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그리고 천재의 만남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공연명 |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일시/장소 | 2022년 12월 20일(화) 8:00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티켓 | R 25만원, S 17만원, A 12만원, B 8만원, C 5만원 |
예매 | 예술의전당 02-580-1300, 인터파크 1544-1555 |
투어 일정 | 2022년 12월 16일(금) 7:30pm 성남아트센터 2022년 12월 18일(일) 6:00pm 경남문화예술회관 2022년 12월 19일(월) 7:30pm 안동문화예술의전당 |
지휘 | 아지즈 쇼하키모프 (Aziz Shokhakimov, 음악 및 예술감독) |
협연 |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Alexandre Kantorow, 피아노) |
주최 | 라보라 예술기획/영앤잎섬㈜ (02-720-3933) |
10대에 모국의 국립 오케스트라 수장이 된 아지즈 쇼하키모프
10대에 데뷔하고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금메달 및 전체 그랑프리를 수상한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7년 전임 지휘자인 마르코 레토냐(현 브레멘 필 음악감독)와 최초 내한공연을 가졌고 2020년 두 번째 내한을 계획했다가 코로나로 무산된 바 있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방문인 이번 공연은 16일 성남, 18일 진주, 19일 안동, 그리고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18세의 나이로 모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립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의 자리에 오르고 2010년, 21세의 나이에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천재 지휘자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자로는 22세의 나이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전 대회 역사상 단 세 명에게만 주어졌던 그랑프리를 네 번째로 수상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함께한다 (진주 공연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내한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라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서 입체적 색감과 리듬감이 돋보이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캉토로프에게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우승을 안겨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협연 후 후반은 각 악기의 음색을 겹겹이 느낄 수 있는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라벨 편곡)’이 연주된다. 19세기 말 후기 낭만에서 초기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표현력과 색감을 프랑스와 독일 양국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스트라스부르 필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 프로그램
- G. Bizet : Carmen Suite No.1
- P. Tchaikovsky : Piano Concerto No.2
- M. Mussorgsky : Pictures at an Exhibition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Orchestre Philarmonique de Strasbourg)
16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55년에 스트라스부르 시립 관현악단으로 출범해 1971년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로 개편되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베를리오즈, 브람스, 생상스, 말러, 바그너, 슈트라우스, 레거, 당디, 불레즈, 루토슬라브스키, 펜데레츠키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지휘한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크리스마스의 수도’라는 별명을 가진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에 위치한 지역이라는 특성상 반복되는 전쟁 속에서 아픈 역사를 써왔지만,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프랑스와 독일의 색채를 동시에 흡수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아지즈 쇼하키모프 (Aziz Shokhakimov, 음악 및 예술감독)
2021년 9월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15번째 음악 및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쇼하키모프는 6세에 우스펜스키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바이올린, 비올라,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였다. 13세에 우즈베키스탄 국립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에 우즈베키스탄 국립 오페라단에서 첫 오페라 카르멘을 지휘했다. 2010년 밤베르크에서 열린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일 라인 오페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RAI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서울시향 등을 지휘했다. 오페라 지휘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2016년 8월에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Alexandre Kantorow, 피아노)
2019년 22세의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딴 프랑스 최초의 피아니스트이자 대회 역사상 단 세 번만 수여되었던 그랑프리(대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된다. 비평가들로부터 '피아노의 젊은 차르'(클래시카 매거진, 프랑스)와 '환생한 리스트'(팡파르 매거진, 미국)라고 찬사를 받았다. 사프란 재단 및 방크 파퓰레의 수상자이며 2019년에는 전문 비평가 협회에서 '올해의 음악적 계시'로 선정, 2020년 ‘음악의 승리’상에서 ‘올해의 녹음’과 ‘올해의 기악 솔로이스트’의 두 가지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수많은 수상 경력과 함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파리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프랑스 툴루즈 국립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등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예매: 예술의전당 /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