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놀라신분이 있다면 사죄드립니다.
제가 저 주제에 설명을 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환단고기같은 책은 읽어보지도 않고, 앞으로도 읽지 않을거고, 동북공정에 대처하는데 저런 책으로 부풀리기를 해서는 안된다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막상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제목에 말한것처럼 우리역사를 부풀려서 동북공정에 대처하는게 왜 안좋은지 구체적으로좀 설명해주세요!
이러이러해서 안좋다, 그런식으로 할 경우엔 이런 폐단이 생긴다 이런식으로요.
첫댓글 중공은 <하,상,주,단대공정> ,<고대문명 탐원공정> <동북공정>을 통해서 자국의 역사를 늘리고, 한국의 역사[고조선 포함]및 고구려의 역사를 중공의 역사로 바꾸는 어마어마한 국책사업을 통해 2000년 전후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여, 단군,기자,위만,고구려 즉 요동땅에 있었던 역사는 모두 중공의 역사"라고 합니다.
즉 우리민족의 역사는 중공의 역사다"고합니다
어때요? 나쁜놈들이죠?
그렇다면 환단고기를 통해서 자국의 역사를 넓히면 그 또한 왜곡이니 나쁜놈들이죠?
결국 똑같은 나쁜놈이 되는것입니다.
그게 나쁜거란건 저도 압니다. 그러니까 왜 나쁜건지, 어떤 폐단이 생기는건지 그거를 묻는겁니다.
왜 나쁜건지, 어떤 폐단 생기는지...
1) 왜 나쁜건지는 왜곡을 하니 나쁜것이고.
2) 한,중,일 삼국간에 역사전쟁이 발발하는거죠. 지금도 보이지 않은 총성아래 전쟁중이잖아요.
단지 그것뿐인가요?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을 설득하기에는 많이 부족해보이는데요...
어디서 토론중인가 본데 그런 문제는 님께서 역사를 공부하면서 천천히 배워나가시면 됩니다.
토론은 누가 이기고 지는것이 아니며 서로의 얘기를 통해서 논리적이지 못한 주장들이 정제되고 새로운 논리들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정진하심이 옳을줄로 판단됩니다.
환단고기를 비판 할 경우 환단고기를 먼저 읽어봐야 합니다.
저는 환단고기가 위서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100% 위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20-30%정도는 신뢰할만한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환단고기만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봐서도 옳지 않습니다.
역사를 볼때는 큰 틀에서 봐라봐야지 딸랑 하나만의 문헌만을 봐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국내 문헌에는 삼국유사,삼국사기,조선왕조실록,제왕운기등등등이 있고 중공에는 25사가 있듯이 여러 문헌을 조합하여 봐야 한다는것입니다.
저도 역사학자가 아니므로 문헌이라고 해봤자 몇개 보지 못했지만 어찌됐든 역사는 큰 틀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단고기가 내용상의 허구가 많다고 위서라고 규정한건 아니라고 알고있스니다. 필자가 참고했다는 원본이 존재하지 않고, 필자가 주장하는 연대가 실제와 일치하지 않고, 참고한 자료의 신뢰성도 많이 떨어진다는 둥의 이유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상고사의 틀린내용까지 베껴적었는데, 천남생의 657년 사망설이 그것입니다. 독자적인 역사서라고 해놓고, 다른 서적의 틀린내용을 베낀게 명백히 드러납니다. 이런 이유가 쌓여서 그렇지, 단순히 내용상의 문제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용이야 얼마든지 맞는내용이 있습니다. 그 책이 독자적인 역사서가 아니라 다른 서적을 많이 베꼈기 때문이겟죠.
본문에서 하실 말씀은 다 하셨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신다는게 저는 더 이해가 안갑니다만. 역사라는게 비록 단순 '객관적 학문'이 아니라는 담론이 우세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엄연히 기본적인 fact는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한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fact가 틀려버리면 이미 그 주장의 가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가령 환단고기의 저자가 [안함 노원 동중 삼성기]를 오독해서 안함로, 원동중이 각기 지은 [삼성기] 상, 하편이라는 책을 냈는데, 이게 과연 가치가 있는 책일까요? [환단고기] 내에 여러 책이 있고, 그 책들 전체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렇게 거진 현대에 만들어진게 분명한 위서를
저도 그부분을 지적하려고 했는데 너무 따지는 느낌이 들어 지났쳤습니다.
마치 그 책의 주장처럼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저자로 믿어버리고 중국측 주장에 대응하는 전거로 활용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사상누각'인 겁니다.
한가지 빠트린 것이 있어 얘기 합니다.
환단고기만의 역사만 봐서 역사를 논하는것도 나쁘지만 더 나쁜놈들은 쪽국사학의 목을매고 자위행위를 하는것은 더 나빠보입니다.
우리가 환단고기를 동북공정에 대항하는 것으로 사용하면 우리가 동북공정을 비판 또는 반박할 자격이 사라지지요. 간단한거 아닙니까? 우리도 역사를 왜곡하는데 상대방이 왜곡한다는걸 보고 뭐라 할 말이 없어지는 거지요.
