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하는 오늘은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백 이십오편] [1절] [2절] 말씀 입니다.
1절 :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2절 :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아멘
[포대기 사랑]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포대기는 한국 전통 스타일의 아기 운반용 도구로, 아기와 엄마를 둘둘 감고도 남을 정도로 큰 천에다가, 두개의 긴 끈이 달려 있어서 엄마가 아기를 업을 수 있는 육아용품을 말합니다.
예전 우리 어머니들은 포대기에 아기를 싸서 엎고는 온갖 일을 다했습니다.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밭 일도 했습니다. 아기를 포대기로 업고 동네 우물에서 독에 물을 받아 머리에 이고 오기도 했습니다. 포대기로 아기를 업은 체로, 동네 공동 빨래터에서 빨래 방망이로, 빨래 하나 하나를 두들겨 빨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동안에도 아기는 포대기 안에서 잠도 자고 놀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어른들도, 아기때, 예외 없이 포대기에 싸여 자랐습니다. 포대기 안에서 엄마따라 않가본 곳이 없을 것입니다. 시장도 갔으며, 들에도 갔으며, 서울로 부산으로 다녀오기도 했을 것입니다.
포대기에 싸여, 엄마가 가는 교회를, 새벽에도, 주일에도, 다녔던 것입니다.
포대기는 아기에게는 한 없이 안정되며, 그리고 편안하며, 무엇보다도 엄마에게 가장 가까이 밀착되어 있는 시간이 포대기에 싸여 업혀 있을때 였던 것입니다.
우리 전통 포대기는 매우 실용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기가 밑으로 빠지지 않도록, 아기를 감쌀수 있을 정도로, 포대기는 크기가 큽니다. 그리고 두 개의 긴 끈이 있어서, 아기를 업고 포대기를 두어번 감쌀수 있을 정도로 길이가 상당히 깁니다.
포대기는 아기를 업을 때 뿐만 아니라, 포대기는 아기와 엄마에게는 이부자리가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포대기를 둥글게 둘둘 감은 후에, 그 안에 아기를 앉혀 두면 아기가 앉아서 혼자 잘 놀기도 합니다.
아기에게 참 편안한 곳은 포대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포대기에 싸여 엄마나 할머니의 등에서 자랐습니다. 포대기는 그냥 포대기가 아니라 사랑으로 감싸주는 포대기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으로 감싸 주셨습니다.
[시편] [백 이십오편] [2절] 말씀 중에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라는 말씀에서 [두르시리로다]라는 말씀은 [감싸 주신다]는 말입니다. 포대기로 감싸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감싸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의 팔로,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둘러 감싸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포대기에 둘러 싸여 있음을 믿고, 담대하게, 용기있게, 믿음으로 살도록 합시다.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포대기로 감싸듯이 우리를 지금부터 영원까지 감싸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해주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