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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묘지에 이른다. 다시 5분 정도 임도를 따라 걸으면 경주 김씨 묘가 나온다. 이내 임도가 끝나고 산길로 접어든다. 묘에서 15분이면 능선에 붙는다.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넘어진 소나무 여러 그루가 썩고 있는 지점을 지나면 구불구불한 길이 시작된다.
등산로 초입에서 보면 상당히 가팔라 보이지만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다. 꼬불꼬불하게 난 길 덕분이다. 물에 젖은 낙엽더미에 발이 푹푹 빠진다. 지난 가을 떨어진 활엽수 잎이 아직 제모양 그대로다. 발길이 그 만큼 뜸했다는 얘기다.
한참 헐떡거리고 나면 평평한 길. 호리호리한 나무 군락 속에 밑둥이가 한 아름은 넘어보이는 큰 나무 한 그루 서있고 뒤에는 줄무늬 선명한 큰바위가 앉아 있다.
능선 하나를 넘는다. 잠시 걷다 오른쪽으로 치고 오른다. 10분 뒤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길이 갑자기 가팔라진다. 수풀 사이로 들어서서는 좁고 험한 길이 이어진다. 길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지점이라 조심해서 찾아야 한다. 험로를 헤매듯 10분쯤 오르면 주변 조망이 비로소 트인다. 누군가 쌓아 놓은 산성처럼 보이는 지점에 이른다. 돌담봉이다.
석남사가 한참 아래로 보이고 그 위에는 지난주 소개한 상운산이 버티고 섰다. 이제 정상은 가깝다. 한바탕 오르막을 지나면 밀봉암 3㎞, 송곳산 1㎞, 오두산 2.5㎞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만난다. 그러나 이곳은 정상이다. 이정표를 잘못 세워둔 것이다. 누군가 오두산 부분을 지우려고 긁은 흔적이 있다.
그대로 직진해서 5분쯤 가면 길 오른쪽에 쉴 만한 전망대가 있다. 석남사 주변과 가지산 능동산을 조망한다. 배낭을 벗어놓고 바위에 걸터앉는다. 산아래서 불어오는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서늘한 기분마저 든다. 계절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하산길은 전망대에서 오두산 정상으로 되돌아가서 시작한다.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정상으로 올라온 방향에서 보면 오른쪽. 가파르다. 등산로를 따라 굵은 동아줄이 매져 있다.
[밀봉암 앞으로 계곡이 흐른다. 계속된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이 작은 폭포처럼 쏟아진다.]
정상에서 20분 정도 내려서면 석남터널 오르는 길이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아래 새로 건설중인 터널 공사로 산이 파헤쳐지고 붉은 흙이 그대로 드러났다. 보기 흉하다.
10분을 더 내려가면 약간 평지로 접어드는 듯한 지점을 만난다. 직진하면 송곳산이나 석남사 행정마을로 나간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빠진다.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으므로 잘 살펴야 한다. 작은 개울을 건넌다. 길이 묵은데다 열흘 넘게 계속된 비로 등산로인지 물길이지 구분이 잘 안 된다.
20분 정도 내려가면 작은 계곡. 물소리가 차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곧 임도에 닿는다. 10분이면 밀봉암. 땀에 젖은 얼굴을 씻고 숨을 돌린다. 밀봉암에서 농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양등리 마을회관이 나온다. 양등교를 지나 가지산 주유소 앞에 언양행 버스정류장이 있다.
/글·사진=김용호기자
/ 산행문의=다시찾는 근교산 취재팀 051-500-5150, 245-7005.
교통편
부산 노포동 종합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를 탄다. 오전 6시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있다. 요금은 2천8백원. 언양에서는 현대자동차 영업소 앞 정류장에서 12번 시내버스나 377번 버스를 탄다. 377번은 오전 8시20분, 9시20분, 10시5분 쯤에 지난다. 경유지이므로 시간 여유를 둬야 한다. 기다리기 귀찮다면 12번을 타고 상북면사무소에서 내리면 된다.
가지산주유소에서는 석남사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면 된다. 20분 마다 있다.
떠나기전에
열흘 넘게 내리던 장대비가 멎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여준다. 영남알프스 가운데 아직까지
자연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된 곳으로 알려진 오두산을 찾았다. 그리 부담을 갖지 않고 올라도 되는 산이라
가을맞이 산행으로도 좋을 듯하다.
