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필리핀공동체(대표
디아즈쉐릴)는 지난 2월 말 주한 필리핀대사관 초청 광주. 전남지역 거주 필리핀인을 위한 영사업무출장서비스를 광주 광산구 우산동
KEB하나은행광산지점 5층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필리핀대사관 영사과 직원 10여명이 광주를 방문 여권 재발급,
서류 영사 인증, 출생신고, 혼인신고 및 이혼신고, 직업상담·노동 상담, 통장개설 업무 등을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영사업무에는 광주.전남지역 거주 필리핀근로자, 국제결혼여성 및 그 자녀, 유학생 등 400여 명이 찾아와 자신의 업무를
해결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해와 달리 협소한 필리핀공동체 사무실을 떠나 KEB하나은행광산지점이 제공한 5층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어 큰 불편함 없이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장소를 제공한 KEB하나은행광산지점도 입국 신규자를
위한 통장개설 서비스를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디아즈 쉐릴 대표는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사전 홍보를 일찍 시작한 관계로 많은
필리핀 근로자들과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이 찾아왔다" 며 "장소를 무상임대해 준 KEB하나은행광산지점과 광주를 방문해 준 주한필리핀대사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대사관은 국내거주 필리핀 거주민인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영사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인 순회영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낯선 이국땅을 살아가며 근로현장에서 일하는 필리핀인들에게 서울까지 가지
않고 광주에서 여권 발급 신청 및 비자, 호적, 영사확인, 위임장 인증 등 각종 영사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그 편리함
때문에 호남지역 거주 필리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눔방송: 그레이스(필리핀이주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