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의 보석같은(너무 식상한 표현)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 피아체
2004년 처음 방문 이후
쭈욱 친구들과 파스타 먹고싶을 때 찾은, (사실 몇 번 못갔다)
누군가 청담동 어디가면 좋을까? 물어보면 꼭 추천하게 되는 곳입니다
꾸준한 서비스와 맛과 분위기로 청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지존 등극! (스스로 차트)
애피타이저로
깔라마리와 소프트쉘 크랩 튀김 22,000
샐러드로
그릴드 야채 초건강식 샐러드 16,000
선택했습니다
6명이 나눠먹으려니 막 소프트쉘 반조각씩
서로 잘라 덜어주며 "나는 먹었어 너 먹어"
학점으로 뭉친 친구들의 눈물겨운 우정
서로 건네주느라 살짝 눅눅해진
깔라마리와 소프트쉘 크랩을 소스 발라 꿀꺽 와인 홀짝
이제 본격적으로 파스타류
미 피아체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비싸지만) 풍부한 소스와 양과 맛을 자랑하는 파스타입니다
이것저것 세가지를 주문했죠
성게알 크림소스 링귀니 19,500
새우와 날치알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19,000
전복과 대파, 버섯으로 요리한 리조또 28,000
워낙 면류를 좋아하는데다가
크림소스도 마실 수 있는 수준이어서 (심지어 크림소스 파스타로 종종 해장)
성게알 크림소스 링귀니 완전 만족
원래 성게알(우니) 약간 뇌의 형상이어서 잘 안먹었는데
최근 들어 그 깊은 맛의 세계에 눈 번쩍 (이봉사 캭)
성게알이 녹아들어 누릿(읔)한 색깔의 링귀니는 후룩후룩 잘도 빨려들어만 갔죠
새우와 날치알과 토마토 페이스트가
아주 인심 좋게 어우러진 새우, 날치알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도 맛있었고
제일 감동하며 먹은건 전복 리조또
빠에야를 연상시키는 노란 리조또 위에 전복 슬라이스가 촉촉
나오자마자 비싼 전복 막 갯수 세기 으하
촉촉한 밥알갱이와 쫄깃한 전복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유토피아로 인도 (또 오버)
가격 보니 완전 비싸네 으하ㅏ 전복 몰래 세조각 먹길 잘했다 휴
친구들이 눈치 안채게 살짝 제일 많이 포크가 왔다갔다 했던 그릇이었죠
이벽돌님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가지는 못하지만..
아주 좋아하는 음식점 중 한곳입니다. 여러가지 맛과 종류의 음식을 맛볼수 있는 곳이어서
가끔은 사치를 부려서라도 가서 먹고는 합니다. 위치는 이곳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위치: http://wingbus.com/seoul/cheongdamdong/mipi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