자라의 형상을 한 오두산 들머리에 있는 마을은 ‘거리(巨里)’다. 큰 마을이라는 뜻이다. 이 마을의 본래 이름은
앵기동. 신라시대 때부터 내려온 이름이었다고 하는데 그후 면내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 하여 고쳐불렀다고 한
다. 날머리의 양등마을은 버드나무가 무성하였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밀봉암은 주위에 봉우리가 많다는 뜻으로 지금 불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밀양에서 왔다는 뜻의 ‘밀양(동뫼)산’,
오씨 성을 가진 부잣집의 대문이라는 ‘대문깍단’, 부잣집의 창고를 시냇가에 세웠다하여 ‘간창’ 등 오두산 주변에
는 친근가는 마을 이름들이 많다. 식수는 미리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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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산행기 [부산일보]
옛길에서 느껴보는 '넉넉함의 여유'
▲ 옛길 그대로의 모습이 오롯이 남아 있는 밝얼산 가는 길. 비를 머금은 붉은 빛의 낙엽에서 지난 가을의 화려한 잔치를 엿볼 수 있을 만큼 사람의 발길이 드물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란 말이 있다. 너무 서둘다보면 실수하게 되고 그것이 반복되다보면 결국은 일을 그르치게 된다
는 의미의 금언이다. 산행 도중 간간이 만나는 옛길 역시 그런 유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옛길은 아무리 낮고 보잘것
없는 고개라 할지라도 단번에 질러가지 않는다. 돌고 또 돌아 간다. 험하고 높은 고개는 말할 것도 없다. 더욱 더 굽이
를 쳐서 에돌아 간다. 그래서 느리지만 큰 힘 들이지 않고 자연스레 고갯마루에 오른다. 속도가 전부인양 한 시대다.
그래서 부작용과 일탈이 다반사인데도 별 충격을 안 받는다. 옛길의 함의을 떠올리게 하는 세태다.
이번주 산행은 옛길을 테마로 잡았다. 많은 옛길이 있지만 영남알프스의 배내골 사람들이 언양장을 오가기 위해 발품
을 팔았던 울주군 상북면 밝얼산(738m)의 산길을 골랐다. 이 산길은 석남사쪽 도로가 생기면서 인적이 드물어진 지
수십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오롯이 남아 있다. 느리지만 결코 늦지 않는 넉넉함의 여유
와 운치를 만끽하기에 그만일 듯싶다.
이번 산길은 또 호젓함을 즐기기에 더 없는 곳이다. 영남알프스의 언저리에 있는데다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등로가
갓 만들어진 새길처럼 깨끗하고 조용하다. 영남알프스의 명산 준봉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이 산길의 축복
이다.
산행은 상북면 거리의 대문동마을에서 밝얼산을 먼저 올라 맞은 편의 오두산(823.8m)으로 해서 다시 거리의 간창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로 꾸몄다. 원점회귀를 기획하기 위해서다. 참고로 언양장으로 이어지는 옛길은 길천리 순정
마을로 나 있다. 이는 이천리의 분교명이 길천초등 이천분교장인데서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구체적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거리 거리마을회관~대덕사~밝얼산~배내봉~오두산~동릉~(거리)간창마을 순.
걷는 시간만 약 3시간30분,휴식을 포함한다면 4시간30분~5시간쯤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행은 거리마을회관에서 시작한다.
회관은 거리 하동마을의 소형주차장이 있는 버스정류소(거리슈퍼) 맞은편에 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한다면 버스에
서 내렸을 때 도로 건너편 회색빛 이층 건물이다.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가 되는 대덕사는 회관 건물 오른쪽 사거리에서 산쪽(계곡·지곡저수지·영남알프스 주릉)으로
난 포장도로로 연결된다. 하지만 그곳으로 찾아가는 길이 조금 복잡해 대충의 위치를 가늠한 뒤 길을 이어가는 것이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마을회관을 왼쪽에 두고 산쪽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조금 따라가면 집이 없는 지점에서 진행방향 좌우로 산자락과
등성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왼쪽(10시~11시 방향)은 대덕사를 거쳐 밝얼산으로 향하는 초입부분이고 오른쪽(1시~
2시 방향)은 하산지점인 오두산 동릉쪽이다.
먼저 왼쪽을 유심히 살펴본다. 아담하게 지은 전원주택이 서너 채 보이면 그 오른쪽이 대덕사라 염두에 둔다.
