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벌초를 하려고 했는데...형이 어제 장인어른 생신이라고 거하게 한잔하셔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담주에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야 베리 땡큐....ㅡㅡ;;
그래서 간만에 집에서 뒹굴거리며 티비를 봤습니다.
1.테켄크래쉬 경기가 1시부터 열렸죠.
3,4위전도 대박이었고 결승전은 제가 아래 쓴 글에 있듯이 역시 대박이었습니다.
3,4위전도 2라운드로 싸우고 6승을 먼저하면 이기는건데... 4위를 한팀이 기세를 타고 5-1까지 압도적으로 이겨나갔습니다.
그러나 3위팀의 마지막 대장이 나와서 내리 5연승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내더군요. ㄷㄷㄷ
테크의 묘미는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농심배같은 연승전...ㅎㅎㅎ
2.4시쯤부턴 인기가요를 봤지요.
요샌 딱히 볼만한 팀들이 없어서 컴퓨터를 보다가 가끔 좋아하는 팀들 나오면 티비보고 번갈아 봤네요.
요샌 역시 씨스타가 젤 볼만하지요. 여자들이 원하는 몸매라면 애프터스쿨이나 모델돌이라는 나인 뮤지스쪽이 인기겠지만,
건강미 넘치는 몸매라면 역시 씨스타가 갑이지요. 암요...ㅎㅎ
저희 어머니도 예전게 같이 음악프로 보시다가.. 씨스타애들 나오니까 얘네가 진짜 꿀벅지네..라고 감탄을 하시더군요. 흐흐.
요샌 딱히 눈에 띄는 노래들이 없네요. 리쌍 새앨범이 좋긴한데 방송엔 거의 나오질 않으니 머..ㅎ
3.5시넘어서 런닝맨이 시작해서 봤습니다. 저야 머 말했다시피 유재석빠니까요.
런닝맨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여기저기서 호평을 받고 있죠. 어찌보면 무한도전의 길거리컨셉을 따온듯한 구성인데요.
유재석이 피디에게 더 나이들기전에 이런 컨셉으로 해보고싶다고 해서 런닝맨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초반엔 망삘이었다가 송지효, 개리의 활약으로 잠깐 빛을보다 1박이랑 붙는다고 시간대변경해서 다시 망했죠.
그러자 다시 시간을 5시대로 변경하고... 얼마전에 김민정이 나온 태국편부터 기지개를 펴기 시작해서 그이후로 아주 대박이 나고 있습니다.
솔직히 요새 예능들중에서 생각없이 그냥 보고 웃을 수 있는 예능은 런닝맨밖에 없는거 같아요. 원초적이기도 하고...
거기다 게임들을 계속 변화시키면서 지루한 면을 줄이고 있더라구요.
거기에 멤버들의 캐릭터가 고정이 되고 1년이 되다보니 호흡들도 잘 맞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엔 유재석의 라이벌로 나오는 김종국의 역할이 꽤 중요한데요. 예전에도 말했지만 김종국이 사실 예능감이 상당히 좋은편이죠. 유재석이 그걸 알기에 계속 같이 쓰는거구요. 힘쓰는 이미지다 머다해서 이미지가 안좋지만 사실 김종국이 없으면 런닝맨의 캐릭터들이 상호보완이 되기가 어렵죠.
거기에 예능초보들인 송지효, 개리, 광수가 좋은 역할을 해주면서 아주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애초에 유재석의 대항마로 데려왔던 지석진이 리얼버라에 적응하질 못하면서 최근엔 거의 병풍이 되고 있죠.
그렇다고 지석진을 빼기도 애매하고... 그래도 흐름엔 크게 벗어나질 않고 있어서 문제될건 없네요.
오늘은 힙합특집이라고 무브먼트 멤버들이 나왔네요.
다이나믹 듀오가 제대하고 첫프로그램을 런닝맨으로 했네요. ㅎㅎㅎ 거기에 JK,윤미래 부부와 쌈디가 나왔는데요.
지난주만큼은 아니었지만 오늘도 꽤 평타이상 쳐줬다고 봅니다.
다듀의 최자가 잡히던 장면이 압권이었네요. ㅎㅎ
4.6시엔 나가수를 봤는데요.
이번에 선곡들이 정말 좋은 곡들만 걸려서 기대가 되더군요.
다만 역시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시청률은 점점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중간평가라 좀 예능을 집어넣었지만 경연날은 사실 거의 수요예술무대나 다를바가 없으니까요.
2차경연곡들을 보면...
