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타고 오는 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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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海垣, 이경국)
무지개를 싫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빨주노초파남보''란 7가지 색깔이다.
럭키쎄븐이다.
쌍무지개의 색깔은 그 반대이다. ''남보파초노주빨''이다. 실제는 무지개 색깔 밖의 색이 무진 많아서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이는 눈을 감아야 보이는 색이 아닐까 싶다.
'쌍무지개 뜨는 언덕'을 초등학교 때 읽고 연정이 솟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무척 올된 듯 느껴진다.
무지개는 왕자가 타고 와서 비단구두를 신고 있는 공주에게 다가 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저 멀리서 다가 오는 다정한 그림자'를 무지개라고 이용복은 노래했다. 그것도 눈을 감아야 나타나는....
'그 얼굴에 햇살을' 노래했던 것이다.
정작 가수는 무지개를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늘 선글라스를 끼고 애절하게 노래를 불렀다.
아마 왕자는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비단구두나 유리구두를 신은 소녀를 만나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사랑얘기를 할지 모른다.
동화처럼 살고 싶은 인간심연의 생각이다.
칠석에 만나는 견우와 직녀가 스친다. 사랑은 이토록 고귀한 것이지 고급 빌라에서 살면서 요트놀이하는 것이 아님을 현대인은 잘 알지 못할게다.
얼마전 90세의 연세로 떠나신 장박사님은 나에게 '무지개동자'란 이름과 무지개를 예쁘게 넣은 명함을 새겨 주셨는데 딱 한장만 남아 있다. 여간 아쉽지 않다.
무지개를 타고 서방정토로 가는 모습이 꿈에 보였다. 다른 것은 몰라도 지금쯤 父親 창랑 장택상 선생을 만나 뵙고 있을 것이다.
'아버지 이름으로'란 영화를 좋아 하셨으며, '아버지는 종교'이셨다. 무지개 동자는 어머니가 종교여서 종교가 같아서 대화가 무진 깊었다.
靈的 세계가 일치하면 대화의 폭이 넓어진다. 단촐한 모습으로 선녀같이 살다가 가신 분이시다. 하와이에 모셔져 있으니 멀긴 하여도 마음은 금시 닿을 수 있으니 세상은 그래서 좋다.
무지개는 희망이다.
오래 머물지 않는다.
좋은 것은 희귀하고 또 오래 머물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 취임식 날 무지개가 떴다.
맑은 날 중천에 뜨는 채운彩雲은 경사스런 일이 있을 징조라 한다.
반면 마른 하늘에서 벼락이 칠 때도 있긴 하다.
아무리 떠들어도 우리나라의 천년의 運이 來하여 지구상의 리더국이 되는 징조라고 필자는 감히 밝히고 싶다.
하늘이 남긴 작품이니 가짜로 만들었다는 핑계같은 말은 하지 못하고 양산의 서편 하늘에 햇무리가 떳다고 야단들이다.
조선시대는 그것이 나타나면 임금이
흉조라고 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제발 뭘 좀 알고 떠들었으면 좋겠다.
무지개는 길조이지만 햇무리는 흉조인데 비교를 하다니.....
무슨 흉조라고? 좀 진득이 기다려 보면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核개발을 도운 자는 환단고기에 의하먼 하늘이 그냥 두지 않는다고 했다.
헌법을 어기고 敵과 내통하고 곳간을 다 털고 부채가 하늘을 찌르게 했는데 하늘이 모른척 하고 있을까?
피눈물을 흘리는 어진 백성의 가족이 생계가 힘들어 집단 자살을 하는데 수억대 비싼 옷으로 치장을 하고도 그것이 두려워 법으로 막았는데 세상은 막을게 따로 있을 것이다.
(30년 비공개 지정기록물이 39만 건이다.역대 최다이며, 뭔가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햇무리는 그냥
뜨지는 않을 테니까.....)
카페 게시글
이경국 프리랜서
무지개 타고 오는왕자/이경국
류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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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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