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남자 90kg, 운동(축구)중 부상으로 전방십자인대(타가건) 이식후 6개월 접어들고 있습니다.
재활치료는 수술후 1개월 쉬고..2달동안 매일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 병행후 4개월차부터 주말만 도수치료 시행하고 있습니다.
3개월차 : 재활치료 중에는 다친무릎을 중점적으로 운동하다보니 골반이 약간 틀어짐(?),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이었고, 그로 인해
오른쪽 골반과 허벅지 허리 통증이 있었습니다.
[ 통증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찌릿찌릿"한 느낌이며, 뼈를 꽉 누르는 통증이었습니다.]
4개월차 : 통증이 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은 서서히 사라지고, 모든 통증이 골반과 허리로 올라왔으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서서히 이동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서있기 또는 걷기가 4분이상 진행되면 허리에서 통증이...ㅠ
이 역시도 아직까지 몸의 밸런스가 안맞아 오는 통증이라 생각했습니다.
5개월차 : 오른쪽 골반의 통증은 사라지고, 허리의 통증만 있으며, 왼쪽허리 와 골반의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쪾으로
완벽히 전이가 된 느낌이랄까요??
통증이 너무 심해져 엑스레이 촬영, 결과 척추뼈가 약간 휘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진통제 처방 및 걷기운동을 통해
바른자세로 교정할것을 권유 받았습니다. 아픔을 참아가며 억지로 걷고 있지만...너무나 아파서 매일매일 고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6개월차 : 골반이라기 보다는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서있기, 걷기 3분이상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찌는듯한 통증에 뼈를 누르는
듯한 통증, 최근 의사 선생님 뵈었을때는 지금은 밸런스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부분일수도 있으니 MRI 촬영을 권장합니다.
너무 아픈데 출근은 해야하고, 병원가기는 눈치보이고...너무 힘드네요~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의 의견, 경험담, 진행상황...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통이 심하실텐데 걱정이네요~
빠른회복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허리가 좋지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무릎 손상후에... 잘못된 체중부하로 간혹 통증을 호소하기는 하는데....
조금 심하게 좋지 않은듯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스트레칭 및 올바른 자세 및 보행 그리고, 허리 근력운동을 통해서 좋아지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병원에서 좀더 집중적인 치료 및 근력운동을 병행하셔야 할듯 합니다..
힘내시고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근력운동 소홀히 하긴 했습니다. ㅠㅠ 후회스럽네요~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걱정이네요
잘될겁니다..화이팅^^
많이 힘드시겠어요..몸도 아픈데 눈치는 보이고 직장인의 고충 누구보다도 잘 이해합니다.
자세 교정이 시급하신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만성허리통증으로 고생하다 요가를 접했는데 자세교정 허리근력에 탁월한 운동이더라구요.
지금은 수술3주차라 중단했지만요..
힘내시고 하루하루 잘 견디시길 바래요~~
대역죄인처럼 고개 푹숙이고 지내고 있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