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만이 선택된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고정관념은 초대교회의 성장에 가장 큰 장애물이고 걸림돌이었습니다. 사울을 선택해서 사도바울로 삼으신 것도 그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은 이방인들을 향한 선교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로마군대의 백부장도 선교를 위하여 쓰임 받았습니다. 교회가 성장을 하면서 동시에 교회밖의 세상을 향하여 담을 쌓았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하고 교회밖의 세상은 타락한 곳이라는 고정관념이 교회 안에 퍼져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교회는 잘못된 편견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사람과 생명은 동일하게 소중합니다. 이방인들을 향하여 두 팔을 벌려 환영할때 그곳에 성령의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 선교지의 삶 속에서 나 또한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선입관을 가지고 살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랑이 내 삶에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10:34-35
들으시고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신 하나님.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을 주선하시고 고정관념을 깨시며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는 감사한 말씀을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셔야 함을 고백합니다.
밤 9시 성경 읽기는 저를 겸손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말씀의 기초가 전혀 없는 친구랑 읽으며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길 가 밭에 씨를 뿌리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게 됩니다.
9시15분 영어 성경 읽고 나누는 시간.
때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독일 친구가 깊은 나눔을 하고 은혜를 받는 날이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영어가 왜 이리도 꼬이는지 스스로 좌절하기고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게 됩니다.
9시 30분 신약을 마치고 시작한 구약 말씀 나눔은 즐거운 시간입니다.
나눔의 주고 받음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 말씀이 삶이 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들으시고 기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손길이 있어야 함을 느낍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도 선교지에도 하나님의 들으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원하며 기도합니다.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0절)
고넬료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같은 시간에 늘 기도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이방인들에게도 베드로를 통하여 성령을 부어주시고 세례를 베풀게 하십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한 고넬료를 통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이 임하는 역사가 나타남을 봅니다.
기도의 시간을 정해놓고 시작을 하나 세상의 바쁜 일에 뒷전으로 밀리기가 다반사입니다.
언제든 하면되지 하는 마음으로 기도의 시간을 대한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새벽의 기도시간이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방해받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임에도 늦은 밤까지의 삶이 기도를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제가 되기를 소망하며 결단해 봅니다!!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지만 형식적인 신앙에 머물지 않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았던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기도와 구제를 실천하며 하나님을 경외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신실함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선한 일을 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구원이 완전하지 않기에,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보내어 복음을 듣게 하셨고, 결국 그는 성령을 받고 구원의 은혜에 참여하게 됩니다.
저의 신앙은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디모데후서 3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건의 능력이 없는 삶을 산다는 말씀이 찔림이 됩니다.
경건의 능력이 있어 그의 부하들까지도 경건했던 고넬료처럼, 저도 그런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제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서 참된 경건을 이루고, 저와 함께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길,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행 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다 하셨습니다
보시기에 좋은 만물인데 사람들의 죄로 인해 부정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물인 사람도 죄가 들어가면서 죄의 노예가 되어 살아갑니다
죄된 모습을 인간 스스로 선한 모습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주님을 통하여서는 가능하게 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나의 편견으로 한 사람의 모습을 부정한 존재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통해서는 얼마든지 선한 존재가 될 수 있기에 주님의 시선으로 편견 없이 바라보고 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20“일어나 내려가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언제나 정확한 답과 목표를 알려주시지 않습니다.
때문에 그 뜻을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명하심을 의심하지 않고 그가 이끄시는 대로 따르는 것이 순종이라 생각 합니다.
오늘 말씀의 고넬료와 베드가 그런 순종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왜인지 정확히 알려 주시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의심치 말고 따라가라는 그의 말씀대로 따라 나아갔습니다.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뜻이 무척이나 궁금하리라 생각됩니다.
왜 베드로를 데려오라 하셨을까? 왜 고넬료의 사람들을 따라 가라하셨을까? 저들이 거짓이진 않을까?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고 걱정과 의심이 가득했다면 그들은 그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겠지요.
살다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 그의 정확한 답을 알지 못할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의심치 말고 나를 따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의 되기 원합니다.
요번주는 미스가 특별 새벽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하나님은 항상 옳으십니다.“ 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회 주제가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옳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심할 이유도 걱정할 이유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습니다.
항상 옳으신 하나님께서는 가장 최선의 길로, 가장 선한 길로, 가장 옳은 길로 우릴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히 그의 뜻을 모를지라도 항상 옳으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그의 말씀대로 그의 손길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자녀 되길 소망합니다.
베드로가 고넬료에 집에서 복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성령님이 내려오시는 것을 보고 함께 온 할례 받은 자들과 함께 놀랐습니다.
그 이방인들도 방언을 하고 하나님을 높여 드렸습니다.
베드로가 기도하며 환상 가운데 본 것들을 그의 생각대로 고집하고 따르지 않았다면 고넬료의 집에 있었던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못했고 성령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했던 저의 고집스러운 모습을 회개합니다.
제가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뤄가실 기회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제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순종하겠습니다.
용서하고 돌보고 인내하고 품어야하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그 사랑의 마음으로 잘 가르치고 돌보겠습니다.
제가 또 돌봄과 가르침을 받는 자들이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성령님 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