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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30분에 눈이 번쩍 하고 떠져서 자고 있는 한모를 깨워서 씻고 밖으로 ~
오늘은 바다에서 재밌게 노는거야 ~
근데 한모가 좀 우울해보여서 걱정 ─┌
아침 6시5분에 문자가 왔다고 전화를 해보는한모
이른시간이라 역시 안받음 ─┌
근처의 김밥집에서 충무김밥과
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
근데 되게 푸짐해서 많이 남겼다는 ─┌
오늘은 날씨도 좋으니 바다가 보이는 탁트인곳에 바이크를 세워두고 물놀이 하러 ㄱㄱㄱ
새벽에 눈에 불을켜고 이성을 꼬시려던 그 수많은 인파들이 광란의 밤을 보냈는지 어쨌는지 다들 잠든 아침이라 바닷가는 한적했습니다. ^^
물놀이 하고 와보니 오토바이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딸기우유 2개
우리는 이거 독탄거 아냐? 라며 의심을... ㅋㅋㅋ
두희군이 오토바이보고 딸기우유 두개 얹어놓고 가는 센스 !
머드 축제는 끝났지만 머드체험코너에 머드가 있더군요.
한모군이 직접 발라주었음
기분이 므흣하던데 ─┌
자기 팔에는 털이 많아서 붓으로...
1칸당 5천원주고 사물함을 2개 빌렸음 부츠만 해도 한칸 테크노백이랑 자켓과 기타 짐 한칸
헬멧은 천정 그물망에다가... ㅋㅋ
머드말리는 한모
내팔에 머드도 마르고
한모팔에 털의 압박 ─┌
바이크쪽에 나가보니까 어디서 많이 본 오토바이가....
왠 여성분을 업고다니시는 자켓에 부츠신은 라이더가 !!!
세상 참 좁군요. 대천가서 안양팀을 두팀이나 만나다니... ㅋㅋ
튜브까지 빌려서 바다에서 놀다가 쉴때면 종종 먼 바다를 보는 한모
큰일인데 ─┌
아직 이른시간이라 비키니녀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비키니걸을 기대하며 광속으로 달려온 사랑스런 광진이
길을 잘못 가르쳐 준건지 잘못 찾아온건지는 둘이 합의보시고... ㅋㅋㅋ
형들이 오란다고 먼길 달려와준 고마운 광진이
너는 남자다! 해병대 취사병출신의 멋진 남자 !
상철님팀은 먼저 복귀
아무런 준비 없이 온 광진이에게 한모가 5천원짜리 반바지 사줘서 같이 물놀이 했습니다. ^^;;
물을 무서워하는 해병대 가슴높이에 물에 놀란 노루눈이 되어서... ─┌
혼자보단 둘 둘보다는 셋
셋이 모이니 더욱 든든하네요. ^^
광진이도 굶고 저희도 아침에 라면만 먹고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아가지고 체력 저하
찡오랑 몇점 먹고 가다가 맛있는데 있으면 먹기로 하고 3시쯤 출발
충남 서산의 안흥 일품 꽃게장 에서 식사를 !!
한모가 맛있다며 데리고 갔습니다.
한모야 워낙 갑각류를 좋아하니까.. ─┌
1인분에 12000원짜리 小 를 3개 시켜 먹었습니다. 게 한마리랑 공기밥 , 된장찌게랑 게탕? 이 나오더군요.
小자라 그런지 조그맣군요 ㅋㅋ
김수미 아줌마처럼 게살을 쭉쭉 짜서
이렇게 꾹꾹 ~
밥에 슥슥 비벼서 김에 싸가지고...
먹으면... ㅠㅠ
간장게장인데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더군요. 전 간장게장을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맛있었음
밥이 모자라서 한공기 더 시켜서 나눠먹었답니다.
또 먹고싶네.. ㅋㅋ
근데 안광진은 햄버거5개 먹겠다며 투덜투덜
저랑 한모가 밥값을 내줬어요. ─┌
간장게장은 역시 등껍질에 비벼먹는 이 맛 !!!!
맛없는데서 먹으면 비린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음 ㅠㅠ
간장 국물에 밥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충남 서선 안흥 일품 꽃게장
제가 먹어본 간장게장중에 단연 넘버원
사실 이렇게 간장게장집에 가서 따로 먹어본적은 없지말입니다. ㅋㅋ
인터넷 판매도 한대요 ㅋㅋ
그렇게 투어를 갔다가 광진여친성희 (내 핸폰에 이렇게 저장되어있음 ㅋㅋ) 퇴근시간에 맞춰 안양CGV 로.... 광진이랑 나는 한적한대다 세우려그랬는데 궂이 한모가 CGV 앞에 폼나게 세워야한다며... ─┌
헬멧이 참 거추장 스러워 ~
다음날은 광진여친성희가 쉰다며 술마시거나 영화보자그래서 영화로...
원래 해운대 보려그랬는데 2석밖에 없어서 해리포터 혼혈왕자를 봤습니다. 난 전편들도 하나도 안봤는데.. ─┌
진리의 허니팝콘과 나쵸
찜질방에서 4시간밖에 못자서 피곤이 누적된데다가 도통 뭔지 모르는 내용에 재미가 없어서 저는 1시간만에 잠들어버렸...─┌
영화보고 큰북의 달인 플레이중인 한모
광진이랑 저랑 광진여친성희랑 , 공여사랑 월요일날 어디든 가기로 했는데 예정에 없던 대천을 갔다오는바람에 피곤하니까 월요일날 쉬자그러니까 울고불고 짜는 광진여친성희 ─┌
결국은 27일 월요일엔 춘천을 갔다왔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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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욱쓰베이다의 귀환 원문보기 글쓴이: 욱쓰베이다
첫댓글 ㅋㅋㅋㅋㅋ 아놔 다른사람들은 진짜 취사병인줄 안다니깐요!!!ㅋㅋㅋㅋㅋ 어쨋든 사진과 글에 정성희 많이 묻어나는군요!!ㅋㅋㅋㅋㅋ 근데 몇일동안 진짜 고생 많으셨음!!!~ 글고 대천 여성 사진은 다 뺏네??!~!~!~!~ㅎㅎㅎㅎ
재욱형 비키니 사진은 어딧는교? 스폐셜로 올려주실꺼지예?
잼났겠다,,,그저부러울뿐..ㅠ.ㅠ
잼썻겠다..
비키니 사진 부탁해~~
씁슬하군영 ㅋㅋ
ㅋㅋㅋ 딸기우유 안상했었나요? 날씨가 더웠는데 ㅋㅋ
네 전혀 안 상했고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우린 종일 광란질주만 하고 귀가 한거 같군~ㅡ..ㅡ 진짜 신기 했음 대천에서 만나니깐 ㅋㅋ
ㅋㅋㅋㅋ 그래서 더욱 반가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