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아무것도 모르는척 남친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냥 들어도 술집이나 시끄러운 곳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tv소리라고
tv한번 꺼 보라고 했더니 옆에서 누가 남친이름을 부르네요
솔직히 어디냐고 물었더니 회사에 친한 형.후배랑 자취방에서 술한잔하고 있다고
그래서 제가 시치미 뚝때고 아까 뭐했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안 했다고 하더군요
퇴근하고 바로 집에와서 술한잔하고 있다고 끝까지 시치미에 오리발
진짜 아무것도 안 했냐고 다시 물었더니 남친이 한다는 말이 "아 고만해 고만해 내일 전화해"
옆에 사람들도 있는거같고 더이상 꼬치꼬치 캐물을 분위기도 아닌거 같아서 전화를 끊었죠
전화를 끊고도 도저히 분이 안 풀려서 20분뒤에 다시 남친한테 전화를했어요
정말 만잠이 든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군요
조금전에 술 먹는다고 하더니 벌써자냐고 20분만에 어쩌면 그렇게 만잠이 드냐고 그랬더니
"아 고만해 내일얘기해 내일전화해" 그러고 전화를 뚝 끊더군요
너무 열받아서 다시 전화를해서 제가 막 따졌죠
정말 집에와서 아무것도 안 했냐고?
세이클럽에 로그인이 되어있고 오빠 아이디가 채팅방에서 여자랑 이야기했던건 뭐냐고
제가 막 따지는데도 무저건 내일 얘기하자고 하더군요
너 같으면 지금 내 기분에 내일 얘기하자는 말이 나오겠냐고
난 오늘 들어야 되겠으니까 오늘 얘기하라고 고함을 질렀죠
옆에 사람들도 있는데 진짜 왜 그러냐고 내일 얘기하자고 하잔아 또 이러네요
"잔다면서?" 혼자 자취하는데 옆에 사람들이 왜 있냐고 물으니까
사실은 아직까지 술먹고있고 지금 화장실에서 전화받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이 말에 더 열받아서 제가 다다다닥 고함지르면서 따지는데
갑자기 남친이 전화를 끊는거에요
그리고 1분뒤에 바로 남친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제가 전화를 받자마자 남친이란 놈이 한다는말이 "아이씨발 내일얘기하자고 하잔아 다 늦은밤에 전화와서 이게 무슨 지랄인데 씨발 진짜 열받네"
저한테 욕할려고 밖에 나와서 전화한거더군요
남친이란 놈 이게 저한테 말이라고 하는걸까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또라이냐고 지금 누가 누구한테 욕을하냐고
잘못했다는 이 말 한마디면 끝나는 일인데 왜 욕하고 날리냐고
진짜 미쳤냐고 저도 막 따졌죠
이 뒤에 남친의 말 듣고 저 정말 미치버리는줄 알았어요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너무 심심했고 마침 후배가 심심한데 뭐 할거없냐고 해서
세이클럽에 들어왔고 후배가 채팅한번 해 보자고 하길래 방을 만들었는데
아줌마가 들어와서 바로 나왔다네요
정말 미친거 아닐까요?
아줌마가 아니라 아가씨였으면 계속 얘기했겠네?정말 미친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 뒤에 아가씨가 들어왔는데(저였음) 다른 지역 사람이라고해서 또 그냥 나왔다네요
이게 말이라고 저한테 하는걸까요?
남친이 알고있는 다른지역 아까시는 저였는데 내가 애인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한 인간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줌마가 아니라 그 지역 아가씨가 들어왔으면 서로 얘기하다가
좀 통한다싶으면 전화번호 주고받고 옆에 후배도 있겠다 그 여자 친구 불러내라고해서 같이 만났을수도 있었겠네? 제가 그랬더니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남친이 저한테 쌍욕을 퍼 붓더군요
"씨발 진짜 사람 미치게하네 사람을 왜 이렇게 못 믿냐고 믿기싫으면 믿지말고 끊으라고 헤어지자" 이러네요
처음부터 남친 욕하는 사람 아니였어요
오히려 처음에 싸울때마다 욕하는 사람은 저였죠
남친이 제가 욕하는걸 너무 싫어해서 그때부터 고칠려고 노력했었고
지금은 아무리 열받아서 싸우는일이 생겨도 저 욕 같은건 절대 안 하거든요
남친이 저보고 헤어지자고 말하곤 전화를 뚝 끊어버리더군요
그리고 10분뒤에 제가 다시 전화를해서 정말 잘못한거 없냐고 물었더니
남친이 한다는 말이 "내가 무슨 죽을죄를 지었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네요
죽을죄를 지었지 왜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냐고 니가 뭘 잘못했는지 내가 말 해준다고 제가 얘기를했죠
니가 잘못한건 거짓말한거 아무리 심심해도 그렇지 결혼 할 사람이 있는데도
이유가 어찌되었던 채팅을한거 근데 뭐가 어쩌고어째? 아줌마라서 나왔고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서 나왔고 후배가 하자고해서 했다고? 거기다가 나한테 어떻게 쌍욕까지 퍼 부을수 있냐고 잘못한거 없냐고 다시 물었더니
"아까는 자기가 너무 흥분해서 욕이 나왔고 다 잘못했다고 잘못했어 이러네요"
근데 저는 아직까지 분이 풀리지가 않네요
채팅을 한거에 화가 나는게 아니라 모든걸 다 자기 책임이 아니라 그저 후배가 하자고해서 했다고 아줌마라서 나왔고 결국 채팅만 안 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끝까지 자기 잘못은 없고 억울하다는 식으로 말 하네요
전 지금 남친이 제옆에 있다면 갈기갈기 찢고싶은 심정이예요
어쩌면 사람이 저렇게 뻔뻔할수 있는거죠?
