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26 (1)에서
선발 김민우, 윤대경, 장민재, 이민우, 남지민
타선 (1) 터크먼 (2) 김태연 (3) 정은원 (4) 김인환
(5) 이진영 (6) 최재훈 (7) 권광민 (8) 박정현
(9) 이도윤
이런 선수들 가지고 3할 이상 하는게 기적같다고 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선발 윤대경, 이민우, 남지민 이나
김태연, 이진영, 권광민, 박정현, 이도윤은
타팀 백업수준도 못됩니다.
그래도 불펜
강재민, 김범수, 김종수, 신정락,
윤산흠, 윤호솔, 장시환, 주현상이
있기 때문에 3할 이상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몇경기 던지지 않은 윤산흠 빼고
7명의 투수 패전이 최소 2패 이상입니다.
7명은 거의 필승조 같은 개념으로 사용했기에
패전이 너무 많습니다.
원인은 이러합니다.
시즌초 외인투수 2명이 빠져나가고
국내 선발진은 5이닝 이상을 버텨주지 못하니
4~5이닝 버티면 나머지는 불펜이 5~4이닝을 던져 주어야합니다.
수베로 감독 불펜 필승조 1이닝 이하, 2연투 이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기고 있는 게임이라 하더라도 불펜이 4~5이닝 던지려면 4~5명이 출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8명이 다 필승조라 하더라도 매경기 실점없이 막아 줄까요?
지는 경기는 매번 3~4명은 실점없이 막아주는데 방화범 한명이 등장합니다.
그것도 돌아가면 서요.
러시안 룰렛이라고 있습니다.
실탄 한발이 6번 구멍 어디에 숨어 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오늘 3번 안터져 넘어가면 내일 3번중 한번은 반듯이 터지게 되여 있는데요.
수베로 감독 불펜 기용하는 마음이
러시안 룰렛 게임하는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버텨주던 불펜이 7월 들어서는
6번 구멍에 실탄이 두발 숨켜진것 같습니다.
그만큼 모든 불펜 투수들에게 과부화가 걸린 결과입니다.
이는 불펜 투수들 잘못도 아니고 수베로 감독 잘못도 아닙니다.
지난해 83패 중 1점차 16패, 2점차 12패로 1~2점차 패배가 전체 패배의 33.7% 였지만,
올해는 59패 중 1점차 16패, 2점차 12패로 전체 패배의 47.5%에 달합니다.
이는 선발, 불펜, 타율이 좋아지면 그만큼 승률이 올라감을 뜻합니다.
일전에 수베로 감독 리빌딩은 고통이 따르고 긴시간 인내를 가지고 견뎌내야 한다고 말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도 5년간의 인고를 거처 강팀이 될수있었다고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강팀으로 가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있지만 대략 세가지를 든다면
첫째 FA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외부 영입
둘째 트레이드을 통한 선수 영입
셋째 드래프트 픽을 통한 팜 시스템 운영으로 선수 수급을 들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30개 구단이 있어 매년 우수한 FA자원이 여러명 나옵니다.
트레이드도 KBO처럼 소극적이지 않고 활발해 운신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는 특급 선수들의 트레이드가 정점을 이룹니다.
그런데 한화그룹은 FA에 관심없고,
KBO에서 트레이드의 활용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의존할수밖에 없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전체 일순위를 픽 하려고 탱킹하기도 합니다.
한화이글스는 그동안 충청권 연고지에 우수한 선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타팀보다 성적이 저조할수 밖에 없었다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하위권 3팀에게 전국 지명권을 부여해 한화는 문동주를 데려올수 있었고 2차 1번 박준영, 2차 11번 허인서를 데려올수 있어습니다.
지명방식이 지그재그식이 아니라 1번, 11번, 21번식은 또다른 기회입니다.
올해부터는 1차 지역연고 제도도 없어지고 전국지명권이기 때문에 한화이글스에게는 올해 내년까지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지난해, 올해, 내년
좋은 재원 많이 확보해 수베로 감독 및 코칭스테프 제대로된 리빌딩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니 될것이라 믿고 지지합니다.
이대목에서 워싱턴 타격 코치와 햄께 할 수 없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리딜딩과 더불어 FA 되기 직전 트레이드로 저스틴 벌렌더와 잭그레인키를 영입해 우승할수 있었고, 탬파베이는 외부 영입 없었기 때문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우수한 FA 자원 많이 있었음에도 선수 하나 영입한다고 5강 가느냐는 헛소리는 더이상 듣고 싶지 않습니다.