쥬르센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위서임을 알면서도 환단고기에 기대어 자위하며 거짓말을 한다면 이는 스스로 우리가 욕해온 곳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감에 지나지않는것입니다. 굳이 이런 부분을 떠나서 생각하고 또 심지어 환단고기의 내용자체가 사실이라해도 문제가됩니다. 그 거대한 환국의 인구가 뿅하고 지금 한반도 안으로 들어와있는것이 아니지않습니까? 오히려 그 대부분은 쭉~ 중국에 살아왔을것인데... 도대체 속인주의 속지주의 어디에 기대어 환국이 우리의 역사임을 증명할것입니까?
환단고기의 내용이 거짓이기때문에 책의 내용이 전부거짓인것이 아닙니다. 환단고기라는 책의 정체성이 거짓이기때문에 그 가치가없는것입니다. 그 내용이 방대할뿐 환단고기와 비슷한책은 자금,시간만 허락된다면 그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만들어낼수있습니다. 환단고기에 기대자는것은 지켜야할선을 없애버리는행위로 어차피 그럴바에는 차라리 환단고기와 비슷하지만 오류와 약점을 줄인책을 국가차원에서 조작해내는것이 효과는 더좋을지모르지요.
예를들어 제가 이런저런 사서들을 옮겨적고 그럴듯하게 연결한뒤 우리민족에게 유리한 이야기들을 한껏 첨가한뒤 책을 만들어냅니다. 아마도 이유립의것보다는 오류가 한껏적을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나서 이책은 고려시대 머머머가 쓴책으로 법정스님께서 모종의 이유로 엮어내고 숨기시다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제자인 나에게 2011년 공개를 요청하셨다... 고한다면 그렇다면 이책으로도 자긍심을 가져도될까요? 그렇게 생각하진않으실겁니다.문제는 환단고기는 되고 이책은 안되는 이유와 명확한 기준이 무엇이냐는것입니다. 이렇기때문에 중요한것은 책은내용이 아니라 책의 정체성인것입니다.
신농님이 앞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역사학이 다소 주관적이라는 말은 아무 한계도 없이 주관성을 띨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증명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장의 전제가 되는 사실 자체가 터무니없다면 그 주장 역시 터무니없는 주장이 될 뿐입니다.
중국의 그 동북공정이라는 것도 구체적으로 보면 결국 뒷받침할 만한 사실도 없이 허무맹랑한 주장만 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만한 입증된 사실을 전제로 하여 그것을 중국에 유리하게끔 과장되게 해석하는 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그런데 환단고기류의 이야기는 사실 자체의 입증도 안 되는 이야기이므로 동북공정의 논리만도 못한 이야기가 되곤 합니다.
가장 잔인하게 말해봅시다.
중국하고 일본하고 우리가 동시에 역사왜곡, 역사전쟁을 시작한다고 치죠. 세 나라가 다 각자 자기네가 짱이라고 주장합니다. 자, 이제 국제사회의 눈으로 봅시다. 유럽, 미국, 기타 여러 나라. 과연 어느 쪽의 말을 믿어줄까요? 아니, 어느 쪽의 말을 믿는 척이라도 할까요? 현실적인 국력, 국제적인 영향력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중국과 비교조차 불가능합니다. 그 주장을 진짜로 믿는지 안믿는지는 제쳐두더라도 같은 거짓 주장이 있다면 어느 나라, 어떤 사람이라도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과 일본을 믿을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거짓말도 힘 있는 놈이 하는 거짓말이 더 잘 통한다는 거죠.
님말이 정답이네요...역사의 진실은 개뿔,,,힘있는 놈이 정의이자 장땡인거죠. 짱개들이 엉터리 역사논리도 그냥 밀어붙이는것 보십시오. 지네 맘대로 주장해도 뭐 건드릴 놈 없다 이거죠. ㅋ
그렇다면, 우리가 진실만을 외친다고 해서 나아지는게 있나요?오해하지는 마세요. 왜곡이 좋다는건 아닙니다.
거짓말로 대결한다면, 누구나 힘센 놈이 하는 거짓말을 인정할 겁니다. 하지만 거짓말과 진실의 대결이라면 경우가 다르죠. 최소한 "둘 다 거짓말하는 놈들"이라는 평은 받지 않을 것이고, 적어도 양심있는 제3자라면 진실의 손을 들어주거나, 힘센 놈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진실은 이쪽이라는 판단 하에 최소한 우리 쪽을 심정적으로 지지할 겁니다. 이런 진실이 가진 힘이 얼마나 클지 생각해 보세요.
거짓말에 대항해서 마주 거짓말을 하는 것은 상황을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너죽고 나죽자는 겁니다. 하지만 거짓말에 대항해서 진실을 말한다면, 최소한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겠죠.
바로 그렇죠. 이문제가 국제사회에 학문 으로서 비춰져야 승산이있는것이지 단순한 국가간의 이권다툼으로 비춰졌을때 손해를보는것은 상대적으로 약소국인 우리나라가 될수밖에없다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