戊가 타 천간을 만나면
1) 천간 戊가 甲을 만나면 - 내 친구인 己土 겁재를 甲己合으로 없애주고, 戊土는 산이니 큰 산에 나무가 조림이 잘 되어 아름다운 숲을 이루니 보기 좋아 전국적으로 명한 조림지가 되어 유명해지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산에 비해 나무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土는 허토(虛土)가 되고 음지의 땅이 되어 좋지 못하고, 이런 경우 음지 인생이 되기 쉬워 여자의 경우 음지 즉 소실이 되기 싶고, 나무는 남편이 되는데 너무 많으면 남편한테 시달리며 고생만 하는 팔자가 된다. 나무를 키우는 水는 나의 재물인고로 水生木, 즉 돈을 주어 남편을 살리게 하나 오히려 木剋土로 나를 치고 들어오니 이게 바로 돈 주고 사랑주고 뺨맞는 신세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戊 + 甲 거석압목(巨石壓木) : 줏대가 없으며 자신이 주장이라고는 없으니 출세하기 어려움.
戊土는 비록 양간이나 보통의 경우와 달리 강할 경우는 木의 극(剋)보다는 설(泄)의 관계를 기뻐한다.
2) 乙을 만나면 - 甲木은 편관이고 큰데 비하여 乙木은 작다. 이 乙木 정관은 정도를 따라 진급을 하니 하급공무원에서부터 시작하여 한발 한발 진급을 하는 형이고, 甲木 편관은 어느날 갑자기 큰 벼슬이 떨어지니 하루아침에 장관도 하고, 쿠데타를 일으켜서 정권을 찬탈하기도 한다. 이 乙木 정관은 나쁜 생각을 하고 나쁜 일을 꾀하는 상관 辛金을 乙辛沖으로 없애니 항시 정도를 가면 상관은 자연적으로 막아진다. 그러나 土가 약하여 허토가 되면 이 乙木도 편관이 되므로 항시 균형을 살피고 중화를 잃어서는 안 된다. 비록 정관이라 하여도 일주가 약하여 감당하지 못할 때에는 자연 편관의역할을 한다. 또한 편관이라 하여도 내가 신강하면 이는 나의 정관의 역할을 한다.
3) 丙을 만나면 - 대지에 태양이 내려 쪼이니 따사롭고 만물을 자라게 하니 매우 귀중한 존재가 된다. 그러나 너무 화기가 많으면 대지는 고갈되므로 초목을 키울 수가 없다. 상관인 辛金을 丙辛合으로 합하여 못된 생각을 막아주고 다시 水가 되어 나의 재물이 되니 丙火의 공은 지대하다. 그러나 식신인 庚金을 화극금으로 녹여 없애고, 壬水 편재를 충거하여 없애니 火가 과다하면 오히려 해롭다.
일출동산(日出東山) : 처음에는 고생스럽더라도 나중에는 대성하는 길조가 있음
4) 丁을 만나면 - 火生土를 하여 주니 대지는 따스하여지고 만물은 자생되니 좋다. 그러나 음이 양을 생하여 주니 힘이 다소 약한게 흠이 되나 丁火도 강하면 丙火보다 오히려 강하여진다. 상관인 辛金을 화극금으로 막아 못된 길로 가지 않게 막아주고 편재 壬水와는 丁壬으로 합하여 木이 되니 나의 官, 명예가 되니 오히려 좋아진다.
유로유화(有擄有火) : 기획력이 뛰어나며 사물의 처리나 대책을 솜씨 있게 다루는 재능으로 성공.
5) 戊를 만나면 - 나와 똑같은 친구가 되어 내가 약할 때에는 도움이 되나, 신강할 시에는 나의 재물인 壬癸水를 빼앗아 가니 친구 잘못 사귀면 마누라는 물론이고 재산까지도 몽땅 빼앗기니 친구 조심하여야 하고, 또한 동업은 절대 금물이다. 그러나 신약시에는 이와 정반대가 된다.