그리고 난 후 도로를 거슬러 올라간다. 대덕사는 그 도로를 따라 4분쯤 가다 만나는 왼쪽의 갈림길로 연결된다.
마을회관에서 300m쯤 된다. 갈림길 입구에 대덕사 표석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길을 잇는다. 직진 방향은 지곡
저수지를 거쳐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전원주택단지로 이어진다.
갈림길로 접어들면 마을(대문동) 몇 집을 지나 곧 반사경이 있는 T자형 갈림길에 닿게 된다. 도로준공 기념석을 보
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마을회관 부근에서 봤던 주황색 지붕의 전원주택 2채가 정면으로 보인다. 대덕사는 전원주택
쪽으로 길을 이어가다 전원주택으로 올라서지 않고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서 만나는 일주문 없는 슬레이트 지붕의
건물이다. 전원주택 바로 앞에서 축사 철망을 따라간다는 점과 뾰족지붕의 또다른 전원주택을 지나 도로 끝지점에
절이 있다는 점에 유의한다. 대덕사 표석에서 절 입구까지 6분 소요.
절을 찾았다면 산길은 절 입구 요사채 왼쪽의 소로로 열려 있다. 초입 부분에 대밭과 석축이 있어 참고한다.
그 길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그러나 등로는 소로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만나는(혹은 첫번째로 만나
는) 망주석 있는 무덤에서 무덤 위 능선길로 이어진다. 사면으로 가는 반반한 길은 또다른 무덤으로 가는 길이다.
무심코 지나쳐 무덤이 계속 나온다면 길을 잘못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되돌아 나온다. 두번째로 중요한 지점이다.
능선길로 올라섰다면 이후 등로는 능선의 오름길만 이어가면 된다. 다만 무덤 위 능선으로 올라서서 5분쯤 가다 만
나는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의 좋은 길(사면길)을 따르지 않도록 한다. 이곳의 등로 또한 왼쪽 위로 난 희미한 능선길
로 이어진다. 옛길을 만나기 전 505봉까지 땀을 제법 흘려야 하는 된비알 구간이다.
절 입구에서 옛길과 만나는 갈림길까지 25분 소요.
옛길을 만나고서부터 등로는 한없이 부드러워진다. 길도 깨끗하고 뚜렷한데다 호젓함까지 더해 모처럼의 운치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밝얼산으로 오르기 위해 옛길과 잠시 헤어져야 하는 갈림길까지 20분,갈림길에서 왼쪽의 등날
을 따라 오르는 정상까지 5분이 더 걸린다.
신성함과 광명의 뜻을 지니고 있는 밝얼산은 조망이 압권이다.
너른 언양벌판은 물론,그 벌판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산들이 거의 다 눈에 들어온다. 울산 동암산악회에서 세워
놓은 정상석이 홀로 조망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밝얼산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열려 있다. 길 역시 옛길과 같이 가되 봉우리로 오르
는 몇몇 부분에서만 잠시 따로 간다. 어느 쪽을 따라도 배내봉에서 합류된다. 조망이 좋은 묵은 헬기장(760m)까지
15분,배내봉 직전의 갈림길까지 17분,다시 배내봉까지 8분이 소요된다.
제법 너른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헬기장이자 정상석까지 세워져 있는 배내봉에서의 산길은 능동산과 간월산을 잇
는 낙동정맥 마루금이다. 오두산으로의 등로 역시 배내고개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나기 전까지 고속도로 같은 그
길을 따라간다. 진행 방향 오른쪽(북쪽)이다. 배내고개 갈림길까지 5분.
낙동정맥 마루금과 헤어지는 배내고개 갈림길에 닿으면 이후 등로는 오두산에 닿기 전까지 이정표의 오두산 방향
을 따르면 된다. 물론 진행 방향 정면의 능선길이다. 참고로 이정표에 표시된 오두산까지의 거리 '0.6㎞' 부분은 잘
못 소개됐다. 갈림길과 맞닿아 있는 헬기장을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18분쯤 걸려 거리와 배내를 잇는 안부사거
리에 닿게 되고 다시 오름길로 올라 5분쯤 더 가면 묵은 헬기장에 닿는다. 석남터널로 이어지는 24번 도로가 발아래
로 내려다 보이는 조망바위까지는 다시 8분쯤 더 걸린다.
