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故 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 내 괴롭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인천지역대책위 발족
- 대책위, 문제의 단체 법인 설립 취소할 것 등 다섯 가지 요구사항 제시
1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에서 이옥희 민주노총 정보경제서비스연맹 다같이유니온 사무처장의 사회로, ‘故 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 내 괴롭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인천지역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은 황윤정 민주노총 정보경제서비스연맹 다같이유니온 위원장의 경과보고 및 여는발언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김성준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장종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천시장 면담 요구서를 전달했다.
故 김경현 씨는 2022년 11월에 연수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비영리 장애인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팀장으로 입사하여 근무해오다가 지난 10월 4일 근무하던 건물 8층에서 투신자살하였다.
고인은, 배우자에게 남기는 유서와 근무 중인 사단법인의 대표와 이사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받아왔다는 정황 및 “이제 그만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너무 지치고 힘들고 피곤하네요”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고인의 심정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
故 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 내 괴롭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인천지역대책위원회는 인천시, 연수구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에 “▲인천시는 (사)좋은친구들 법인 설립을 취소할 것, ▲인천시는 사회복지 돌봄기관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할 것, ▲연수구청은 (사)좋은친구들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지정을 취소할 것,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특별근로감독 실시할 것, ▲철저히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 등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날 밝힌 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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