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5월초 징검다리 연휴가 예년과는 달리 대선까지 있어
더 길어 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과 함게 점심외식하러 가까운
예산 수덕사 근처에 가자고 하니 아이들이 흔쾌히 따라
나선다.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이여서 광천 읍사무소에 노모와
함께 귀중한 주권행사를 하고 아이들에게도 투표소 현장을
보여주었다.
실은 아이들과 투표현장에 함께 가서 민주주의 산교육을
보여주는 것이 그날 주목적이고 외식은 부가적인 가족외출
인 쎔이다.
아이들에게는 분명히 투표장에 가는 것이 주된 일이 아니고
외식하기 위해 수덕사에 가는 것이 주된 일처럼 보였을 것이다.
수덕사에 도착해서 편하게 차에서 앉자 핸드폰이나 쳐다보고 싶어해서 여기에 오랜만에 왔는데 점심만 먹고 가기는
그러니 구경도 좀 하자고 설득하여 함께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산보하였다.
일요일에는 아침에 초롱이(진도견)와 오랜만에 좀 멀리 동네 한바퀴를 산보하고 오다 딸기농장근처 지나 오는데 딸기
수확체험 현수막이 붙어 있다.
집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딸기농장 체험해 볼래라고 권유하니 큰아이가 재미있을 것 같다며 가자고 한다.
집에서 약1키로 정도 떨어져 걸어가면 좋겠는데 걷기 힘든
노모도 간다기에 차로 함께 갔다.
농장주인께서 딸기따는 방식을 교육받고 작은 투명프라스틱
상자를 두아이에게 주면서 실컷 배부르게 따먹고 나올때는
작은 상자에 딴 딸기를 가득 채워서 나오라고 한다.
아이들이 체험하고 있는 동안 딸기농사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딸기식물은 원래 다년생인데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것은 품종개량되어 1년생이라고 한다.
매년 9월에 심어 12월 겨울부터 수확하기 시작하여 이듬해
6월까지 약 7개월 동안 딸기를 수확한다고 한다.
겨울에 온도조절도 직접 농장에 오지 않고 멀리 떨어진 대전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조절할수 있는 스마트팜시설까지 되어 있어 내가 생각한 기존의 농업방식과 많이 달랐고 그 기술이 놀라왔다.
사실 아이들에게 땅에서 자라는 다년생 딸기식물에서 딸기따는 체험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하분같은 것에 심어져 자동으로 물과 비료를 주는 공장같은 곳이여서 좀 아쉬었다.
읍사무소 사전투표소
지켜보는 아이들
수덕사 입구
산채정식
광천 -홍성국도에 접한 농장(서쪽으로 광천근처)
딸기따는 방식(딸기를 살짝 움켜쥐고 줄기를 180도
꺽으면 됨)
재미있어 하는 큰애
상당히 규모가 큼,맨우측은 농장 사모님
스마트팜시스탬
보령시내 퓨전요리 인증샷을 찍고 있네요!
첫댓글 에구!!!
애들이 다 컸네요.
세월이 마구 흘러가네요.
벌써 저리 컷네요, 배 위에서 볼땐 조그만 했는데.
연휴가 길긴 했지만 절반은 근무했습니다. 메뚜기 한철이라서.
즐거운 나들이, 좋아보여요. !딸이 더 좋다고 하데요. 부모가 나이들수록. ^^
우리집에서 둘째의 키가 제일 크네요!!
외가쪽 닮았나!!!ㅋㅎ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