오두산은 조망바위에서 3분만 더 가면 '석남사 2.0㎞' 이정표로 만난다. 이곳에서의 이정표 역시 내용과 방향이 잘못
됐다. 양등리쪽 밀봉암은 진행방향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이정표는 그 반대인 오른쪽의 동릉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참고로 밀봉암으로 내려서는 길은 급격하게 떨어지는데다 로프까지 걸려 있다.
거리(간창마을)쪽 등로는 이정표의 밀봉암 방향(오른쪽·동쪽)을 따르면 된다. 돌을 쌓아 참호처럼 담을 두른 743봉
까지 부드럽게 이어진다. 오두산에서 743봉까지 13분쯤 걸린다.
이번 코스에서 세번째로 주의해야할 지점은 743봉에서 10분쯤 더 가서 만나는 갈림길이다. 개념도에는 갈림길이라
표시를 해뒀지만 막상 길을 이어가다 보면 길이 너무 뚜렷해 갈림길인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갈림길은 743봉에
서 능선을 따라 부드럽게 내려오다가 바위가 많은 지점에 다다라서 능선을 살짝 벗어나 사면으로 내려서는 지점이다.
바로 그 지점에서 왼쪽 위의 능선으로 다시 올라가야 간창마을로 이어진 능선을 제대로 탈 수 있다. 직진(내리막) 방
향의 좋은 길은 지곡저수지 아래로 이어진다. 일단은 리본으로 표시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왼쪽 능선길로 올랐다면 이후 등로는 585봉까지 평탄하게 이어진다. 5분 소요. 이후 등로는 급전직하한다. 군데군데
나무를 베어 놓아 길도 희미하다. 진행 방향 정면으로 곧장 내려선다 생각하고 이어가면 된다.
간간이 보이는 리본을 참고한다.
10분쯤 내려서면 경사가 끝나는 지점에서 기분 좋은 소나무 숲길이 나온다. 길도 제법 넓고 부드러워 예비군 참호가
있는 안부에 닿기 전까지 편안한 걸음을 계속할 수 있다. 안부까지 20분 소요.
안부에서의 등로는 농로 수준의 넓고 좋은 길을 따른다. 그 길은 안부에서 진행 방향 오른쪽 아래로 나 있다.
내려서는 지점에 제법 널찍한 무덤이 있어 참고한다. 간창마을 도로변까지 15분쯤 걸린다.
#들머리안내
*산행 들머리와 끝지점이 3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사실상의 원점회귀 코스다. 승용차를 가져간다면 경부고
속국도를 통해 언양에 간 뒤 상북면 거리로 들어가면 된다. 거리는 밀양~울산간 24번 구도로로 연결된다.
서울산 나들목으로 나와 언양방면으로 가다가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남천교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한다. 태화강을 거
슬러 올라가는 24번 구도로다. 그 도로를 따라 5분쯤 가면 상북면사무소가 나온다. 면사무소를 지나면 곧 길천방향
삼거리다. 석남사 방향으로 직진하지 않고 좌회전한다. 다시 다리를 건너면 이내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갈림길이 나
온다. 우회전하면 진행 방향 정면으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산행 들머리인 거리의 하동마을이다.
1~2분쯤 올라가면 마을에 닿는다.
대중교통편도 비교적 원활하다. 부산에서 언양으로 가서 거리를 오가는 군내버스를 타면 된다. 언양행 버스는 노포
동 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편과 명륜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출발하는 완행버스가 있다.
직행버스는 양산 신평(통도사)을 경유하며 평균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언양까지 1시간10분 소요. 2천900원.
국도를 이용하는 완행버스는 1시간40분 소요. 1천200원. 세원여객 052-264-2097.
거리행 버스(대우여객 323번)는 언양터미널 후문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탈 수 있다. 오전 7시10분 첫차를 시작으로
매시 10분에 다닌다. 작천정을 경유하며 거리마을회관까지 30분쯤 걸린다. 900원. 오후에 나가는 차는 거리마을회관
에서 오후3시,4시,5시에 있고 6시50분에 막차가 있다.
문의 대우여객 052-264-2525. 언양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차는 수시로 있다. 진용성기자
산행 문의 위크앤조이 레저팀 051-461-4161,박낙병 산행대장 011-862-6838.
글·사진=진용성기자 ysjin@busanilbo.com [부산일보 산&산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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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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