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귀향
출렁이는 바다 물결 물결소리
어부는
아득히 먼 수평선을 응시한다.
거친 소금바람 부는 뱃길
낯익은 작은 섬 등대를 돌아
흔들 꿀렁꿀렁 통통 통통배 잘도 간다.
겹겹이 잔물결 치는 바다
뱃길을 멈추고
투박한 세월에 굳은 어부의 손
물고기 떼 쫓아 그물을 던진다.
파고의 긴 침묵을 깨고
고물에 팔딱 펄떡이는 물고기들
통통배는 만선으로 꿀렁거리고
새벽 바다는 동트는 뱃길을 연다
어부는 수줍게 임 마중 기다리는
꽃님이 보고 싶어
곰실곰실 웃음 싣고
흔들 꿀렁꿀렁 통통배 잘도 간다.
(파고- 긴장)
카페 게시글
자작시
아름다운 귀향
초록 꿈
추천 2
조회 242
15.07.01 12:50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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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닷가 앞에 서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인생살이 삶의 굴곡을지나오며
세상풍파의 모진험로에서도 나를지키며
살아온모습입니다 감사합니다
깊이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꿈길 되세요
욕심없이 편한함이 느껴집니다. 좋은시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아름다운 여름날로 가득 하세요
감사 합니다
나 자신이 어부가 되어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드네요
행복한 여름날로 가득 하세요
감사 합니다
나자신이 부웅 뜨는듯하군요,.. ㅜㅜ 매우흡족
고운 날들로 가득 하세요
감사 합니다
행복한 어부의 모습 좋네요~~
그렇치요-ㅎ-
감사 합니다
좋은글이네요
감사 합니다
ㅎㅎㅎ
좋은시네요 많은걸느끼고갑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여른날들로 가득 하세요
많은 생각이 드네요. 잘 보고갑니다.
잘보고 가요^^
고물에 팔딱 펄떡이는 물고기들
통통배는 만선으로 꿀렁거리고
새벽 바다는 동트는 뱃길을 연다
- 만선을 이룬 어부가 흡족한 마음으로
작은 배를 몰고 귀향하는 광경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지면 위의 글이지만
살아 움직이는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하여
마치 갓 잡은 생선 처럼 활력이 넘치는
선생님의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아주 오랜 만에 좋은 시를 읽어 봅니다
눈에 그려 집니다
고맙읍니다.
좋은시네요
좋은시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생활하고 있는 거주지도 새만금 인데 이글을 읽고나니 바다가로 나가서 망망대해를 바라보고싶은맘이 절로나내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잘 읽고 갑니다
아치섬 앞바다가 눈앞에 선하네요
오랜만에 비가오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이번주말 바다를 한번 가야할듯
즐 감 합니다
바다 향기가 오네요.
시인이신듯 너무 잘 쓰셨다 ^ㅡㅡ^
정말 아름다운 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뱃머리가 돌려질 때의 기쁨...
게다가 만선의 기쁨이라면 이 세상 어떤 기쁨 보다 더한 기쁨이 아닐련지요.
행복한 사진 한 컷 보는듯합니다.
환영이 보이는듯 하네요..
환영이보이는듯하네요..
머릿속에 풍경이 그려지네요
떠나고 싶어용
마지막 부분이 정말 좋네요~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많으로도 감사하지요...
많은걸 생각하게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상하고갑니다..
좋아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