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구본걸) 남성복 「타운젠트」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올 S/S시즌부터 컨템포러리 트래디셔널을 지향하는 토털 브랜드 체제로 전환한다.
「타운젠트」는 혁신적인 브랜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사업부 조직력 강화를 완료하고, 브랜드 수익률 개선, 브랜드 컨셉 완비, 절대외형 목표 달성 등 단계별 실행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G패션은 자체 브랜드 육성 전략 아래 부분적인 조직 재편을 추진해왔으며 이와 함께 리뉴얼 및 유통망을 재정비, 현재 360억 수준의 매출 규모를 단계적으로 높여 올 해 450억 원 이상, 내년 800억 원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타운젠트」를 「마에스트로」, 「헤지스」, 「TNGT」에 이어 1,000억원 매출 이상을 올리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타운젠트」 관계자는 이미 지난 1, 2월 연속으로 목표 대비 120% 이상의 매출 달성률을 보이며 아직 미완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타운젠트」는 올 춘하시즌 수트 중심에서 탈피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형 캐주얼 브랜드로의 변화를 모색, 3040세대 중년층을 대상으로 트렌디와 베이직 라인이 적절히 조화된 젊고 신선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따라서 수트 비중은 현재의 50%에서 35% 안팎으로 축소하고 캐주얼 라인의 비중을 60%까지 대폭 확대해 기존 기존고객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한편 20대 초·중반의 젊은 층 고객 등 신규고객 유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패션은 수도권 및 지방 거점도시 내 중·대형매장의 신규 전개와 부진매장 정리를 통한 매장 효율화 극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개점한 대전 패션 아일랜드점, 지난 5일 오픈한 여수점을 비롯해 유망상권 내 신규 가두점을 20개 이상 오픈하고 현재 상담 진행 중인 십 여 개의 가두점을 올 상반기 내에 추가, 현재 95개 수준인 매장 수를 올해 말까지 11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 신설과 규모 확장 등 외형 확장 외에도 적극적인 고객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는 물론 재 구매 고객 확대 및 휴면고객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LG패션은 「타운젠트」사업부를 통합 소싱 업무를 관장하는 MD지원실 내에 포함시키고 중국, 베트남에 국한된 소싱 범위를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 보다 좋은 원자재 수급을 위한 효율적인 직소싱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타운젠트」는 이 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신원과 리얼컴퍼니 등에서 통합소싱 및 가두점 영업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권병국 상무, 「인디안」의 상품기획을 총괄했던 박봉환 차장을 타운젠트 기획 BPU장으로 신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