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아래글은 인천마라톤 조직위원회에서 제가 코디로 있는 광화문마라톤모임
에 협조를 요청해온 사항입니다.
저는 그 날, 페이스메이커들을 이끌고 자원봉사를 하기로 되어 있으므로
심사를 맡기가 어려울 것같습니다.
따라서 우리 의왕시육상연합회에서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인천마라톤
대회의 Best Dresser/폭소상의 심사위원단을 맡아 우리 클럽의 위상을
과시하면 어떻겠습니까? (이 대회는 육상연합회 공식대회로 KBS 중계도
있을 예정입니다)
물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랍니다.
동호회 차원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천마라톤 조직위원회에서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보답하고 축제 분위기의 대회를 이끌어나가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특별상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리부터 이러한 상을 마련하여 재미있고 추억에 남는 행사를 개최하고 싶었으나 시상자 선정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공정성부문에 문제가 있을 듯하여 감히 시도하지 못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던 중 ‘광화문모임’의 유럽특파원으로 계시는 나금풍님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한번 용기를 내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지만 아래 마련된 1차 시안은 엄격한 심사 기준에 의한 행사보다는 대회 당일 많이 웃으며 참가자들끼리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행사로 만족해야 할 것이며 수상하지 못하시더라도 참가하는 데에 기쁨을 두시면 좋겠습니다.
꼭 예쁜 몸매에 고가의 화려한 좋은 옷을 입은 분이 선발되는 것은 아니며 참가자 들간에 최대한의 기쁨을 연출하신다면 어떠한 복장이라도 좋을 것입니다.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달리시는 분, 신부의 복장을 약간 변형하여 달리시는 분, 거의 비키니 차림의 하의를 입고 달리시는 분, 펑퍼짐한 치마를 입고 뛰시는 분, 미키 마우스 모자를 쓰고 달리시는 분 등 재미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리라고 봅니다.
주최측에서는 당일 이 부문에 대한 여력과 심사능력이 부족한 관계로 외부의 봉사단체에 일임하여 심사를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선정된 단체에서는 5,6분의 심사위원이 심사하게 될 것입니다.
심사 공간을 마련하여 상패를 준비하고 자원봉사 심사 위원들이 심사 및 상패수여 등을 진행하도록 하여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이 공개 심사석상에 참가하여 장기 자랑을 겸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함께한 관중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기도 할 것입니다.
대회를 마친 후 참가자 여러분의 사진을 인천마라톤 대회 화보집에 실을 예정이며 기록증과 함께 배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