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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강 스님 전체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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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담 스님 전체 법문. 관음재일
무꼬 안산 출처: https://yongwhasunwon.tistory.com/89 [송담전강게송집:티스토리]
중조동림숙(衆鳥同林宿) : 뭇 새들이 한 수풀 속에 자다가,
천명각자비(天明各自飛) : 날이 밝음에 각각 자기 갈 곳으로 날아가는구나.
인생역여시(人生亦如是) : 인생도 또한 이와 같거늘,
하필누첨건((何必淚沾巾) : 하필 눈물로 수건을 적실 필요가 있으랴.
*고려조 무명씨(無名氏) ‘제역정벽상(題驛亭壁上)’ /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나옴
백계천반지위신(百計千般只為身) : 계획과 천 가지 방편이 다 이 몸을 위한 것이니,
부지신시진중진(不知身是冢中塵) : 이 몸은 티끌 속의 티끌에 지나지 않음을 모르더라.
막언백발무언설(莫欺白髮無言說) : 백발이 아무 말이 없다고 하지 말라.
차시황천전어인(此是黃泉寄信人) : 이것은 황천으로부터 내게 전해주는 소식이니라.
*충막(沖邈) 스님 ‘翠微山居詩’ 중에서 / 원문 百計千般只為身 不知身是冢中塵 莫欺白髮無言語 此是黃泉寄信人
금생약불종사어(今生若不從斯語 ) : 금생에 이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으면,
후세당연한 만단(後世當然恨萬端 ) : 후세에 한탄이 만단이나 되리라.
1. 주요 단어 및 주제
안수정등 기능장구(岸樹井藤 豈能長久), 신심과 분심, 역경계, 자연보호 특명, 육도윤회로부터 벗어나는 길,
방편은 지혜롭게, 공안은 사량 분별로 따지지 않는 것.
2. 기억할 내용
(7:27 안수정등 기능장구에 대한) 이러한 극한 상황. 잠시도 딴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만큼, 중대한 문제가
우리에게는 코 앞에 다다라 있습니다.
(10:29) 이 공부는 내게 있는 것을 내가 찾는 공부지만, 또 바르게 그리고 열심히 만 하면 누구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지만, 생명을, 몸과 목숨을 바칠 정도의 신심과 분심이 아니면 이 공부는 성취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중략 11:50) 그대신 가장 지혜스럽게 정진을 헐 필요는 있는 것입니다.
(14:58) 세상 사람들이 이 세상에 나와서, 커서 공부해 가지고, 온갖 자기의 소질과 취미와 능력에 따라서
돈을 벌고 연구를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녁부터 아침까지, 일생 동안 몸부림치고, 고생하고 노력하는
것이, 오직 몸을 위해서 그런 것이다. 내 몸을 위해서 그런 것이다. 내 몸을 위해서 가정을 생각하고, 내 몸을
위해서 나라를 생각하고, 내 몸을 위해서 일생을 노력을 하는데, 이 몸뚱이라 하는 것, 몸 띠라 하는 것은
티끌에 지내지 못한 것을 알지 못하더라.
정말 나를 위해서 그렇게 고생을 무릅쓰고 피땀 흘려서 노력을 하건 만, 정말 내가 무엇인가 는 모르고,
이 몸뚱이, 이것이 나인 줄 알고 있더라.
(16:22) 그러다가 노력을 하고, 고생을 하고, 몸부림을 치고 하는 가운데,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한 달 한 달이
지나가고, 1년 1년이 지나가다 보면, 어느새 귀밑에 흰 털이 하나씩 둘씩 불어나. 얼굴에는 주름살이 하나씩
둘씩 불어나는데, 이 백발 흰 머리카락 이것이 아무 말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분명히 백발은 황천으로부터
내게 특별히 전해주는 소식이더라. 얼마 안 있으면 내가 너를 데리러 갈 테니 정신 차려라.
염라대왕으로부터 보내온 통지 문이더라 이것입니다.
(17:53) 네가 너를 모르고, 자신이 참으로 위해야 할 참 나는 위할 줄을 모르고, 잠깐 인연으로 사대가 모여서
이루어진 허망한 이 몸뚱이만이 자기인 줄 알고, 그놈을 먹이고, 입히고, 바르고, 그놈 단속은 기가 막히게
하면서, 그놈 속에 있는 참 나에 대해서는 거의 등한 시 하는 가운데에, 수많은 한량없는 죄만 퍼 짓다가,
염라대왕이 몇 차례에 걸쳐서 통지를 보낸 다음에 결국은 이 몸 띠를 들어가고 마는 것입니다.
(19:6) 우리는 이미 많은 법문과 수행을 통해서 분명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허망한 것이고, 더군다나 사대로
뭉쳐진 이 몸뚱이가 분명 허망한 것이라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고, 입으로 맛보고, 몸으로 감각하고, 생각하는 육군 육식으로 말미암아서 우리의
본질을 찰나 찰나 망각 하는 가운데에, 많은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망각했던 그 생각을 정신 차리도록 채찍질해준 것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우리를 괴롭혀주는 일. 순 경계가 아니라 역 경계이다.
