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빅4 이적 보고서

[시리우스를위하여]

K리그 빅4 이적 보고서

[스포츠2.0 2006-09-25 22:11]

()

울산 현대

최근 3년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조용했던 팀. 하지만 2005년 통합우승을 일궈냈고 2006년에도 A3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해외로 떠난 ‘중원 듀오’ 이호, 김정우의 공백은 울산의 전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듯 했다. 그러나 매 경기 신들린 듯한 활약을 펼치는 이천수와 최성국에 힘입어 울산의 약점은 완벽하게 덮어졌다. 이천수가 스페인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면 울산의 지난 시즌 우승은 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또 수원에서 이적한 이종민도 울산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수원과 대전으로 이적한 조원희, 정성훈은 새로운 팀에서 주축선수로 성장했다. 전체적으로 영입선수들의 좋은 활약이 이적생들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주고 있는 것이 현재의 울산 현대다.

성남 일화

2006 전기리그 우승팀 성남의 강점은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김학범 성남 감독은 SPORTS2.0과의 인터뷰에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있는 미드필드진의 플레이”라고 밝혔다. 2005년 전남에서 이적한 조병국의 존재는 김감독의 이와 같은 구상을 가능하게 했다. 전남 시절 부상으로 몸져 누운 그는 재활에 성공해 지난 시즌부터 성남의 든든한 방패가 됐다. 김학범 감독은 조병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김상식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김상식의 전진 배치는 성남 미드필드진의 안정감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우성용은 K리그 최다골 기록(114골)을 남긴 김도훈의 후계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최근 3년간 주요 영입 선수들이 이적 선수들보다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

FC 서울

컵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FC 서울. 주관이 뚜렷한 선수단 운영 방침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김동석, 한태유, 안태은, 김치곤 등 K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선수들은 모두 FC 서울의 육성 시스템이 낳은 미래의 주전이다. 그리고 이들을 이끌 베테랑들은 공들여 소수정예로 영입했다. 지난 3년 동안 FC 서울이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젊은 선수는 1979년생인 김은중이다. 이기형, 이민성, 김병지, 김한윤, 이을용 등 노장선수들은 ‘젊은 피’를 격려하고 질책하며 팀전력 향상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1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백지훈이 떠난 공백도 그다지 커보이지 않는다. 이장수 감독 역시 SPORTS2.0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과 패기 그리고 수비진의 노련미를 믿는다”고 말했다.

()

수원 삼성

컵대회의 추락 이후 절치부심한 끝에 후기리그에 매진하고 있는 수원. 최근 몇 년간 ‘김호의 아이들’을 대거 방출하면서 전력 개편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고 구단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2002년 K리그 최우수선수 김대의의 고군분투가 그나마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성남에서 온 김대의는 33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범근 감독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대전의 에이스 이관우도 수원의 새로운 주축 선수로 떠올랐다. 대전의 공격을 도맡았던 무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나 우승후보 팀의 일원으로 자신의 꿈을 활짝 펼치고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돌아온 송종국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다. 인천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데리고 온 수비수 이정수도 아직까지는 미덥지 못하다. 그래서 성남에서 주전으로 성장한 조병국이 더욱 아쉽다. 이 밖에도 권집, 이종민, 조성환 등의 성장세도 수원의 선택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

SPORTS2.0 제 17호(발행일 9월 18일) 기사

이남훈 기자

ⓒmedia2.0 Inc. All rights reserved.

[Philippe Mexes]

수원... 보낸선수들....대부분... 대박친선수들이네....

[주영지훈]

김은중 선수는 만족이고 김한윤선수가 미지수인데... ㅡㅡ (개인적으로는 불만족) 이기형선수도 만족이라고 하기엔...;;;

[울산도시민구단만들자]

울산... 수원... 보낸선수들 ㄷㄷㄷ

[대한민국 투혼]

..서울은 좋은선수 벤치에...쫌이적이나..임대 보내라.....우리나란 임대 잘안보내....

[레드코리아]

빅4에.. 서울이 포항을 제치고 들어갈 만한 이유가 있나요? 인기순위 빅4라면 몰라도..

[박 주여]

개념 없는 기자들이 걍 인기순으로 빅4니 빅3니 하는거 같아여~~신경 쓰지맙시다...

[해커스토익]

김은중 미지수?? 전혀 이해가 안간다a

[명보의 슛~~~!]

김은중 미지수???박주영이 지난시즌 이토록 미칠듯한 활약을 할 수 있었던것도 김은중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거늘-_-;;;

[[포항] Hoons]

김은중이 미지수라니... 전혀 이해가 안됨...

[의도한자살골]

이거 은근히 수원까대기글.. 김남일도 없고

[SunNy]

김은중 미지수 OTL.... 기자 경기를 보라구... 뉴스만 보지 말고..

[Gerrard_Magic]

성남 김두현 영입이 최고대박인데.. 전술의 핵심이지. 김두현 플레이메이커에다가 득점력까지 최고.

[No.8 KIM.D.H.]

맞아요. 성남 입장에선 진짜 제대로 된 영입임............

[재시켜알바]

김은중 미지수에서 점수 다 깎인다

[축구신동메시]

김은중 미지수.....황당하구만/.....

[빅버드.]

수원은 김두현도 팔앗고. 김동현도 팔앗고,, 살땐 사도 잘 파는구단인데..너무 레알수원..그럴때마다 어이없음.. 서울은 영입에 비해 방출은 그다지....

[2002 FIFAWORLDCUP™KOREA/JAPAN]

송종국 올해 잘만 하지 않나 팀사정때문에 제자리도 아닌 수미로 서면서 돌파면 돌파 패스면 패스 슛이면 슛 실수도 잘 안하더만

[Mr Goodbye]

강남개그하나? -_-;;; 니 개념은 미적분이다 남훈아 ㅜ _ ㅜ

[공차버릴꺼야]

김은중;;;;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