올해 채은성이라도 데려와 중심 타선에 힘을 보테야 할것입니다.
리빌딩에 FA 영입은 역행이 아니라 상호 보완관계입니다.
프로스포츠에서 능력있는 감독을 영입 할때는 우수한 선수들도 함께 지원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한화이글스가 진정 이기는 야구, 가을야구를 추구한다면 제발 FA 영입도 함께 해야합니다.
첫댓글 사단장만 바뀐다고 부대가 순식간에 달라질 수는 없을 거라는 믿음(?)으로 인내를 갖고 내년까지는 지켜보려 합니다ㅜㅜ
다른 감독들도 다 똑같죠. 조건은.. 투타코치진도 수베로만큼 챙겨준 감독들이 있었나요.. 그냥 능력이 없는거라고 봅니다
수베로 감독 능력 없음에 대해 님께서 지난번 지적한 글이 기억 납니다.
별로 한것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고......
리빌딩 작업이 1~2년 만에 확 다른 성적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리빌딩 과정때는 성적이 더 떨어진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니 팬들을 포함해 구단 관계자, 코칭스테프, 선수들 모두 고통이 따르는 것입니다.
위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지금 가지고 있는 선수들 가지고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자체가 무리입니다.
그렇다고 수베로 경질하고 다른 감독으로 바꾸면 대안 일까요?
필승조 말씀하셨는데 필승조는 선발이 제대로 갗추어 졌는지가 우선입니다.
올해 대표적인 필승조 구단하면 8회 정우영, 9회 고우석이
@수교 떠오릅니다.
2018년 한화도 박상원, 정우람이 있었습니다.
2018년은 선발진이 강력하지도 못했지만
이태양과 송은범을 비롯한 불페진이 중간 역할을 잘해줘 가능했습니다.
현재 한화 8~9회 맡아줄 강력한 불펜 투수 있나요?
그렇다고 중간 역할할 불펜진이 있나요?
수베로 감독 어쩔수 없이 그때그때 불펜 기용하는데 매번 어려움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불펜진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내년이후 선발진만 잘 갗추어 진다면 가는성이 있습니다.
이부분 수베로 감독이 잘한점 입니다.
2군 최인호 감독과 유기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부분도 잘하는 점입니다.
민규카브레라를 비롯해 앞에서는 10대인데 뒤에서는 30대라는
@수교 젊은 신인들과 올해 내년 뽑아올 좋은 재원이 더해지면 수베로 감독 능력 진가가 나타날것입니다.
수베로 감독 체제하에 지금까지 눈에 띄는 성과가 별로 없어 보이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스타일의 감독도 팀을 바꾸지 못했고 수베로 감독이 적어도 있는 자원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좀 더 지켜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수베로 감독에게 성적이 나쁘다고 책임을 묻는것은 농사 짓던 농부에게 주방장을 맡기면서 음식맛은 아직 신경 안써도 좋으니 재료부터 잘 만들어달라고 말해놓고는 맛있는 음식 언제 나오냐고 불평하는 격이라 생각됩니다.
"수베로 감독을 보내며"에서 님의 댓글을
인용했습니다.
불편하면 글을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단이 투자 안한것도 맞고 그게 성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수베로가 성적에서 자유로운건 말이 안되죠.
최소한 작년보단 성장한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수비도 타격도 투수들의 볼질도 개선된게없습니다.
리빌딩이라 꼴찌라는건 이해되지만 세부 지표들이 전년보다 개악되고있는건 결국 지금 수베로식 리빌딩이 실패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내년에 대한 기대도 뭘보고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말씀에 적극동감합니다.
용병투수 이탈에 따른 팀성적하락은 이해한다해도,
선수개개인의 지표가 하락했는데..
무슨 리빌딩 과정인지..
수배로 감독은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봅니다
감독이 처음 와서 맡았던 팀을 생각해보세요
신생팀 창단하여 KBO 1군에 올라왔던 팀 수준도 안되던 상태였어요
구단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용규 안영명 송광민 등 다 방출했던 시기에요
팀 주력 중에 타팀 주전감이 하나도 없던 팀이라는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타팀에서 탐내할만한 주전감과 유망주를 2년 안되는 시간에 길러낸것만 해도 대단한거에요
무슨 21년 시즌 시작하기 전에 생각하면 한화는 압도적 꼴지가 예상되던 팀이에요