장혜진 - 멀어져간 사람아(1차경연에 이어 장혜진에 꽤 어울리는 선곡이라는 생각입니다.)
윤민수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양희은이 나와서 잠깐 맛보기로 보여주었는데..윤민수의 그 부담스런 창법이 과연 어울릴지..)
인순이 - 서른즈음에(김광석 노랜 아무나 부르기 어렵죠. 인순이가 중간평가에서 힘빼고 불렀는데 꽤 괜찮긴 했습니다.)
김조한 - 아름다운 이별(김건모노래는 경연곡에선 통하기가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김건모만의 그 삘이 나지 않아서 말이죠.)
바비킴 - 너의 결혼식(의외로 잘 어울리더군요. 처절하게 질러대는 윤종신보다 읊조리듯 말하는 바비킴의 목소리가 더 슬프더군요)
자우림 - 재즈카페(재즈풍의 편곡으로 1절만 했는데 꽤 좋았습니다. 그러나 경연에선 어떨지 걱정도 되네요.)
조관우 - 달의 몰락(1절을 평범하게 불러서 중간평가 꼴찌를 차지했는데.. 2절에선 디스코풍으로 한다는데 솔직히 좀 걱정됩니다.)
5.대구육상선수권대회.
망했다어쨌다 말들이 많던데..실제로 보니 꽤 괜찮더군요.
대구시민들의 노력으로 대회가 꽤 성공적으로 치러진것 같습니다.
기록적인면에서 아쉬운면이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400미터 계주에서 세계신이 나왔네요.
볼트가 스타는 스타입니다. 쇼맵쉽도 좋고...팬들하고의 소통도 좋구요.
100미터에서 어이없게 실격으로 화제가 되더니..200미터의 압도적 질주, 400계주 세계신으로 대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주네요. 데일리 프로그램 표지모델의 저주라는 말이 나오는둥..나름 화제면에서도 좋았다고 봅니다.
동원관중이니 어쩌니하면서 까대는 기사들이 이상하게 많던데.. 다른 나라도 동원관중 다들 하고 있지요.
어릴때부터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는 잠안자고 지켜보던 저였는데...언젠가부터 안보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다시보니 역시 재미있더군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경기라서 그런가... 보는 사람들도 더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육상이...
우리나라에서도 육상의 박태환, 김연아가 나와야될텐데...아무래도 힘들겠죠...흠
6.수원 3쿠션 당구 월드컵.
매년 열리는 대회죠. 저도 몇년전부터 꾸준히 시청을 해왔는데요.
작년엔 딕 야스퍼스가 우승을 차지했는데..올해는 결승에서 브롬달과 우리나라의 조재호선수가 붙었더군요.
낮엔 조재호선수의 4강전을 중계해줬고 결승전은 저녁에 해주면서 육상선수권하고 번갈아 봤는데요.
조재호선수가 아쉽게도 세트스코어 3-0으로 패하면서 브롬달이 올만에 우승을 차지했네요.
4대천왕이라고 불리는 브롬달인데... 제가 자세히 모르지만 최근엔 다른 세선수에 비해 별로 성적이 신통치 않은거 같던데
올만에 우승을 차지해서 그런가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3쿠션대회를 보면서 느끼는건... 정말 그 정확도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정상급선수가 되면 결국 스트로크 싸움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전엔 잘 몰랐지만 오늘 보니 살짝 저도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 스트로크라는것에 대해서 말이죠. ㅎㅎㅎ
7.지금은 바둑리그를 틀어놓고 있는데요.
저의 판타지 1장인 허영호가 이창호에게 아주 허망하게 져버렸네요.
판타지가 다음주부터 시작인데.. 이번주 제가 보유한 선수들이 성적이 좋더라구요.
이태현, 원성진, 김형우가 이겼고 허영호가 진건데... 걍 이번주부터 시작해야했나..하는 아쉬운 생각이 살짝 들더군요. ㅎㅎ
첫댓글 갑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아 서른즈음에도 옜날에 많이 좋아했던 노랜데요 김광석 노래중에서는 서른즈음에가 뭔가 좀 이상하게 우울해진다고 할까 특별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요즘은 세이기너보단 야스퍼스가 대세인듯해요.. ^^
허나 우리나라 선수들도 집중력만 보완하면 실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ㅋㅋㅋ
늘보님이 내아들이면 "궁디를
내 아들 아니라서 다행인줄....아시길...
(
서른즈음은 역시 원조가 짱.....
시스타가 짱이지요 암요
곧 카라가 휩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