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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202507153
안녕하세요 20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오늘 신발사러갔다가..인식공격아닌 인신공격을
받아서..생각만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본론으로 가자면
오늘아침 친구와 조조영화를 보러 안양 cgv로갔습니다.
근데 영화시간이 아직 남아서 친구가 마침 잘됬다며
신발살거있는데 문열은데있나 보러가자며 지하상가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조조시간이면 좀 이른시간이기도해서 아직 문 열은데가 없겠지
라며 내려갔는데 왠일 이름아침부터 나와서 가게준비하는데가 있더라고요
친구랑 저랑 아침일찍 운좋다라며 기분좋게 신발을 사러갔습니다.
가게로갔더니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해주시더라고요 저희말고도 이미
다른손님들도 와있었고 되게 일찍여는 가게인가보다라며
신발을 고르고있었습니다. 친구가 고민을 오래해서 지체가 되다보니
얼른 고르고 올라가야한다며 재촉하니까 구두를 고르고 계산하려하는데
가격이 2만2천원 이라는거에요. 제가 아이쇼핑하는걸 좋아해서 똑같은 신발을
만원에 파는걸 본적이있거든요. 친구도 싸게사면 좋으니까 아저씨 들으시면
기분나쁘실까봐 문자로쳐서 보여줬습니다
"어차피 급한거 아니니까 영화끝나고 다른데가보자 똑같은데 싼거있어"
친구가 문자를 보더니 알았다며 저와 친구는 아저씨께
죄송하다고 영화시간때문에 영화보고와서 더 둘러보다 올께요라고
최대한 기분안나쁘시게 웃으면서 나가려고했습니다..
그런데......
근데 내귀에들린건...도대체.............전 처음에 제가 졸려서
잘못들은건지 알았어요...근데 친구가 옆에서 확인시켜주더라고요?
저 아저씨가 하는말 들었냐고..........
"돼지같은 년들이 아침일찍부터 남의 장사하는가게와서 재수털리게 그냥가냐"
라고 하신거에요............네 저 솔직히 통통도 아니고
좀 뚱뚱해요 그래서 그게 컴플렉스이기도했고....상처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직접적으로 사람앞에서 인신공격하는 사람은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친구까지 들었다는거 알고나니 내가 잘못들은거 아니구나...하는순간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아침일찍 막 문열었는데 신발도안사고 그냥가고
저희도 죄송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하려고 신경도 쓰면서
인사드린건데..................영화시간은 다가오고...버릴수는없어서
아저씨 한번째려보는거 밖에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위치가..
...안양지하상가에서 cgv지하로 바로들어가는 입구쪽에 플랫슈즈팔고
맞은편에 핸드폰집하나있고 그 맞은편에있는 아저씨가 하시는
신발집인데...우느냐고 이름도 못보고 나왔네요...아저씨
아무리 자기 기분나빠도 어디가서 그렇게 인식공격하시는거 아닙니다.
자기딸뻘애한테 그렇게 막말을하시는지 자기자식이 그런말 들으면
부모입장에서 자기도 화날거 뻔하시잖아요...
벌써 2년전 글이네
나 20살때 초등학교 친구랑 영화보러갔다가 겪은일임 ㅡㅡ
시발 더웃긴건 다른친구랑도 저 신발가게 갔는데 안산다고 또 욕먹었음
마수걸이인가 뭐땜에 그런다지만 우리도 너무 죄송했고
우리말고 다른손님도있어서 큰 걱정은 안했음
가게 위치 지하상가에서 cgv올라가는 계단있는데 암??플랫슈즈팔고
거기 내려오면 신발가게 좀 큰거있고 코너바로 돌면 바로 옆집에 신발가게
하나더있음 그집임 ㅡㅡ
교훈을 얻었음 안양지하상가에선 언제이던간에 물건사지말자
헐 나 안양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시를 못하면 그날 장사운이 안좋다는...그런거겟지만 존나 성격 더럽네ㅠ
사진좀 찍어줘봐ㅡㅡ아시발 내가 호됙 [ㅔ진상짓좀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