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화이글스는 리빌딩을 천명하고 리빌딩을 진행중이라고 하죠.
근데 한화이글스가 기존에 팜이 충분했냐?
그것도 아니라는거죠.
농사꾼이 씨감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나마 가지고 있던 식량들을 다 팔아버리거나 폐기처분 시키고
남은 씨감자로 새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이죠.
이 씨감자들이 종자가 좋은 종자도 아니고...그냥 그런 종자라
굉장히 수확량이 적기도 합니다.
이럴 때 가장 큰 문제는 소작농일까요? 이런 환경을 제공한 농장주인일까요?
전 이런 환경을 제공하고 많은 양의 수확을 바라는 농장주인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환경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수확량이 많길 바라는건 아무리 농사꾼의 기술이 좋더라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농사에서 수확량을 늘리려면 심는 종자를 늘리거나 땅에 비료를 줘서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하거나
아니면 가뭄에도 강한 종자로 바꾸거나...
농사꾼이 가지고 있는 스킬보다는 환경의 변화가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농장 주인은 그런 노력은 하지 않고 자꾸 농사꾼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려고 합니다.
여기는 마이너리그가 아니라고요?
마이너리그는 루키-싱글에이-더블에이-트리플에이 를 거칠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 경쟁에서 살아남는 사람중에 가장 잘 하는 사람을 메이저리그로 보냅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를 천상계라고 합니다.
그만큼 심는 종자가 많다는거죠.
하지만 한화이글스요? 여지껏 충청팜이 시원찮아 1차 1라운드 지명선수도 1-2년 지나서 은퇴하는 팜입니다.
땅도 척박하고 종자도 시원찮습니다.
그런상황에서 늙은 나무들도 다 밀어버렸습니다.
수확량이 많을거라 생각하는게 너무 욕심쟁이 아닙니까?
요즘 구단에서 언론플레이 하는게 어째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런 팀 상황에서 누가 오더라도 성적이 나오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기아가 맷윌리엄스를 경질하고 성적이 좋아졌다구요?
기아가 맷윌리엄스를 경질하고 투자한 돈이 얼마인지 생각하면 기아의 성적이 좋아진 이유는 뭔지 딱 나오는데...
이걸 농장주인인 프런트만 모르고 있는거 같네요...
이래놓고 성적이 좋길 바라다니...
진짜 답이 없습니다...
아마도 올 시즌이 끝나도 순위표는 변동이 없을거 같고...
팬 여러분들은 어린선수 한명 찍어놓고 이 선수가 과연 성장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관심을 두는게 나을거 같네요...
이런 글을 쓰는것도 짜증나는데 이 상황이 바뀌지 않을거라는 것이 더 짜증납니다.
투자가 없는 상황에서의 성적은 어불성설입니다.
첫댓글 모기업이 꾸준히 매각하려고 노력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네요....ㅠㅠ 그러니 투자가 있겠습니까..
매각을 하려면 하루 빨리 하기를 바랍니다. 의지가 없는데 왜 야구단을 가지고 있나 모르겠어요.
@제발좀올라가자 그것도 썰에 불과하죠ㅠㅠ
사실이 맞다면 매각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