거기다가 결혼 할 여자한테 어떻게 감히 씨발년 무슨년 지랄뼝 이런욕을 할수있나요?
당장 헤어지고 싶지만 솔직히 자신없어요
이때까지 아무탈없이 저번주 주말에 상견례까지 잘 마쳤는데
며칠상간으로 헤어진다고 한다면 저희 부모님이 뭐라고 하실지 그럴 용기도 없지만 저희 부모님 볼 면몫도 없네요
당분간 무관심으로 나가야 할까요?
남친 욕하는 버릇부터 고쳐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주말에 저 보러 내려온다고 하는데 전화 전원 꺼두고 그냥 연락두절을 할까요?
끝내 잘못했다는 말은 했지만 정말 빨리 이 분위기를 모면하고 싶고
그저 끊고싶어서 억울한데도 억지로 잘못했다고 하는거 같아서 그게 더 열받고 분하네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제발 조언 좀 부탁합니다
첫댓글전 님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여자한테 그것도 결혼할 사람한테 쌍욕을 하는 남자를 그냥 덮어두려 하다니요...그런 사람은 결혼해선 더할걸요?남자들 보텅 결혼전에는 여자가 아무리 바가지 긁어도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는데 그런 사람도 결혼하고 나면 본성을 드러내기 마련인데...벌써부터 욕을 하는 남자라면 뻔합니다.
솔직히 심심해서 남자들끼리 할 일 없고 해서 채팅한건 그래 그렇다 치더라도 요리조리 거짓말 한 것과 사랑하는 여자에게 욕설은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당장 헤어지면 힘들고 부모님께 면목 없겠지만 그런 사람과 결혼해서 나중에 싸우고 또 욕 먹는 것 보단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아무리 화가 나도 이성이
욕한건 분.명. 남친분이 잘못했지만..님도 너무 경솔했던거 같아요~ 좀더 조근조근 얘기할수 있는데..친구들과 있는 자리에 전화해서 잘못한거 없어? 잘못한거 없어? 다짜고짜 이렇게 물었으니..남친분도 쫌~화가 나신듯해요..잘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너무 크게 만드신듯~하네요..암튼 힘내세요~^현
첫댓글 전 님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여자한테 그것도 결혼할 사람한테 쌍욕을 하는 남자를 그냥 덮어두려 하다니요...그런 사람은 결혼해선 더할걸요?남자들 보텅 결혼전에는 여자가 아무리 바가지 긁어도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는데 그런 사람도 결혼하고 나면 본성을 드러내기 마련인데...벌써부터 욕을 하는 남자라면 뻔합니다.
솔직히 심심해서 남자들끼리 할 일 없고 해서 채팅한건 그래 그렇다 치더라도 요리조리 거짓말 한 것과 사랑하는 여자에게 욕설은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당장 헤어지면 힘들고 부모님께 면목 없겠지만 그런 사람과 결혼해서 나중에 싸우고 또 욕 먹는 것 보단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아무리 화가 나도 이성이
있고 사랑을 아는 사람이라면 님한테 절대 욕할 수 없습니다.
그런사람이랑 결혼했다가 지금 더 한 욕도 먹는사람 제 주위에도 많습니다..끝이보이는건 시작도 안하는게 낳져..님 인생을 위해서 냉정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미안하다면 님한테 이렇게 까지 하실수 없어요 이런사람이랑 결혼하시면 님만 더 골치아프시고 상처만 받으세요 정말 님을 사랑한다면 욕이 나오어요? 한번더 신중하게 생각하시는게 더 나을듯
결혼후에도 결혼안했다고 말하고 다닐 사람이네요~ 그리고 부모님도지금이라도 알아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실꺼에요~세상에..욕이라니..옆에있었으면 때렸겠네요
저도...님 남친분의 태도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요..ㅡㅜ 평생 님과 살 남자로 봐주세요 님 잠시 부모님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며 즐겁게 만나는 남자가 아닌 님과 둘이 평생 살아야 하는 남자로 생각하시면 쉬울것 같아요 이대로 가다간 끝이 보일것 같아요..ㅡㅜ
제가 보기엔 나중엔 폭력까지 나올것 같아요. 그렇게 쌍욕을 하는사람이랑 어찌 같이 사나요.?
님 잘 생각하세요.. 욕설이라!~~~~ ... 문제 있네요~~~~
결혼전에 알았으니 천만다행입니다...정말 잘생각해보세요 님을 위해서!
욕한건 분.명. 남친분이 잘못했지만..님도 너무 경솔했던거 같아요~ 좀더 조근조근 얘기할수 있는데..친구들과 있는 자리에 전화해서 잘못한거 없어? 잘못한거 없어? 다짜고짜 이렇게 물었으니..남친분도 쫌~화가 나신듯해요..잘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너무 크게 만드신듯~하네요..암튼 힘내세요~^현
결혼해서 행복이라는 단어는 버리고 살아야 할듯한데,...솔직히 쪽팔리지 않나요 이런 개념상실한놈을 뭐하러...채팅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다 거기서 거기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