 감자밭이었으나 지금은 잡초넝쿨로 뒤덮인 묵밭으로 변해 있다.
묵밭 상단부 상수원보호지구 안내판 앞에서 왼쪽 오래골로 들어서는 길이 뚜렷하다.
이 계곡길이 비교적 뚜렷한 이유는 상천리 주민들이 쇳고개를 넘어 적성면 상리 품달촌으로 넘나들던 길이기 때문이다.
오래골 안으로 발길을 옮겨 5~6분 들어서서 식수탱크를 지나 8- 분 거리인
수백 평의 잣나무숲을 빠져나가면 협곡 상단 오른쪽으로 알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알봉을 바라보며 10분 올라가면 울퉁불퉁한 너덜지대에 닿는다.
너덜지대 위로 흐릿한 산길 흔적을 따라 5분 가량 오르면 양쪽이 깎아지른 좁은 협곡 가운데에 있는 알봉과 마주치게 된다.
약 20m 높이에 폭 30m인 알봉은 아주 먼 옛날 부처댕이봉 서릉 청너덜(너덜) 절벽에서 떨어진 바위다.
지나온 잣나무숲 이후부터 계속되던 너덜은 양쪽 바위지대에서 떨어진 낙석들이 깔린 것이다.
청너덜이라 부르는 너덜지대는 옛날 마고할미가 돌멩이를 치마폭에 가득 싸가지고
쇳고개를 넘다가 바쁜 일이 생겨 이곳에다 쏟아놓고 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길은 알봉 왼쪽 절벽 아래로 이어진다. 40m쯤 올라 오른쪽으로 굽돌아 오르면 알봉 꼭대기로 오를 수 있다.
알봉 위에는 나무 1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알봉을 내려서서 계속 오르막 너덜지대를 7-8분 오르면
수천 평의 물푸레나무 군락 오른쪽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터가 반긴다.
물푸레나무 군락지는 예전 화전민들이 살던 곳이다.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 멧돼지 발자국들이 역력히 남아있는 샘텨를 뒤로하고 15분 더 오르면
부처댕이봉 남쪽 안부인 쇳고개(일명 쇠꼿재)에 닿는다.
쇳고개에서 남릉을 타고 15분 거리에 이르면 알봉 정상이다.
정상은 녹음기가 아닌 때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부처댕이봉과 금수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으로는 적성면을 관통하는 중앙고속국도가 멀리 소백산과 함께 보인다.
남으로는 백두대간 상의 황장산,대미산,하설산이 보이고,남동으로는 상천리 가은산 뒤로
충주호반이 멀리 월악산과 함께 눈에 와 닿는다.
하산은 서릉을 타고 오래골 입구로 내려서는 코스가 가장 운치있다.
서릉 상의 770m봉을 지나 7~8분 내려선 전망바위(너럭바위)에 이르면 북쪽 아래로
알봉과 청너덜이 내려다보이고,부처댕이봉과 하늘금을 이루는 금수산 정상도 볼수 있다.
이곳에서 조망되는 청풍 방면 충주호와 월악산,남쪽 멀리의 백두대간 풍광이 일품이다.
전망바위를 내려서면 노송들과 어우러진 바위지대 몇 구간을 세미클라이밍으로 내려서게 된다.
50분 정도 내려서면 오래골 입구 묵밭이다. 묵밭에서 상천휴게소 주차장까지는 15분 거리다.
등산A코스
상학-절골-바위고개-금수산-남릉-철계단-서팽이고개-부처댕이봉-금수산알봉-서능-상천리
(5시간/매식가능)
등산B코스
상천리-먹쇠골-안부-알봉-서능-오래골입구-상천리
(3시간30분/상천숯가마터에서 매식가능 5,000원+@)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6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6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6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6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6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6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6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첫댓글 신청합니다 ((-_~))
예````쓰!!ㅎㅎㅎ 상천숯가마가 끝내줘요~~~ 하산후에 피로가 확~~ 풀릴겁니다!
슈퍼맨님과 은서맘님~``` 환영합니다~~ㅎㅎㅎ ""즐""
이기성님~``` 감사합니다!!ㅎㅎㅎ
나도 가요~~숯가마 찜질을 두시간쯤 합시다.소망사항 입니다요.그날의 피로가 싹~~~가시게...
예~``` 가까운 거리이니 시간 넉넉히 드려야겠네요~~~ㅎㅎㅎ 감사요_(())_
올만에 갑니다.......잘 올라 갈수나 있을랑가 몰러..
썰렁!!ㅎㅎㅎ 먼 소리여~ 잘올라갈수 잇지~~ 아님 숯가마터에서 놀던지~ㅋㅋ
형님~`` 신청감사합니다~~~ㅎㅎㅎㅎ
매번 힘들어 하면서도 좋은 횐님들과의 만남이 좋아 가려구요...
지난 소요산에서 보는 즐 일앗앗는데~~?? 이번산행에서 뵙게 되네요~~ 환영합니다!!!
새해 11일째 맞는 날이지만 이 늙은 나를(?) 숯가마에 팽개칠수는 없지!!! 그러나 갑니다. 반기고 품어주는 산이 있기에 .....
이번에는 진부령님만의 코스를 어찌 정하시나요~??? ㅎㅎㅎ정코스보다 기~~~일~~게~~!!ㅎ 동행 감사합니다!!
이정순여사님과 동장님~```ㅎㅎㅎ 환영합니다!! 오랫만에 뵙게되네요~~~~
신동순님과 장영옥님~``` 환영합니다~~~~ㅎㅎㅎ
산들새님과 계울비님```` 방가요~~~ㅎㅎㅎㅎ
김정화님과 송들순여사님~``` 감사합니다~~ㅎㅎㅎ
남진희민과 정창기여사님~~~ 환영합니다~!!ㅎㅎㅎㅎ
윤여상님~``감사합니다~!! _(())_
윤석호님과 영미님~```ㅎㅎㅎ 환영합니다요~~~~~~
손기동사장님 이종선사장님 고동환사장님 감사합니다
4명 신청합니다 교원공제앞에서 승차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연락처를 쪽지나 문자로 보내주시면 진행에 도움이 되겠네요~~꾸벅_(())_ 010-5282-8848
람보님~``` 환영합니다요~~~~ㅎㅎㅎ
주안에서 김인환님과 옆지기님~~~ 환영합니다!!_(())_ ㅎㅎㅎ
명가수님~ㅎㅎㅎ 김몀복님 추가신청하셨습니다!!
모래장수님과 만땅님~~~ㅎㅎㅎ 환영합니다!!
스머프님,깜장콩님 예약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