6) 己를 만나면 - 나보다 작으니 내가 형이라면 동생이 되고, 오빠라면 여동생이 된다. 이 여동생이 甲木 편관을 합거하여 나를 보호하니 앞에서 이를 보고 미인계, 양인합살이라 하였다. 이처럼 내 누이동생이 나를 위하여 희생하니 여동생의 공이 크다. 또 己土는 나보다 작으니 나의 부하로도 불 수 있는데, 이 부하가 적장(편관)을 꼬여서 나를 木剋土로 괴롭히지 못하게 하는 형상이 된다. 동생과 부하의 덕을 보니 己土의 공이 크다.
7) 庚을 만나면 - 명예이고 벼슬인 甲乙木을 충거하고 乙庚合으로 묶어 다시 庚金 식신으로 만드니 벼슬길에는 인연이 없고, 庚金은 결국 壬水 財를 생하니 장사에 온통 관심이 많다. 또한 식신은 베푸는 것이 되니 인정을 베푸는 양로원, 고아원 등의 사회사업에 인연이 있다.
조주위학(助紂爲虐) : 매우 참견이 심하여 그로 인한 손해를 보기 십상. 득이 없음. 戊土의 경우 식상(食傷)인 庚, 辛金이 강하면 식상의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8) 辛을 만나면 - 상관이 되어 정관 乙木을 충하니 직장에 잘 다니다가 엉뚱한 마음이 생겨서 사업, 투기하고자 하는 마음이 용솟음치니 결국은 직장을 때려치고 나와 사업이나 투기를 하나 잘 되지 않는다. 상관 辛金은 편재인 壬水를 生하고 壬水는 다시 甲木 편관을 生하여 목극토로 나를 치니 戊土는 무너지므로 官의 재앙이 있고 건강이 나빠진다. 壬水는 편재로서 편처가 되니 사업하다 여자를 사귀어 종래에는 여자로 인한 망신만 톡톡히 당하니 상관은 대단히 무서운 존재가 된다. 그러나 신강하여 상관이 필요하다면 상관은 나의 재능이 되니 마음껏 나의 재능을 펼칠수 있고, 상관은 다시 財를 生하니 식신생재를 할 수 있으니 매우 귀중한 존재가 된다.
9) 壬을 만나면 - 편재로서 헛된 욕심이 되니 정인인 丁火를 丁壬으로 합하는데, 다시 丁壬合化木이 되어 戊土를 극하니 재앙이 되어 나를 괴롭히게 된다. 또한 丙火를 충거하니 인수를 차단한다. 그러나 戊土가 강하다면 재물이 되는 동시에 더 이상 필요없는 火를 차단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土는 물이 있어야 뭉쳐지는데 土가 약하고 물이 많으면 土는 오히려 물에 휩쓸려 내려가니 과다는 금물이다.
산명수수(山明水秀) : 지능에 의해 대성공을 거둘 수 있는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
10) 癸를 만나면 - 일간인 戊土와는 戊癸合으로 합하니 정이 돈독한데, 丁火는 충거하니 戊土가 장가를 가서 처 癸水와 합하면 어머니 丁火와는 자연히 충이 되니 남자는 장가가면 변한다는 이치가 맞는가보다. 또한 癸水도 강하면 壬水와 같이 土는 물에 휩쓸려 내려간다.
11) 기타
戊 + 壬 + 丙 산명수수강휘상영(山明水秀江輝相映) : 비상한 두뇌로 대성함. 戊土가 약하고 壬水가 상대적으로 강하거나 壬水가 기신으로 작용하면 범람(氾濫)의 형상이 되어 매우 인색한 특성을 지니게 되며 대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유형이 된다. 이 점은 癸水 또한 마찬가지다
첫댓글 천간 戊가 타 천간을 만나면~ 감사합니다.^
정관이라 하여도 일주가 약하여 감당하지 못할 때에는 자연 편관의역할을 한다.~ 정리합니다.
戊가 甲을 만나면 甲은 己土 겁재를 甲己合으로 없애준다~ 공부합니다.^
상관인 辛金을 丙辛合으로 합하여 못된 생각을 막아주고 다시 水가 되어 나의 재물이 되니 丙火의 공은 지대하다~
감사합니다. 꾸벅~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