(20:52) 수행을 하지 아니한 사람은 순 경계를 만나면 참 복이 있다고, 그러고 참 부처님 가피를 입었다고
그러고, 그 사람은 참 운이 좋은 사람이고, 팔자가 좋은 사람이라고 그렇게 만 생각할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행인.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은, 순 경계보다는 역 경계가 얼마나 우리를 이롭게 하는 일이며,
그 역 경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또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나의 마음과 몸을 괴롭혀 주는 역 경계야
말로 불 보살이 나로 하여금 무상을 깨닫고, 나로 하여금 발심을 하고, 나로 하여금 분심을 내서, 어서 빨리
대도를 성취하도록 채찍질을 해 주신 것인 줄을 아는 사람은 드문 것입니다.
이 생각만 철저하다면, 우리는 두려워야 할 어떠한 불행도 없는 것입니다. 불법, 정법을 믿는 사람은 이러한
정도의 생각은 바로 잡아져 있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23:22)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정신을 더 차리고, 열심히 염불 하고, 열심히 화두를 들어서 정진의 힘으로
그러한 역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9:05) 성이 날 때나, 분이 날 때나, 억울할 때나, 슬플 때나, 심지어 머리가 아프건, 배가 아프건, 신경통으로
무릎이 아프고 그럴 때에도 그렇게 공부를 해 나가면 그 통증을 완화 시키고, 공부가 익숙해지면 완전히 아픈
것으로부터 해방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열심히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증험(證驗)할 수 있는 일입니다.
(30:48) 이 사바 세계에서 살면서 자기 마음 하나 자유자재로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육도 윤회를 벗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육도 윤회는 한 마음으로부터 벌어진 것이기 때문에, 육도 윤회의 근원을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가장 이치에 합당한 말인 것입니다.
(33:0) 여러분, 불법을 믿되, 경전에 있는 어떠한 방편이라도 좋습니다. 어느 방편에 의지해서 들어오더라도
상관이 없지마는, 까딱 하면 그 방편을, 방편은 디디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지. 짊어지고 다니라는 것이 아닙니다.
(중략 34:08) 방편은 지혜롭게 이용을 하고 건너갈 뿐이지, 방편에 얽매이지 마시고 최상승법인 활구 참선을
통해서 내가 나를 깨달아야 합니다.
(40:13) 시간을 아낀다고 하는 것은 바꾸어서 말하면, 일어나는 생각을 방치하지 말고, 일어나는 생각에 딸려
가지 말고, 일어나는 생각을 정법으로, 화두로서 그놈을 돌려서 정진으로 들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42:44) 금생(今生)에 만약 이 말씀을 명심해 듣고, 열심히 공부를 하시지 아니하면, 내생(來生)에 한이 만단
이나 될 것입니다.
3. 소감 및 정리
(안수정등) 이러한 극한 상황. 잠시도 딴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만큼, 중대한 문제가 우리에게는 코앞에
다다라 있습니다.
이 공부는 바르게 그리고 열심히 하면 누구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지만, 생명을, 몸과 목숨을 바칠
정도의 신심과 분심이 아니면 이 공부는 성취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 백발 흰 머리카락 이것이 아무 말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얼마 안 있으면 내가 너를 데리러 갈 테니 정신
차려라. 염라 대왕으로부터 보내온 통지 문이더라 이것입니다.
우리는 분명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허망한 것이고, 더군다나 이 몸뚱이가 분명 허망한 것이라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으면서도 감각하고, 생각하는 육군 육식으로 말미암아서 우리의 본질을 찰나 찰나
망각하는 가운데에 많은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망각했던 그 생각을 정신 차리도록
채찍질해준 것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역 경계가 얼마나 우리를 이롭게 하는
일이며, 그 역 경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또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나의 마음과 몸을 괴롭혀 주는
역 경계야말로 불 보살이 나로 하여금 무상을 깨닫고, 발심을 하고, 분심을 내서, 어서 빨리 대도를 성취하도록
채찍질을 해 주신 것인 줄을 아는 사람은 드문 것입니다. 이 생각만 철저하다면, 우리는 두려워야 할 어떠한
불행도 없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정신을 더 차리고, 열심히 화두를 들어서 정진의 힘으로 그러한
역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열심히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증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 불법을 믿되, 경전에 있는 어떠한 방편이라도 좋습니다. 방편은 지혜롭게 이용을 하고 건너갈 뿐이지,
방편에 얽매이지 마시고 최상승법인 활구 참선을 통해서 내가 나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렇게 법문을 듣고, 정리하는 것 또한 방편이지, 여기에 모든 것을 쏟고 화두를 들지 않는다면
나 또한 방편에 얽매여서 법문 만을 짊어지고 가는 것 아닌가.. 이 모든 작업은 오직 화두 하나 잘 들기 위한
것인데.. 숟가락으로 밥을 떴으면 입에 넣고 먹어야지 늘 숟가락만 쳐다보고, 망설이고, 맴돌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 그러나 두 분 스님의 법문은 열심히 들을수록 화두를 들게끔 하는 법문이라 생각하고
있고, 지금 이 방법밖에는 뾰족한 수를 모르겠다."
시간을 아낀다고 하는 것은 바꾸어서 말하면, 일어나는 생각을 방치하지 말고, 일어나는 생각에 딸려가지 말고,
일어나는 생각을 정법으로, 화두로서 그놈을 돌려서 정진으로 들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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