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플레이중인 바이에른 뮌헨이 2001~2002시즌 분데스리가를 4위로 마감했습니다.-_-;
사실 제가 바이에른 뮌헨을 이번에 처음 돌리기 때문에 별로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만 실망스러운 결과네요. 그나마 제가 CM을 한지 얼마 안 되어 매일 감독명성이 세계 70~80위권에서 맴돌았었는데 이번 시즌을 계기로 30위권(최고성적 29위, 현재 30위)에 진입한 것을 위안거리로 삼아야 겠습니다..ㅜ.ㅜ
1.분데스리가
(성적 : 34전 18승 6무 10패 66득점 40실점, 골득실차 +22, 승점 60점 - 리그 4위)
아쉽게도 처음 도전했던 분데스리가에서는 5위에 그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시즌 중반 때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1위를 독주하기도 했었는데 중후반 레이스에서 아쉽게 밀리면서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처음 5위로 시작한 뮌헨은 중반 때까지만 해도 1위를 독주하며 너무 쉽게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중후반에서 부진하면서 한때 5위까지 밀렸다가 "사기전술" 2-3-3-2 포메이션을 사용해서 반전을 노려 일단 리그 4위로 마감했습니다. 만약 마지막 34차전에서 제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이기고 레버쿠젠과 헤르타 베를린이 패했으면 제가 3위로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직행 티켓이라도 따낼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33차전까지 끝냈던 당시 제 승점은 60점이었고 3위였던 헤르타 베를린의 승점은 62점이었거든요. 저는 홈경기였던 슈투트가르트전을 선수도 바꿔가고 죽을 힘을 다해 플레이했지만 초반에 슈투트가르트에게 2골을 허용해 1-2로 지고 말았습니다. 그동안에 베를린은 베르더 브레멘을 이겼더군요.ㅜ.ㅜ 그래서 바이에른 뮌헨은 4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2.독일 FA컵
(성적 : 2라운드에서 탈락)
여기서 우승하면 UEFA컵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기 때문에 야심만만하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함부르크 SV에 어이없이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그때는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경을 안 썼던 것은 사실이지만 좀 충격적이더군요.
1라운드에서 약체 Sandhausen을 5-1로 대파한 바이에른 뮌헨은 2라운드도 쉽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함부르크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했습니다. 0-3으로 완패하면서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3.독일 리그컵
(성적 : 4강전에서 탈락)
바이에른 뮌헨으로 시작하자마자 제일 먼저 맞은 대회였기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러운 가운데 치뤄진 대회였습니다. 첫 경기인 8강전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리해 4강에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아쉽게도 4강전에서 샬케 04에 0-1로 아쉽게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습니다. 그때는 시즌 개막하기 전에 치뤄진 대회였기 때문에 솔직히 아쉬웠던 마음도 덜했던 것 같습니다.
4.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 : 8강전에서 탈락)
32강전 G조 조별예선(바이에른 뮌헨, 낭트, 리버풀, 셀틱)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6전 전승, 14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은 언론들이 우승후보라고 호들갑을 떨더군요.
16강전 B조(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그래스하퍼 클럽,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그래스하퍼와의 2차전에서 졸전을 벌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하면서 6전 5승 1무, 13득점 3실점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8강에 손쉽게 진출했습니다. 특히 가장 걱정됐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서 기분이 더 좋더군요^^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만났습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시즌 내내 부진하면서 프리메라리가를 15위로 마친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손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했지만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2차전 홈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FC 바르셀로나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아쉽게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FC 바르셀로나는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유벤투스에 1-2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4.유로피언 슈퍼컵
(성적 : 우승)
유로피언 슈퍼컵은 아시다시피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컵 우승팀이 만나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입니다. 그러고보니 바이에른 뮌헨이 2000~200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더군요. 그래서 2000~2001시즌 UEFA컵 우승팀인 리버풀과 맞붙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걱정이 됐었지만 전반 15분 제 호베르투가 결승골을 넣은 뒤에는 리버풀도 그다지 위협적인 공격은 가하지 않아서 쉽게 우승할 수 있었던 대회였습니다.
5.인터컨티넨탈컵(도요타컵)
(성적 : 우승)
인터컨티넨탈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남미 리베르타 도레스컵 우승팀이 만나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입니다. 상대는 브라질의 Sao Caetano 였는데요. 바이에른 뮌헨은 발락이 2골, 예레미스가 1골을 넣으면서 3-0으로 손쉽게 이겨 우승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참가한 대회 성적이구요.
이제는 제가 드리고싶은 질문들..ㅡㅡ;;
1.마카이 대타로 오면 좋은 공격수 추천해주세요. 쉽게 올수 있고 능력치는 마카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어느정도 가격을 부르면 좋을지도 알려주세요.(손민기님 3.1패치 기준)
2.아직 마카이는 방출하지 않았는데요. 마카이를 한 어느정도의 가격에 방출하면 좋을까요? 레알 마드리드가 295억(29.5십억)에 영입제의를 해 왔길래 360억을 불렀더니 포기해버리네요.-_-; 어느정도의 가격에 방출하면 좋을까요?
3.다음 시즌 스쿼드좀 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은 2-3-3-2로 짰습니다만 그래도 기본 전술 하나는 있어야 될 것 같아서요.. 포메이션하고 팀전술좀 짜주세요.^^
4.링케, 리자라쥐를 대체할 만한 선수좀 추천해주세요. 역시 쉽게 올 수 있고 능력치는 링케, 리자라쥐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면 좋겠네요. 어느정도 가격을 부를지도 알려주시구요.^^
5.바이에른 뮌헨에 맞는 훈련법좀 소개해주세요^^ 이왕이면 코치들도 어느 훈련을 맡겨야 할지도요.^^ 초보이니 이해해주세요.^^;;;;
이상입니다.^^ 제 질문에 꼬릿말좀 달아주세요^^(참!! 아까 올린 글에 꼬릿말 달아서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흠..이렇게 글 쓰시니까 읽는게 재밌네요~앞으로도 이런글 많이 올려주셨으면..ㅋ 1.뮌헨에 있는 피자로나 산타크루즈도 정말 잘해주니까 써보세요 2.최소 300억 못넘으면 좀더 돌리시다가 몸값 높아지면 파세요.그러나 마카이가 부상을 잘 당해서.. 3.언제 뮌헨 선수진들좀 누구있나 올려주세요 4.리자라쥐 백업은
영표가 죽이구요..링케 백업은 udnze 인가?pao 란 팀에 보면 수비수 있는데요 정말 좋아요.가격도 쌉니다.80정도면 올꺼에요.나이도 어리구요 5.기초배우기 가보시면 자세히 아실수 있을꺼에요^^
마카이 백업으로 luca toni 승격실패시 방출조항이랑 강등시 방출조항 이런거 잘 봐가면서 영입하시구요 리자라쥐 백업으로 영표나 Arca 좋습니다 링케 백업으로는 rustico면....링케가 백업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